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추천시] [시사랑사람들 추천시-390] 경상일보-울산시인의 新作에서 수평선-이상태

[시사랑사람들]

[한국시인들의 시학의 산실-시사랑사람들, 추천시-390] 경상일보-울산시인의 新作에서

수평선-이상태

활자가 도형에 갇혀 있다
시험지 거꾸로 세운 삼각형
돌려가며 변의 길이를 잰다
빗금을 타고 올라가는 길 위에서
들이키는 숨소리 미끄러진다
펜을 잡아도 웃지 않는 머리는
고개 내젓는 역삼각형이다
헤어질 즈음 비로소 볼 붉히며
대각선 눈썹을 세운다
파닥거리며 날갯짓하는 글자가
모서리 빠져나올 출구 찾는다
직각자 대고 그어 보아도
언제나 세 각의 합은 수평선이다
만화경 접선과 만난 아이
낮달 굴리고 나와 원을 그린다


이상태 시인님은
시외비평 두레문학 발행인이며, 온라인에서 시와 사랑, 학생들의 충의 정신함양을 위해, 매년 충의백일장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개최하고 있는 문학운동가이자 시인이다, 울산 현대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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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만화경 같은 속내를 알 수 없음이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르죠. 수평선이 큰 삼각형이네요. 고개 내젓는 역삼각형에 대각선 대어 보다 갑니다.
수직으로 뜀뛰던 아이 낮달 모서리 헐고 원을 그린다. 수학적 이미지로 삼각의 합이 180도인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상의 우리들을 꼭 꼬집어 내시는 시적 시각은 보는 위치에 따라 원으로 사선으로 역삼각 모양으로 그려집니다.
학교생활의 풍경화이군요. 이번에는 수학시간입니까? 도형에 갇혀있는 활자에게 출구 하나 열어주는 일이 왜 그리 어렵기만 하던지요. 헤어질 즈음에야 비로소 볼 붉히는 대각선, 그 맛에 다시 난제 앞에 마주할 용기 얻곤 했었습니다. 알고 보면 해법은 늘 수평선에 발 디디고 있었던 것인데….
늘 세 각의 합은 180도이니 수평선인데, 삼각형 안에 갇혀 있는 그 활자를 어쩌지요? 해는 저무는데…꼭짓점부터 풀어헤치는 법을 찾아야겠어요. 기하학 수평선의 의미를 여러 각도로 생각하게 합니다.

[2007.08.09 22:54]--위 전문의 출처, 경상일보 시창에서 이 시인의 시를 옮깁니다. 매우 보기 드문 좋은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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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사랑하는 市民.예술人의 순수한 온라인 쉼터입니다. 
온라인에서 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친목의 장이자 "대한민국 지성인의 場"입니다' 
온라인상 활동하는 순수문학단체/동인회/동인문학에 문호를 개방합니다. 
시.사랑.사람들의 정신을 지향합니다. 맑은 글 운동에 동참합니다 
착하고 밝은 어린이와 맑은 학생. 아름다운 20대,언제나 희망의 청춘인 어른들 이 분들의 공간이자 
국내 최고 수준과 권위의 순수 문학창작대학 실입니다. 
그리고 문학會員은 신춘문예에 합격해도, 등단과 관계없이, 전부 습작 시인(徒)이며 
미당/소월/만해/백석문학상 수상작에 버금가는 습작으로 서로 조언하고 지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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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사람들 대표.李旻影詩人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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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시사랑사람들 동인-김미역.김경서.심정미.최명선,정이진,최봉근,오은희.남상인等49人
시인(2001-2004) 제1회 시사랑사람들문학작품상(2002년).
심정미.최명선,정이진.최봉근,최숙자.오은희.김은경.심재방.임경구等9명 
제2회 시사랑사람들문학작품상(2003년).崔珍燁.손승애.심성보.김윤문.권경식.김정희.김한규.조명숙等9명 
제3회 시사랑사람들문학작품상(2003년).배시연.박경숙.김성미.여경옥.金敬林.신해순等 5명[총 23명의詩人.文人] 
제1회 시사랑사람들文學賞 金智淑(시).李旻影(수필/시)--審査 동인시인단 21人審査 --이상 
주관 한사문협 會(會長김윤문) 제2기 시사랑사람들동인-현재의 동인 全員(2005 이후 현재~) 
제1기 시사랑사람들지도시인(이재호.임은수.박영무.김필영外)/중앙회,한사문협회장-박영무박사(아주대)/李旻影(주간) 
제2기 시사랑사람들지도시인(이동순)(서지월.김지숙外)/중앙회,한사문협회장-김윤문會長(명지대.동인회장/주간 李旻影) 
-습작지도-정하해.강영애.한수만.이희정 제3기 시사랑사람들지도시인
(우당 김지향)(송수권시인)-(서지월)(김지숙.李玟永外전부)중앙會/한사會長-李旻影(현재) 한사시문학/詩사랑사람들
(웹진주소--다음/네이버/야후/사이월드/엠파스등11개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