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식당....
음....진짜..진짜..너무너무너무 좋았다....음....행복해..^^
나는 여자로 살고 싶었던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여자로 한번 살아 보고 싶어졌다...
사실 난... 여자에대한 부정적인 면이 많았든것 같다....
우리 큰누나에게 여자의 주 적은 여자다...라는 말은...
갓 성인이 된 남자아이에겐 큰 쇼크 였다...
그 이후 부터..여자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이 많이 자리 잡은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여자들끼리만 느낄수 있는 작은행복들...
한번쯤 꼭 느끼고 싶은 감정들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에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진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여자들이 남자들 보다 좀 더 성숙하다 보니...
세상과 좀 더 일찍 타협을 하는것 같다...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세상과 타협하고 살아간다....
나는 이를 두고 불편한진실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을 보면 분명..여자애들이 더욱 더 순수하고..
마음이 여리며...사랑을 할 줄 아는것 같다...
그 순수한 마음들을 잘 간직하고 몸만 커져버린..영화속 주인공들은
너무나 매력적인 여자들 이였다....
내가 여자가 되어서 친구가 되고 싶었을 만큼...
이영화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ㅎㅎ
나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너무 행복하다...
마치 새로운 여성의 매력을 찾은 느낌이랄까...? 머 그런거? 하하;
이 영화를 보면 요번 앞에 감상문을 쓴 `안경`이라는 감독의 작품이란건 다 알 수가 있다...
영화를 보는 동안..입에 침이 마르지 않게 하고...
바다에서..단지 숲으로 옮겼을뿐..자연을 한순간 카메라 렌즈에..
한폭의 수체화로 담는다.....
그리고 그녀와..그 할머니가 나온다...^^
사실 요즘 헐리우드 영화..우리나라 영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영화에 섹스씬이 들어간다..그게 한 컷이던 두 컷이던....
아마도..그건 성적인 장면이 한 두컷은 있어야 흥행을 한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다...좋아서 넣은 감독도 있을테고...싫지만..
넣는 감독도 있을것 같다....
그러나 이 감독은 성욕되신 식욕을 택했다....
그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우리 사람들에겐 욕구가 있다...
그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이 이 영화는 달랐을뿐...
그래서 더욱 더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고 너무 좋았다...
난 개인적으로 이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어떻게 딱딱한 책상에 앉아서 이렇게 부드럽고..멋진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거지..?
그 감성이 너무 부럽다...그리고 천재가 아닌이상...이런 시나리오는
20대에는 쓰기 힘들지 않을까..? 물론 내 생각이지만..30대 초반도
어려울것 같고 최소 30대 중후반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흠...
좀 더 멋진글을 쓸려면 여행도 많이 다녀야 할것같다....
안경은 솔직히 살작 지루한면이 있었는데...
갈매기 식당은 알수 없는 창문밖의 존재들이....
언제쯤 문을 열고 들어 올지...나를 긴장하게 만들었서..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고 행복한 영화였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감상문이 넘 주접스럽게 되었지만..
남녀 불문 하고 추천해 주면 좋은영화가 아닐까 한다...
아무래도 남자들은 여자에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는것 같고..
아무래도 여자들은 남자에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지 안을까..?
하지만...
우리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야 할 운명......
첫댓글 분명히 댓글을 열심히 ~ 달앗는데 사라지는 센스........영자님 머냐고요 ~ 저녁에 저 영화나 봐야징....주먹밥이야기 나와서 글까지 쓰고왓더니 댓글이 실종됏어요 ㅎㅎㅎ 영화감상편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
잔잔한 감동이있는 영화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0^ 저두 기회를 만들어서 감상해야겠네요 ..
잘 아시다시피 일본은 '만화대국'입니다. '점프'라는 주간만화 잡지는 매주 700만 부씩이나 팔린답니다. 출근시간에 샐러리맨들이 전철 안에서 많이 보기 때문이지요. 그런 대량 수요처가 있기에, 우수한 작가들이 물려들어 경쟁적으로 좋은 시나리오 대본을 쓰는 거죠. 만화 한 편으로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캐릭터, 게임 등... 엄청난 파급효과를 누린답니다. 일본에서 유명 만화가는 상위 고소득자에 끼어 있고, TV에 출연하여 '문명비평'을 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만화를 코흘리개들이나 보는 시덥잖은 책이라고 경시하지 말고, 만화가를 제대로 대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