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를 이룬 자식을 낳은 붓다의 부모님들은 그 공덕으로 어디에 가 나실까
여러분들이《지장보살본원경》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부처님께서 도리천이라고 하는 하늘세계, 그러니까 5하늘입니다.
하늘세계에 올라가셔서 어머니를 위해 설법하신 경전이올시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참 희한하지요.
사람이 도리천에 올라가서 법을 설했다?
지금 이 세상 사람들은 말세이기 때문에 저 세상이 없다고 합니다.
없다고 하는데, 여러분! 이 세상 사람들 생각과 너무 거리가 있잖아요.
어떻게 도리천과 같은 하늘세계가 있느냐 그거예요.
착하게 산 사람은 죽어 도리천이나 도솔천에 가거든요.
부처님의 어머니가 부처님을 낳은 그 큰 공덕으로 도리천에 올라가셨다 그거예요.
거기에 가서 몸을 받았다는 거예요.
천인(天人)의 몸으로 살고 계신다 그 말입니다.
그러나 밝혀진 바로는 우리 영산불교에서 강조하지만
도리천이 아니라 도솔천, 도솔천 중에서도 내원궁, 도솔천은 3하늘 정도 되지요.
내원궁에 가셔서 지금 천인으로 계십니다.
거기는 영원히 인간세계에 오고 싶지 않으면 안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 항상 계시면서 거기의 중생들을 교화하시는 붓다가(부처가) 있지요?
누구인 줄 압니까? 혜위등왕불 미륵보살님입니다.
거기에 계십니다. 아버지 정반왕도 거기에 계십니다.
붓다를 이룬, 불과를 이룬 자식을 낳은 공덕으로
그 붓다의 부모님들은 거기에 가게 됩니다.
그것이 원칙이고 기본입니다.
그러나 불과를 이룬 분의 부모님 중에서 과거생에 더 선근이 있고
많이 닦은 어른은 극락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그걸 아십시오.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