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말한 '드하워드의 선택'은 휴스턴으로 이적한 걸 말합니다. 결과론적으로 괜찮았다고 나올려면 우승반지를 따내거나 계약기간 동안 한번 이상은 파이널로 올리는 모습을 보여야 할겁니다. 그러려면 하워드가 큰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뛰어줘야 하겠구요. 하워드의 휴스턴 계약 기간은 2017시즌 플레이어 옵션 포함해서 최대 4년입니다.
하워드가 이적한 목적은 자신이 주도할 수 있고, 젊고 활동성 있는 팀에서 강팀 더 나아가 우승반지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올랜도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한 게 복잡하고 시끄러운 과정이었고, 레이커스에서 있던 1년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에게 자양분이 되었다고 봅니다. 코비에게서 리더로서 책임감이나 승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나 자세를 되돌아보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좋은 팀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틈틈이 휴스턴에 오고 나서 인터뷰하는 동안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우리의 목표는 항상 우승을 향해 있어야 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더라구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워드 본인도 정말 열심히 하는 거 같더라구요. 단순히 스탯 욕심을 가지기보다 어느 정도 리바운드-블록 수치 감소를 각오하고라도 퍼러미터로 적극 헬핑을 나가고, 수비에서 정말 부지런히 움직이더라구요. 공격에서는 여전히 포스트업에 대한 욕심을 좀 가지는 문제가 있지만, 최대한 볼 소유를 적게 가져가면서 픽앤롤이나 2 대 2 플레이도 충실히 할려는거 같고, 스크린도 던컨이나 가넷 그리고 챈들러처럼 멋지고 아름답게까지 서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 스크린도 열심히 잘 서 주는거 같았습니다.
또한 휴스턴으로 옮기며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고 편안함을 얻어서인지는 몰라도 유쾌함과 즐거움을 되찾아가는 거 같았습니다. 하워드가 원하고 원했던건 우승에 대한 열망이 최우선이고 그게 강했겠지만, 즐기면서 농구를 하고 싶었고, 혼자가 아닌 함께 어우러지면서 같이 이루어내는 농구를 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앞일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장담이나 단정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으로의 모습이 중요하고 결국 남는 건 성적-기록-결과이니까요. 하워드가 휴스턴에서 어떤 커리어로 귀결될지는 모릅니다. 되도록이면 하워드가 휴스턴에 있을 때 우승반지를 끼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르브론-듀란트에 폴과 그리핀 등포함해 쟁쟁한 경쟁자와 강팀들이 즐비하니까 쉽지는 않겠지만 그걸 이겨내고 뛰어넘어 우승을 이루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농구하는 하워드를 최대한 길게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휴스턴이 치른 58경기에서 한 경기도 안 빠지고 전 경기 출장하고 있고, 스탯도 평균 18.9득점 12.5리바운드 1.9블록 1.8개 정도되는 어시스트에 0.9 스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 출장시간도 34분 조금 넘는 정도로 괜찮구요. 팀 성적도 엄청 치열한 서부컨퍼런스에 있으면서도 39승 19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워드의 도전은 이제부터입니다. 3월달에 마이애미 2번-인디애나 1번-클리퍼스 1번-오클라호마 1번-포틀랜드 1번 만나게 됩니다. 휴스턴이 3월에 치르는 14경기 중 무려 6경기나 엄청난 강팀들과 상대하게 됩니다. 휴스턴의 정규시즌이 사실상 이번 달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다행히도 3월을 기준으로 이번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마이애미-샌안-인디애나-포틀랜드-오클라호마-클리퍼스와 치르는 총 8경기 중 무려 6경기가 홈에서 치러집니다. 휴스턴 포함해 경쟁 7팀 중 강팀과 일정이 8경기로 가장 많이 남아 힘들고 고될 겁니다. 다만, 휴스턴의 진정한 전력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젊고 경험이 적은 휴스턴에게는 이만큼 좋은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가진 건 축복이라 봅니다.
하워드도 이 시기에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휴스턴도 이 기간에 팀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빕니다.
간만에 제가 NBA를 관심가지게 한 대상이자 촉매제인 하워드에 대한 감상에 젖어 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두서 없고, 엉망진창인 글인데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근데, 하워드 중심의 수비 전술이 제대로 갖춰진 팀을 찾는 것도 쉽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레이커스는 댄토니가 있는 한 수비에서 정돈이 되기 힘들었을 것이고, 시카고는 이미 노아가 있죠. 감독은 티보듀라서 딱이었지만 말입니다. 나머지 팀들도 샐러리가 나름 차 있었고, 하워드 중심의 수비전술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팀이라도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따로 필요할건데 그것도 마음처럼 쉽지 않죠.
