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는 그 전주에 비해 입찰자수와 낙찰건수가 모두 상승하였다. 입찰자수는 4,082명으로 그 전주(2,563명)에 비해 1,519명이 늘었고, 낙찰된 물건수는 610건에서 444건이 늘어 총 1,054건이며, 낙찰가 총액은 약 2,843억원을 기록했다.
용도별 낙찰건수는 주거시설이 360건(아파트 188건, 연립/다세대 98건, 단독/다가구 74건)으로 낙찰물건의 34.16%를 차지하였으며, 토지 475건, 근린 59건, 차량 외 기타 70건, 공장 44건, 업무시설 35건, 숙박시설 6건, 기타부동산 5건이다.
지난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진행된 경매 물건 중 차량 외 기타물건은 총 70건이 낙찰되었다. 그중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공영주차장에 보관 중인 허머 H2 차량(원주2계 2017-501216[1])에 63명이 입찰해 지난주 최고입찰경쟁률의 물건이 되었다.
이 차량의 연식은 2006년이고, 총 주행거리는 113,484㎞이며, 사고이력정보상 사고이력은 없고, 소유자변경이 2회 진행되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진행된 본건은 첫 매각기일에 감정가의 302.59%인 36,311,000원에 낙찰되었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501216 감정평가서)
▷ 신림동에 첫 기업형임대주택 들어서…
서울시에 들어서는 첫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인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의 재건축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돼 이 아파트를 허물고 지상 35개 층, 7개 동, 전용면적 49~84㎡의 아파트 1,143세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조합원분 744가구를 제외한 273가구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활용되고, 126가구는 SH공사가 사들여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1,782억원의 예상 공사비를 들여, 2021년 하반기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1건의 경매물건이 낙찰되었다. 건물면적 35.2㎡의 다세대 주택(중앙21계 2016-105672[1])이 한 번의 유찰 후 감정가의 92.41%인 120,130,000원에 낙찰되었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6타경105672 감정평가서)
<이번 주 진행 계획> (2017.10.25~10.31)
이번 주 전국법원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수는 총 3,680건이다. 그중 수도권 지역의 경매물건이 1,298건(서울 277건, 인천 191건, 경기 830건)으로 전체의 약 35.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에서는 510건(부산 151건, 대전 72건, 대구 59건, 광주 94건, 울산 134건), 강원 132건, 경상 464건, 전라 651건, 충청 566건, 세종 16건, 제주 43건이 진행된다.
인천시 남구가 뒤바뀐 다세대의 호수를 바로잡는 ‘우리집 호수 바로잡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매, 공매, 압류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나서야 본인이 살고 있는 주택이 옆 호수의 주택과 바뀌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구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인천 남구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은 총 41건이며, 연립/다세대 물건은 28건이다. 그중 용현동에 위치한 건물면적 75.39㎡의 다세대주택(인천21계 2017-500237[1])이 오는 10월 31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본건은 1회 유찰되어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의 70%인 118,300,000원이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7타경500237 감정평가서)
▷ 전북 고창군, 적극적인 농촌 주거환경 개선
지난 19일 전북 고창군이 농촌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등 공익상 유해한 주택과 건축물의 정비를 통해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농어촌 빈 집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주택 또는 건축물이 정비대상이며, 총사업비 3억 5,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전북 고창에서는 총 6건의 경매물건이 진행되며, 그중 아산면 계산리에 위치한 임야(정읍2계 2016-6492[2]) 33,058㎡는 오는 30일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에서 진행된다. 본건은 대금 미납으로 경매가 다시 진행되며,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인 24,793,500원이다.
(사진출처 : 대법원 2016타경6492 감정평가서)
▷ 충북 제천시의 대표명소가 될 ‘시민의 푸른길’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와 솔방죽 일대를 연결하는 시민의 푸른길 조성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국비 2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16억원(보상비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 1.5㎞, 자전거도로 3.0㎞, 광장 29,960㎡를 조성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아 제천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주 충북 제천시에서는 진행되는 경매물건은 총 46건이며, 솔방죽이 위치한 청전동에서는 건물면적 65.98㎡인 다세대주택(제천2계 2017-62[1]) 1건이 진행된다. 본건은 3회 유찰되어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51%인 66,560,000원이며, 오는 30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