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제29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하기수련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한수환 목사)는 지난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더그랜드호텔에서 ‘자랑스런 영남인, 연합하여 샬롬!’을 주제로 제29회 하기수련회를 열었다. 수련회에는 전국의 영남 출신 목사, 장로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에 더욱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다짐했다.
예장합동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보물마음 마음보물’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와 장로가 어떤 절대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교회의 모습은 전혀 달라진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걸어 다니는 교회가 돼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며, 조국과 겨레를 살리는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조재근 장로), 한국교회의 예배회복(장훈길 장로), 제108회 명품총회 준비(이재영 장로)를 위해 특별기도도 했다.
축하의 시간은 영남지역 6개 협의회 사무총장들과 30개 노회장의 특송으로 시작됐다. 이어 총회장 권순웅 목사, 전 총회장 배광식 목사, 전 부총회장 권영식‧류재양 장로,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총회부서기 김한욱 목사, 총신대 박성규 총장, 대신대 최대해 총장, 부산신학교 임정환 학장, 기독신문 태준호 사장,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앞서 특강도 진행됐다. 강진상 목사(평산교회)는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는다’,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와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가 은혜의 시간, 김봉수 목사(서울상암교회)가 새벽기도회, 강경구 목사(구미푸른교회)‧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특강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여름 수해를 입은 교회들에게 ‘사랑의 쌀’ 전달식도 열렸다.
대표회장 한수환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오늘 우리를 여기 있게 한 것”이라면서 “영남 출신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총회와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해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는 교직자들이 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