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안에서 일하다 깜깜해져서 집에 가려고 나오니 오메...눈이 내리고 있더라고요.화순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서 인지 눈이 참 많이 오는 곳이에요.
부랴부랴 차 시동을 걸고 미끄러운 도로를 조심히 가고 있었어요.이상하게 바닥에서 뭐가 튀는것 같아 자세히 보니~~~
오호~~~앞에 큰 차가 앞은 쓸면서 뒤에서는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더라고요.호기심 많은 수국이는 뒤따라가 얼른 사진을 찰칵~
세모함회원들 보여줄라고~~~ㅎ
그 다음 다음날 하우스 가는길~
온통 눈으로 뒤덮여 배추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하우스 가려면 이 언덕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에구야.차 한대가 미끄러져서 빙그르르 돌았는지..
남의집 화단으로 뒷바퀴가 올라가 있네요.
문제가 있는건지 사람이 없고 비상깜빡이만 켜져있길래...
아...겁나서 안되겠길래
(저 뒤에 큰 트럭있는 빙판길을 통과해서 하우스에 갈 수 있어요)거의 다 왔는데..하는 수 없이 차를 돌려 다시 집으로 갑니다~
염화칼슘뿌린 차가 지나가던 바로 그 도로입니다.
우왕~눈이 엄청 왔지만..도로는 멀쩡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수고가 있어 우리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군요?화순 염화칼슘 차량 운전하신분 감사합니다~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기쁘게 돌아왔답니다.
지금 며칠째 하우스를 못가보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다들 잘있거라.
곧 가볼테니~~~^^
첫댓글 남부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던데..
수구기님네도 꽤 왔네용! 염화칼슘 차는 첨봐요 ㅎㅎ 수구기님 덕분에 😊 발뻐르게 대처를 해서 다행인듯 한데..요즘엔 열선을 주택가 언덕 미끄러운 길에 깔아서 눈와도 금방 녹게 해서 위험하지 않게 하드라구여 대박!
근데 하우스 애들 어떨지 ㅜ 눈 많이 오면 하우스 눈 털어줘야 하지 않아용?ㅠㅠ
제가 더 걱정되요 막 ㅠㅠㅋㅋ
별 일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당!🙏🏻
역쉬~큰도시는 열선까지~~~~
앞서가는군요~~~
염화칼슘 살포차 저도 처음보고 완전 신기해서 열심히 쫓아갔어요.ㅋ
지금 생각하면 저 차 운전자가..
저 뒤에차 뭐지?앞으로 가면 될텐데..왜 뒤에서 염화칼슘을 맞고 있을까?했을것 같아요.집에 돌아와보니 차아래에 눈이랑 염화칼슘이랑 범벅이되어 눈덩이처럼 들러 붙어있더라고요.ㅎㅎㅎ
하우스에 꽃밭에 아이들보다 수국이님이 몇 만배 소중합니다.
위험하면 가지 마요 .
돌아오신 것. 참 잘했습니다.
하우스안에 이너하우스를 안에서 설치해놓고 히터를 켜놓고 왔는데.
거기에 있는 애들이 궁금해서요.
뭐한다고 이겨울에 구름국화랑 에키네시아를 파종해서는..ㅋㅋㅋ
파종병은 꼭 여유가 있는 겨울에 도집니다..ㅋ제일 발아가 어렵고 발아되도 살리기 어려운 겨울에~~~^^;;
저리 사고 나있는 차를 보고
정신이 번뜩 들어 차돌려 왔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간에 따뜻한 공방에 가서
아들 바지를 만들어 왔거든요^^
에키랑 구름국화는 노지 월동하는 꽃이라 겨울파종해도 잘 견디는 꽃이니 걱정마셔요 생각보다 겨울 파종도 잘견디고 살아나더라구요 저도 씨앗 뿌려놨는데 감감소식이라 뽁뽁이로 몇겹 덮어주고 왔어요 추워서 폭삭했나 걱정했는데 가자니아는 꽃까지 피고 있었어요 하우스안에 하우스 그속에 부직포 둘러서 또 하우스 만들었어요
요거는 상추 전용 하우스 상추가 잘 크고 있었어요
@정아 저는 저 하우스안에 기다란 봉이 너무 갖고 싶어요.
저는 1중 하우스라 저길쭉한 봉이 없어요.더게 있음 비닐도 칠 수 있을텐데..저 봉은 처음 지을때부터 걸어줬던거지요?
@수국이네꽃밭(화순) 하우스가 높아서 하우스자채를 지지하는 골조로 약각 굵은 아시바 파이프로 처음부터 있었어요
비닐 하우스 짓는 곳에서 기둥파이프4개 위에 얹는 파이프 2개 파이프끼리 연결하는 클립 사다 파이프 박아서 천막 치듯이 만들면 될거 같은데요
@수국이네꽃밭(화순) 올해는 두꺼운 부직포로 커텐처럼 하우스 옆면에 쳤더니 훨씬 따뜻해요 내년에는 삥둘러서 가을에 쳐야겠어요 부직포에 구멍 뚫어서 S자 고리걸어 파이프 기둥 클립에 걸어주면 끝이예요
큰 길은 언제 눈이 왔나 싶어도 최고 기온이 영하의 날씨라 이면도로나 시골길은 하늘이 제설작업 해 줄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직업상 출근해야 하는 길이 아니면 안전을 위해 되돌아 가는편이 낫지요.
그나저나 참 신기하고 편리한 세상입니다. 눈만 치워주는줄 알았는데 염화칼슘까지 뿌려주는 신상이 나왔으니.
빙판길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전 한 번 사고 경험이 있어
눈길엔 운전대 안잡아요.
옷 만드는 솜씨가 날로 발전입니다.
ㅋ 건드려놓은 원단이 아깝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