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 해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Back to Earth
Thomas and Bruno Hasler 형제입니다.
이들은 인구 3만명에 불과한 리히텐슈타인(Principality of Liechtenstein)
출신이고 현재 스위스의 취리히 근처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두 형제는 어린시절부터 연주활동을 하다 1985년에
Back To Earth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총 7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중에 4장은 Gold, 2장은 Platinum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부드럽고 감미롭게 연주가되어
가슴속을 아주 따듯하게 해주고 있지요..
『구절초』
국화과 여러해살이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꽃은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구절초는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활짝 핀 다음은 대개는 흰색으로 된다. 구절초는 쑥부쟁이와 비슷한
꽃모양이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쑥부쟁이는피는 시기도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구절초는 흰색 혹은 옅은 분홍색이지만
쑥부쟁이 벌개미취는 보라색 꽃잎이라 구분이 쉽다.
이들을 통칭하여 들국화라 부른다.
구절초는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구절초 꽃송이를 말려 베개 속에 넣어 방향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꽃말 : 어머니의 사랑, 순수, 가을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