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청률은 높지 않을 것 같아요.. 최욱 씨의 불호령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겁나요. 근데, 나는 봤는데 왜 혼나야 하지? ㅠㅠ 시청자는 연대 책임이니까 혼나도 그러려니 이해할게요. 최욱 씨도 얼마나 답답할까요? 그래도 혼내고 싶으시면 저리톡에서 혼내지 말고 매불쇼랑 더 라이브 가서 혼내세요. ㅋㅋㅋ
시청률과 상관없이 공영방송다운 아이템이었어요. 시의성이나 현재 대중의 관심과는 멀리 있는 아이템인 것만은 분명한 듯해요 ㅠㅠ
저번주 민언련에서 나온 패널 분 말씀처럼 언론의 구조적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언론사에 있는데 사실, 이유는 하나로 수렴하네요. 돈이요.
한국이라는 나라의 규모에 비해서 미디어와 광고 시장은 과잉 성장해 있고, 언론은 먹고 살기 빠듯한 것 같아요. 미디어법 개정과 종편의 등장, 유투브 팟캐스트와 같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가뜩이나 적은 파이를 나눠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언론이 취하게 되는 자구책이네요.
그런데 해결 방안은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 사실 미디어법은 보수 언론 그들의 숙원 사업인데 그게 자기들 발등을 찍은 거고요. 한국 사회에서 뉴미디어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것은 언론에 대한 낮은 불신도가 크게 기여한 것이라 그것 또한 언론의 자체 문제에요.
그렇다고 언론의 자정을 기대하긴 어렵고요. 정부가 나서서 손 보려 하면 언론 탄압이라 공격해댈 거고요. 이 문제와 상관은 없지만, 다른 언론사들이 살기 위해서라도 티비조선이나 채널a 같은 문제가 있는 종편은 문을 좀 닫아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니체가 몰락하는 것들을 절벽에서 더욱 밀어버려야 한다고 했죠. 새로운 언론이 나타나려면 기존 언론이 망해야 한다고 봅니다. 조국 사건 세월호 참사에서 나타난 언론 참사로 보듯이 기성 언론의 한계가 너무 명확합니다. 우리 공공기관이 망해야 할 언론들에 산소호흡기 꽂아주지 말고, 광고 하더라도 좀 더 참신한 기획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고양시처럼요.
첫댓글 언론의 장사 수단은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하게 하네요.
관공서의 불필요한 신문구독이나. 지자체의 00상 같은 거는 시민들이 기초의회를 통하거나 민원을 넣어서라도 청산해야할 폐단입니다.
맞습니다. 언론의 돈줄을 하나씩 끊어야합니다.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너무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계속 이루어졌던 일...
저리톡을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그동안 잘못된 것들을 알지 못한채 또는 무지로 뭉게고 살아 왔는지를
알게되네요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는데....
하~이런 일 하는 시민단체 찾아서 후원해야겟어요.
내가 무얼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는데..
그것도 대안 언론에 대한 후원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