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 “머리 속에 포천의 미래 많이 저장돼 있어”
3월 25일 사면복권 앞두고 포천시장 출마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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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이철우 전 국회의원 |
ⓒ (주)포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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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5일 사면복권을 앞두고 6월 포천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이철우 전 국회의원(포천.연천)이 지난 2월 26일 포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정치적 자서전 <내 정치학 교과서는 성경>(신광문화사 刊 )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김희선, 신계륜, 윤호중, 한광원, 김형주, 최재성, 노영민, 정성호, 정동주, 김태년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윤국 전 포천시장, 이흥구 한나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 포천시의회 이병욱․김성남 의원, 이상만 전 경기도의원, 양호식 법무사, 이희용 포천예총 회장, 박낙영 민주당 포천.연천 위원장 등 관내 정치인 및 기관 단체장, 민주당 당직자, 친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남양주)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이철우 전 국회의원이 걸어온 길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7분짜리 동영상 상영에 이어 이 전 의원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남사랑장애인의 핸드벨 연주회, 포천실버악단과 마홀 남성합창단 연주회 등 소박하지만 감동을 주는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한(恨)이 많은 이철우 전 의원이 포천에 할 말이 많은 것 같다”며 “이 전 의원과 포천시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신계륜 전 국회의원은 “<내 정치학 교과서는 성경>은 이 전 의원이 여러 해 동안의 상처와 고통을 잘 이겨내고 천신만고 끝에 쓴 책으로 앞으로 큰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해규 서울시립대 총동창회장도 참석해 ‘5만 동문의 이름으로’ 축하의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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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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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치학 교과서는 성경>의 저자 이철우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5년간 침묵의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 앞에서 부족한 점을 깨닫고, 참는 법도 배웠다”며 “50년간 나의 고민을 깨알같이 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간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내가 간첩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면복권을 앞두고 포천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어 선거법 논란을 의식한 듯 이 의원은 “꿈이 있다면 농민의 아들로서 농업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훗날 농림부장관을 해보고 싶고, 경기북도 초대 도지사를 맡고 싶기도 하다”면서 “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상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낙후된 포천은 패배주의로 힘들어 하고 있다. 포천이 활력과 활기가 가득하고 시민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사는 지역이 됐으면 한다”며 “내 머리 속에 포천의 미래가 많이 저장돼 있으니 많이 격려해 달라”고 말해 시장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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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례 하는 참석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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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국 전 포천시장(왼쪽)과 이철우 전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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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사랑장애인의 핸드벨 연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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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실버악단 연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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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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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신계륜 전 국회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