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미국 시장 개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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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미국 친환경 정책 지원 본격화
- 테슬라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 상회하며 한 주간 +13.4% 상승했고, Rivian은 +2.8% 상승, Lucid는 0%로 횡보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7월 1-2주 판매 증가율 둔화 및 가격 경쟁 심화 우려로 하락했다(NIO -7.1%, XPeng -15.6%, Li Auto -10.6%).
- Tesla 2Q22 실적은 EPS는 2.27달로, 컨센서스(1.81달러) 상회했다. 2분기 판매대수는 25.5만대 기록했고, 6월 차량 인도대수는 약 15.8만대로 월 최대치 경신했다. Berlin Gigafactory는 3월 가동 이후 주당 1,000대 생산하며 2분기에 GPM 흑자 전환 성공했다.
- 미국 조지아주는 약 7.2조원(55억달러) 규모의 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 일부를 승인했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기후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 중이며, 이는 BBB법안 통과가 1년 이상 늦어지고이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Volvo, 현대차, ABB, Electrolux 등 다수의 기업은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했고, 특히 Volvo의 경우 반도체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 Amazon은 Rivian에 주문 제작한 배송 전용 전기 승합차 1차분을 미국 내 10개 도시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Amazon은 Rivian과 투자 협력 관계를 맺고 전기 승합차 10만대를 선주문한 바 있다.
▶️ Cell : CATL 배터리 셀 멕시코, 배터리 팩 미국 켄터키 공장 설립 검토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1.4%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4.1%p Under-perform 했다. LGES는 7월27일 보호 예수 물량 해제에 따른 단기 수급 리스크 부각되며 한 주간 -4.5% 하락했고, 삼성SDI는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기대감 지속되며 +3.7% 상승했다. 한편, 중국 내 리튬 생산 과정에서 신장 지구 소수 민족 강제 노동에 대한 의혹 제기되며 중국 셀 메이커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CATL -0.2%, BYD -2.5%)
- 삼성SDI는 약 1.7조원 투자해 말레이시아 2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2024년부터 전기차 및 전동공구향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 LG에너지솔루션은 Ford에 배터리를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폴란드 공장 내 Ford향 생산라인 CAPA를 2배로 증설할 계획이다.
- CATL은 북미 총 80GWh CAPA 확보 위해 약 6.6조원(50억달러) 투자 계획 중이며, 멕시코에 배터리 셀 공장, 미 켄터키 주에 배터리팩 조립 공장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공장의 고객사는 Tesla와 Ford가 유력하다.
▶️ Material/Equipment : 중국 신장 지구 리튬 조달 리스크 부각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4.9%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미국 합작 공장 설립, 엘앤에프는 Tesla 실적 호조 수혜 부각되며 각각 +5.5%, 7.3% 상승했다. 포스코케미칼 역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6.4% 상승했다. 첨가제 기업들은 하반기 신제품 매출 발생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했다(대주전자재료 +13.0%, 나노신소재 +16.6%). 한편, 간펑리튬은 소수민족 강제노동 의혹 받고 있는 신장지구에서 광물사업 추진 중인 것에 대한 리스크 부각되며 한 주간 -7.5% 하락했고, 이에따라 중국 양극재 기업 주가 역시 하락했다(Beijing Easpring -2.7% 등).
- SK on, Ford, 에코프로비엠 3개 기업이 협력하여 북미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블루오벌SK’에 공급될 예정이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0.1%), 니켈(+0.9%), 코발트(-16.7%), 망간(+0.1%), 알루미늄(+2.7%), 구리 (+0.1%)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2.0%), 니켈(-26.3%), 코발트(-23.9%), 망간(-9.9%), 알루미늄(-17.0%), 구리(-21.1%)다.
▶️ 투자 전략 : 미국 시장 개화 준비
-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 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LG그룹과 배터리 공급망 구축 전략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고 LGES는 2025년까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확보 위한 14.5조원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LGES의 2025년 미국 CAPA 목표치는 200GWh다(전기차 대수 기준 약 300만대). LGES는 추가로 Ford향 배터리 공급 위해 해당 생산 라인을 2배 증설한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Ford, SK on 과 북미 양극재 공장 설립을 위한 공동 투자 LOI를 체결하고 2023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를 인수했다. 조지아주는 현대차의 7조원 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을 견인할 입법 지원 활동(BBB 법안 등)이 늦어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다. 이 와중에 중국 배터리 체인의 신장 지구 광물 조달이 인권 침해 문제로 부각되며 미국 및 유럽 OEM들의 탈 중국화 니즈는 더욱 커지고 있다.
- 미국 전기차 침투율 7% 불과한 상황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북미 배터리 관련 투자 총액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수혜 확대될 전망이다(관련 종목 : LGES,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동화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