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66년 11월 6일, 미국의 달 탐사선 루나 오비터(Lunar Obiter) 2호는 달 상공의 37km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NASA는 이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사진의 가운데에 뾰족한 모양의 그림자가 찍혀 있었다. 그림자의 수는 여덟 개였는데 NASA의 과학자가 이 사진을 컴퓨터로 상상도를 그려 보았더니 여덟 개의 기둥은 장방형의 낮은 땅에 정연히 서 있는 모습으로 꼭 광장 안에 세운 인공적인 기념비 또는 탑과 같은 구조물 같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중 가장 높은 것은 213m나 되었다.
한편 소련의 과학자도 우연이 같은 지점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하여 상상도를 그려본 결과 NASA 연구원의 작업과 거의 일치하였다고 한다. 물론 이 두 사람은 서로 알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이 이런 작업을 하리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질서있게 나란히 서 있는 여덟 개의 철탑은 자연의 조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하다. 인공적인 구조물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 철탑 구조물말고도 이 사진의 중앙 부분에 십자형으로 밝게 빛나는 것이 있었다. 이 십자형은 기하학적이며 정확히 대칭형을 이루고 있는데 금속제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이것도 자연현상으로 보기에는 부자연스러운 점이 많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자문위원이었던 과학자 리처드 호글랜드 씨는 달 표면에 외계인이 남긴 문명의 흔적이 있다는 주장을 하여 충격을 던져 주었다. 그가 주장하는 근거는 NASA의 내부에서 입수한 달 표면 사진을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어떤 지능적인 생명체가 만들었음직한 물체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화성의 인공 조형물을 찾는 작업을 하여 상당한 업적을 쌓았다. 호글랜드는 화성말고 달에도 이러한 구조물들이 많이 있으며 달 표면에 솟아있는 "섀도"라는 높이 1,600m의 물체는 달 표면에서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110km 상공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에는 거대한 돔과 같이 보이는 흔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무수하게 많은 건물 흔적이 늘어서 있으며 뾰족한 탑들이 50~60m의 높이로 세워져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의견들이 아폴로 은폐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음모론자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