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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들이 태풍경보가 발표된 7일 낮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앞에서 최저임금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
ⓒ 김시연 |
"우린 태풍도, 대기업도 두렵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링링도 노동자들의 투쟁 의지를 꺾진 못했다.
전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최대 순간 풍속 52m/s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이 서울에 상륙했다.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 진행될 예정이던 집회나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지만 태풍이 얼씬하지 못한 곳도 있었다.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들, 현대백화점 앞에서 '폭풍 집회'
▲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들이 태풍경보가 발표된 7일 낮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앞에서 최저임금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
ⓒ 김시연 |
현대그린푸드 기아자동차 광주·소하·화성공장 비정규직지회 식당 노동자 200여 명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주주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앞에서 최저임금 보장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도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비바람이 휘몰아쳐 가로수 가지가 꺾이고 쓰레기통이 넘어지기도 했지만, 비옷을 부여잡은 여성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의지를 꺾진 못했다.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들은 회사가 격월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매달 지급 방식으로 변경해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투쟁하고 있다.(관련기사 : "불법파견 판결에도 안 변한 정몽구 일가, 최저임금도 무력화" http://omn.kr/1k4hi )
경기도 광명시 현대그린푸드 기아차 소하점에서 일하는 한 여성 노동자는 이날 "이렇게 힘겹고 궂은 날에 우리가 함께 뭉친 건 힘있는 기업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자들이기 때문"이라면서 "소하점은 지난 2017년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부터 일하는 근무형태를 밀어붙였고 올해부터는 상여금을 월할 지급해 최저임금 인상분을 강탈했다"고 지적했다.
▲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들이 태풍경보가 발표된 7일 낮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앞에서 최저임금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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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은 이날 '여성 비정규직 새벽 3시 출근' '최저임금 빼앗는 최고갑질 현대그린푸드'라는 손현수막을 든 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매장 안으로 들어가 '침묵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매장 내 행진을 마치고 백화점 정문 앞으로 걸어나온 이들을 태풍 링링의 세찬 비바람이 맞았지만, 이들은 아랑곳 않고 규탄 집회를 이어갔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명숙씨는 "최저임금 인상분 백여만 원을 회사에 빼앗긴 여성 노동자들이 참을 수 없어 나왔다"면서 "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은 태풍이 두렵지 않다, 태풍보다 더한 억울함과 더한 분노를 가지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문은 출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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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벽 3싴ㅋㅋㅋㅋㅋㅋㅋㅋ
태풍에도ㅜㅜ 대단하시다... 새벽3시 출근이 말이냐 돈도 그만큼 안챙겨주면서
다들 대단하시다..ㅠㅠ 꼭 좋은 결과 있길
ㅠㅜ응원합니당
헉ㅠㅠㅠ 얼마나 간절하시면.. 새벽3시 출근이라니 ㅅㅂ 니네부터 그렇게 출근 해 봐
응원합니다 ㅠㅠ
도랏냐고 새벽3시부터라니 아 너무 짜증나 진심 노동자를 뭐로 아는거냐 개색히들
여성 노동자분들 묵묵히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너무 많다. 택배기사같은 경우는 사회에서 나서서 문제점 지적해주고 처우 개선하자는 분위긴데 여초 직업은 힌들고 고된에 당연시 되고 문제가 수면위로 안떠오르는게 답답해
22 ㄹㅇ 남초는 좀만 맘에 안들면 배째라 파업하는데 여초분들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참으셔서 그런지ㅠㅠㅠ 빨리 처우 개선 됐으면 좋겠다
333
미친새끼들....
와ㅜㅠㅠㅠ몰랐어ㅠㅠ시발;;택배뽀이들 처우개선같은거만 신경쓰지말고 이런분들 처우나 좀 개선해라ㅡㅡ
응원합니다ㅜㅜ 새벽세시...도른
너무 대단하시다 진짜 응원합니다ㅜㅜ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ㅠ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ㅠㅠ 응원합니다ㅠㅠ 건강 잘 챙기시면서 하세요ㅠㅠ
세시라니 미친새끼들 제정신이냐고 ㅡㅡ 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