저도 탁송은 가끔만 타는 입장에서
탁송 고수분들도 계신데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느낌도 없잔아 있지만
그래도 거리제한 4단계로 인해 안타던 탁송을
시작하셔서 기본기 없이 이상한 시비 휘말리시는 기사님들이 많을것 같아 모자란 내공이지만
그동안 탁송 관련 사고는 없었던 짧은 경험자로서
기본 내공 몇가지 알려드리고자합니다.
일단 사진 찍는거는 다들 아실거에요.
근데 그걸 찍고나서 어떤 탁송 상황이냐에 따라서
처신을 좀 다르게 하셔야 됩니다.
1.친구 - 친구
2.매매상 - 매매상
3.유저-수리점 (카센터)
4.매매상 - 수리점( - 수리후 딜러,구매자)
5.유저- 자기 집
6.폐차장
7.신차
가장 주의할 부분이 역시 신차구요.
작은 도장면 기포나 내부 마감 본드 약간 돌출 된것까지 차받고나서
지랄할수있으니 가능하면 신차 탁송의 경우 차량 외관 검사비 만원정도 더 붙지않으면 안타는게 좋습니다.
그나마 차주가 받으면 좀 나은데 가장 좃같은 경우가 썬팅,광택,신차검수 동시에 하는 업체가 받는 경우입니다.
그외 변수는 많겠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발송자와 인수자가 어떤 관계냐? 그거입니다.
기본은 출발전에
차량 받을 사람한테 차량 외관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데 알고계시냐? 이 상태로 차 받으실거냐?
문자로 보고 후 대답 듣고가는게 제일 귀찮은일 휘말릴 경우가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4번 같은 경우
최종인수자는 다른 사람이고 탁송기사님이 전달할
인수자는 수리점이라는겁니다.
최종인수자에게 보고를 해선 안되고 수리점에
보고해야 합니다.
탁송에서만큼은 갑,을 누구도 믿지말고
둘이서 짜고 탁송기사한테 덤탱이 씌울수있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상황에 따라 탁송기사가 외관점검 수위를 조절해서 신차일 경우 최고수준의 미세점검(좁쌀만한 도장면 이상까지도)까지 하셔야
뒷탈이 없습니다.
물론 99%이상의 탁송은 크게 까탈스럽지 않게
사고없이 차만 전달되면 끝납니다.
운행불가,탁송기사의 결함 발견으로 운행전 인수거부 같은 상황이 있으시면 취소자에게 출장비 만원정도를 청구하시구요.
껄끄러운 점이 있으면 합당한 이유와 함께
상황실에 보고후 콜 취소를 하셔야합니다
(예를 들면 폐차장 콜을 받았는데 암만봐도
차상태가 너무 안좋아 목숨 내놓고 가야할거같다.
뭐 그런 합당한 이유죠. 물론 거짓말을 하셨다면
뒤에 다른 기사가 가보고 운행했으면 거짓말 기사라는 락이 달릴수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어쩌면 도움 받으실지 모르는 몇몇분을 위해
그냥 글 등록 누릅니다.
부족한 부분은 고수분들께서 보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