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비웃을 해외토픽감 ´강재섭 중재안´에 대한 토론자체가 코미디
이명박(박형준), 강재섭(나경원), 박근혜(유승민),홍준표 4명의 패널이 MBC 100분토론에 나와서 전 세계 해외토픽감인 강재섭 중재안에 대한 토론을 한 자체에 대해서 1인 2표라는 전 세계에 유례도 없는 이상한 선거논리에 동조한 이명박측의 궤변을 떠나 심각한 대한민국 권력암투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거 같아 씁쓸하기만 했다. 1인 1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는건 5세 이상의 어린이도 다아는 논리이거늘 그걸 애써 1인 2표여도 문제없다고 강변하는 강재섭과 이명박은 초등학생을 대동하거나 초등생을 둔 부모를 만날때 마다 이렇게 외치면서 경선에 임하길 바란다. 권력 쟁취 후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비롯한 모든 선거에 바지길이 67센티 이하인 어린이들은 모두 2표로 인정해줄거니 나를 지지하라고 말이다. 될리는 없지만 혹여나 이안이 받아들여져 한겨울에도 반바지 입고 다니지 않을까 아이들 건강이 걱정되지만 할 수 없다. 이미 이나라 지도자들의 합의한 최고의 룰이 아니던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노인은 투표장에 안 가도 된다´는 정동영의 발언 이후에 가장 강력한 궤변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마 후세들은 지금의 논쟁을 보며 이명박,강재섭,나경원,박형준의 자손이 누구인지 알아보려 할 지도 모른다.
전체적인 토론 분위기
네명의 패널을 동물에 비유한다며 이랬다.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 하면서 100분을 무지 지루하게 만들었던 나경원은 앵무새,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그래도 정확한 논리를 가지고 한곳을 응시하면서 원칙고수를 하던 유승민은 진돗개, 이명박과 나경원을 향해 삼척동자도 다 아는 논리로 그만 떠들라고 이야기 하던 홍준표는 늙은 물개, 마지막으로 이명박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면서 능글능글 스럽던 박형준은 능구렁이 였다. 뭐 이정도면 토론 안 보았던 사람들도 대충 짐작은 가리라 본다. MBC 100분토론 시청자 투표 결과를 보니 ´박근혜 안대로 가야 한다´ 라는 의견이 70% 정도 , 이명박 의견에 찬성하는 의견은 25% , 강재섭안대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한 5% 정도 된다. 정말 놀라운 것은 강재섭안대로 가야 한다는 데 대해 찬성표를 던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기야 김대중 정권때 옷로비는 단순 배달사고 였다고 동조한 얼빠진 인간들도 보였으니 인간의 다양성은 참으로 유별나긴 하다.
배꼽 빠졌던 ´이명박의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라는 발언 "
유승민이 이러한 말을 했다. 강재섭이 내 놓은 중재안에 대해 이명박 전시장이 그걸 수용한것도 놀라운 일인데 그걸 수용하면서 한 말이 더 놀랍다고. 반나절을 고민 고민하다가 기존 합의안 보다 투표유효수가 1만명 정도 더 많아 진다는 시뮬레이션을 접한 이명박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국민들에 던진 말은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 라는 말이었다. 자신이 손해를 좀 보면서 한 말이라면 국민 누구던지 이명박의 그롯과 1등으로써의 최소한의 양심과 됨됨이를 평가했을터인데 자신이 1만표정도 이익이 날거라는 발표전 반나절동안은 ´단단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가 반나절이 지난 후에 그걸 대승적 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거들먹 거린 이러한 모습은 정말 기대이하도 아닌 몰염치 수준이다. 전 국민의 정치 수준을 바보 수준으로 폄하하는 중대한 정치행보이다. 유독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그럴싸 하게 포장하는 언변과 행동은 이제 이명박의 정치적 컬러가 되었다. 대운하에 대한 맞장토론 하자고 하던 그 기백은 다 어디로 갔나? 불리하면 숨고 토론에 나와서 말 바꾸는 박형준처럼 카멜레온 전술이 얼마나 갈꺼라 생각하는가? 오죽하면 홍준표가 내가 위원장이었고 내가 이 문제에 얼마나 관심이 많았는데 박형준(이명박측)이 주장하는 오늘의 주장은 첨 듣는 이야기라고. 결국 또 말 바꾼거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날로 4만명 다 먹으려다 결국 부동층은 내 놓겠다는 형국이다. 장사꾼 답다. 니들이 이야기 안했잖아라는 거다.
강재섭과 나경원을 비롯한 지도부는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정치생명도 어느정도 은퇴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싶다. 1인 2표라는 전세계가 비웃을 궤변을 내 놓은 후폭풍은 단순한 미풍이 아닐 듯 하다. 그걸 덥석 물고 대승적 차원이라고 주장한 이명박측의 변두리 지구당 위원장 정도는 모르겠지만 중앙무대에서는 그만 은퇴해주길 바란다. 특히나 강재섭과 나경원은 배신의 정치인들 아니던가. 이러한 퇴물들은 이제 한국정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퇴출해야 한다. 김대중이후 첨 보는 부류들이다.이번 경선룰 중재안에 대한 분란의 씨앗은 "힘있는 자에게 잘 보이려는 아부근성이 보인 참혹한 한국의 정치현실"이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강재섭이 만약 두 명 모두에게 플러스 알파라는 요소가 없고 경선참여를 흥행 시킬 여러가지 정치적 묘책을 만들어 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강재섭은 1등을 달리고 있는 이명박에게 아부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사에는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할 67% 보장보험, 1인 2표라는 희대의 상소를 바치면서 촉발 된 문제이다. 오죽하면 박근혜가 1,000표 접어주겠다고 하겠는가? 좀 더 웃겼던건 이명박의 무뇌논리에 동조하던 시민논객의 발언은 정말 명빠들의 수준을 가늠케 했다. 오죽하면 손석희가 진담이 아니었다고 가르쳐 주겠는가? 경선이라는게 무언가? 어떻게 보면 한나라당의 축제 아니던가? 이러한 축제에서 이명박은 우선 재를 뿌렸고 거기에 강재섭은 재뿌린 밥을 씻어먹으라고 구중물을 밥상에 돌린격이다. 민주주의이 기본은 원칙이다. 원칙을 지키지 않는 야합의 이명박과 강재섭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후세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말이다. 이기더라도 깨끗이 이겨라. 표나 동냥하면서 구걸정치 하는건 정치인을 떠나 너무 남자답지 않은 비열함이 아니던가?
2007년 5월
샛별초롱 |
첫댓글 5월10일 100분 토론 동영상이 있으면 올려 주십시오. [나경원]이 한 말을 듣고 싶습니다.
조중동 뿐 아니라 지도부 조차도 완전히 이명박을 위한 경선룰을 만들었다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박근혜 후보가 따블스코아로 이겨도 전화여론조사로 뒤집을 수 있도록 1인6배수 룰을 만든 게 아닌가 싶어요.
덧에걸린쪽이 어리석습니다. 이제그만하세요 속터짐니다. 정치는 상대를죽여야 내가사는 평범한 진리를 몰랐으니 한심하지....
지도부를 고발하기 위한 자료로도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