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되고, 중국의 인구는 '반수'가 되는 미래 / 11/14(목) / 현대 비즈니스
이 나라의 인구는 어디까지 줄어들까. 올 한 해 출생아 수가 70만 명 아래로 떨어질지도 몰라 큰 화제다.
그런 충격적인 현실을 앞에 두고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구 감소 일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진정한 의미에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미래의 연표』 업계 대변화는 제조·금융·자동차·물류·의료 등 각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시화하고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명확히 제시한 1권이다.
※ 본 기사는 카와이 마사시 『미래의 연표』 업계 대변화」에서 발췌·편집한 것입니다.
◇ 외국의 인구변화도 염두에 둔 경영전략을
국내 수요가 급속히 줄어 가는 일본은, 머지않아 해외에 타개책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통용되는 우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왔지만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상대국의 장래적인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외수를 도입해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이상, 현재의 니즈 분석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진출처의 마켓의 장래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물론 전쟁이나 쿠데타로 인한 정권교체, 자연재해 등 읽을 수 없는 요소는 많지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 책 『미래의 연표』 업계 대변화'가 테마로 해 온 인구의 변화이다. 일본 국내에서도 그렇지만, 외국의 마켓도 인구의 변화를 포함시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장래 인구의 파악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21세기는 인구 격동의 세기이기도 하니 그 동향을 제대로 짚어보고 경영전략을 세워야 한다.
외수의 도입이라고 해도, 진출처의 나라에 영업 거점을 두고 타고 가는 것만이 아니다. 관광업이나 음식점이라면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관광) 수요의 도입이다. 「월경 EC」라고 하는 국내에 있으면서 비즈니스는 중소기업에 있어서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어느 패턴이든 상대국의 요구나 생활수준의 변화라는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는 같다.
◇ 동·동남아시아의 장래성은 위태롭다
일본의 메이커나 상사 등에는, 지금까지 「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온 기업이 적지 않지만, 이 지역의 나라들에는 금세기 중반에 걸쳐 일본과 같이 시장이 고령화하면서 축소하는 곳이 증가한다. 경제성장성에 그늘이 지는 나라가 많아질 것이다.
2050년까지 일어날 세계인구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남아시아의 인구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제치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가 손색없는 규모로 확대되는 3대 권역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인구의 축이 금세기 중에 서쪽으로, 서쪽으로 조금씩 이동해 가는 것이다.
사회 발전의 정도는 나라마다 다르므로 그대로 국제 시장의 요구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구의 축이 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일본에서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던 나라들과의 교류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것은 틀림없다.
◇ 격변하는 한국·중국
한편, 인근 국가는 어떤가 하면, 동아시아 국가는 세계에서 가장 격변하는 지구다.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최근 몇 년간 '1.0'에도 못 미치는 초저수준을 맴돌고 있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에는 0.81까지 떨어졌다. 이 결과 총인구는 2022년 5162만 명에서 2070년 3765만 명으로 27.1%나 감소한다고 한다. 2070년의 고령화율은 46.4%로 생산연령인구(46.1%)도 웃돈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변화도 뚜렷하다. 중국의 통계 데이터는 정부에 편리하게 조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여겨지지만, 유엔의 추계에 의하면, 합계 특수 출산율은 일본보다 낮고 2022년은 1.18이다.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위기상황이다. 유엔은 2030년에는 1.27, 2040년에는 1.34, 2050년에는 1.39가 될 것이라고 장래 인구를 계산하고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세계인구추계 2022'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을 전망하고 있지만 총인구는 2022년(7월 1일 기준) 14억 2589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3년에는 인도에 추월당한다.
2030년에 14억 1561만 명, 2040년은 13억 7756만 명으로 커브를 돌면서 줄어든다. 2100년에는 7억7000만 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반면 인도는 2063년 16억 9698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의 장래 인구에 대해서는 유엔의 추계와는 별도로 중국 내 학자들도 다양한 추산을 하고 있지만 충격적인 것은 시안교통대 연구팀의 예측이다.
합계출산율을 1.0으로 추산한 결과 2050년 총인구는 7억명대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홍콩지가 전했다. 2022년은 1.18이어서 황당한 예측이라고 할 수 없다.
정말 30년도 안 돼 총인구가 반감에 가까운 수준이 됐다면 중국 사회는 혼란에 빠져 경제침체가 불가피하다.
이어지는 「일본인은 이대로 멸종하는 것인가…2030년에 지방에서 백화점이나 은행이 사라지는 「충격의 미래」에서는, 「툭 5채는 그만두어야 한다」 「쇼핑몰의 폐점 러시」 등 앞으로 일본을 덮칠 대변화를 파고들어 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