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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사진과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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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쉼표의 (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4284
쉼표 추천 3 조회 10 26.06.23 07:1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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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6.23 07:20

    첫댓글
    하늘이 하루 중
    가장 격렬하게 자신의 존재를 불태울 때,
    바다는 그 뜨거운 빛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침묵으로 일렁입니다.

    붉은빛이 어둠 속으로 잦아드는 저무는 시간은 끝이 아닌,
    보이지 않는 저 너머에서 새로운 새벽을 준비하는 바다만의 장엄한 순환입니다.

    거대한 흐름 앞에 일상의 소란을 잠재우고,
    찬란함과 어둠을 모두 품어 안는
    저 위대한 바다의 초연함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 26.06.24 21:21

    노을이 지는
    그 찰나에
    새벽을 이미 보고 있다는
    끝과 시작을
    동시에 감각하는
    시선이
    더 선명해집니다.

  • 작성자 26.06.25 18:19

    나이든
    사람들에게
    노을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반대로

    내일을
    생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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