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가족간 등산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을 다녀왔거나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가운데 남모를 고민에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기업에 다니는 황모씨(29)는 업무스트레스 때문에 어느새 새치가 부쩍 늘었다. 황씨는 새치를 하나 둘씩 뽑아내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이제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 처럼 머리가 희끗희끗해져서 신경을 안쓸수 없는 지경이다. 황씨는 “새치때문에 야외활동도 많이 꺼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영어학원 강사인 이 모씨(26·여)는 발뒤꿈치 각질때문에 나들이는 꿈도 못꾸고 있다. 딱딱하고 거칠어진 발뒤꿈치 인해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나서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과도한 업무량 등으로 무기력감과 피로감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잦은 술자리 회식으로 간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들이는 ‘내가 너무나 먼 당신’일 뿐이다. 나들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각 제약사가 추천하는 나들이 계절 건강관리 의약품을 소개한다.
중외제약 친환경 염색약 창포엔(n)은 새치와 흰머리 때문에 고민하는 직장인들에 제격이다. 창포엔은 창포추출물, 피톤치드, 콜라겐 등 천연 성분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준다. 특히 그 동안 두피 트러블과 피부염 등 염색약의 부작용 원인물질로 지목된 암모니아 등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해 염색약의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둔 제품이다.
보령제약 닥터힐은 딱딱하고 거칠어진 발뒤꿈치나 발바닥이나 각질층이 두꺼운 부위에 사용하는 각질관리 전용 크림이다. 닥터힐은 우레아, 과일산 성분이 각질을 연화시켜 제거하며 티트리를 포함한 각종 식물성 에센셜 오일, 코엔자임Q10, 그리고 보습효과가 월등한 히아루론산 등이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
한미약품의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은 의약외품인 다른 가글액과 달리 유일하게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고기능성 구강용 의약품이다. 따라서 잦은 외부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내 세균침투를 확실하게 막아주는 예방용 제품으로 적합하다. 또 구강질환의 원인인 세균 감염부터 잇몸질환, 구강내 유해균 억제, 구강악취 제거 등 광범위 구강질환 치료제 역할까지도 겸한다.
야외활동으로 상처가 생겼다면 녹십자의 습윤 드레싱제 한자플르스트와 종근당의 맘스폼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한자플라스트는 상처에 지속적으로 은이온을 방출해 상처에서 나오는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맘스폼은 항균 작용 성분인 푸시딘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상처 발생 및 2차 감염을 방지하는 특징이 있다. 이 제품은 또 상처부위에 딱지가 생성된 후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벼운 화상 상처에도 뛰어난 효과를 낸다.
자외선에 노출된 후 피부 손상을 입었다면 일동제약 ‘판테놀겔’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판테놀겔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 강한 보습 및 진정작용을 갖고 있다. 또 피부염증을 완화시키주고 피부노화방지 예방에 좋다. 특히 겔타입으로 되어 있어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따가운 통증을 완화하고 햇볕에 탄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예방해 준다.
동화약품 후시딘은 뛰어난 항균력과 침투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상처약의 대표 브랜드다. 후시딘은 푸시딘산나트륨이 주성분으로 하며 피부 침투력이 강하고 종기 등과 같이 피부 깊숙이 균이 감염된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