제 생각으로도 하든이 수비에서의 문제가 크고 휴스턴의 현재 팀 색깔이 공격 지향적으로 흐르는거 같아 완벽하게 잘한 선택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하워드가 득점에 대한 부담을 혼자 떠안을 필요가 없고, 수비에 대한 약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든이 스코어러로서 역할을 잘 해줄만한 선수라 보기에 이런 쪽에서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또한 휴스턴이 팀 전통으로 빅맨을 중심으로 특히 센터 중심으로 농구하는 색깔을 꾸준히 유지하는 팀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하워드에게 구미를 당겼다고 봅니다. 거기에 젊고 활동성 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도 컸다 보구요. 이리저리 따져보며 하워드가 할 수 있는
골스를 가기위해서였다면 기본적으로 골스 수비의 중심인 이궈달라는 영입이 불가능했을 것이고, 하워드를 FA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샐러리를 더 비워야했겠죠. 결국 반스나 탐슨도 그 와중에 포기했어야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궈달라 영입을 위해 샐러리를 비우는 과정에 1라운드 픽 2장 이상을 희생했는데.. 하워드 영입을 위해서라면 더 지출이 필요했겠죠. 레이커스와 사인앤트레이드를 노렸더라도 그 만큼 댓가를 치뤄야했을 것이구요. 지금의 골스 전력에 하워드가 추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beardsanity그렇죠. 이궈달라가 온게 덴버와 유타를 엮어 삼각딜로 제퍼슨과 비듬린스를 덜어내고 이궈달라를 데려온거죠. 거기에 센터로 보것이 뛰는 상황에서 하워드를 데려오기도 그랬고, 그럴려면 레이커스랑 엮어야 했으니 이루어질 수 없던거였죠. 하워드는 정말 주어진 조건에서 샐러리가 비워져있고, 하든이란 스코어러를 지닌 휴스턴으로 가는게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었죠.
그 문제가 크기도 하지만 하든만한 스코어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죠. 샐러리 제한도 있고, 여러 제반 조건을 따져가며 선택한 곳이 휴스턴이라 봅니다. 골스도 제법 괜찮았겠지만 당시 골스의 샐러리도 어느 정도 꽉 차 있었던지라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이 이적 첫해인만큼 천천히 조각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하워드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기에는 런앤건에다 빅맨 포스트업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 댄토니 방식 농구와 충돌할 수 밖에 없었죠. 레이커스에 하워드를 남길려 했다면 댄토니를 감독에서 물러나게 했어야 할거고 둘 중 한명은 나가야하는데 샐러리는 전력 보강할 처지가 안되었던 당시 상황이었으니 하워드가 고민 끝에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댄토니 감독도 물러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구요. 레이커스로서는 훗날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코어에다 젊고 재능있는 자원을 모아야 하는데, 앞의 경우는 어느 정도 기반이 쌓여야 올려할거고, 후자의 경우인 젊고 재능있는 자원을 우선 모으려고 하는거죠. 그 방법이 드래프트에서 자원을 얻는건데 그걸 위해서는 성적의 희생이 따라야하는데, 하워드에게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주어진건 아니었고, 기량이 어느 정도될 때 자신을 중심으로 더 많은 승리를 하고 싶었을거니 하워드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골스의 샐러리 상황이 당시에 엄청 복잡했습니다. 제퍼슨에 비듬린스까지 있었으니 꽤나 골치 아팠죠. 그래서 저 둘을 유타가 떠안고, 골스는 이궈달라를 얻고, 아마 덴버에게 1라운드픽 2장을 줬는가 그럴겁니다. 유타는 최소 샐러리 요건을 채우며 탱킹을 하고, 덴버는 1라운드 픽을 가지고 골스는 샐러리 잡아먹던 2명 처리한 동시에 그 여윳돈으로 이궈달라를 데려온거죠. 하워드가 왔으면 이궈달라는 올 수 없었고, 그러면 당시 샐러리가 차 있던 골스는 레이커스에게 뭔가 줬어야하니 지금과 같은 전력 구성이 나올 수가 없었을 겁니다.
유타 get: 비에드린스+리처드 제퍼슨+브랜든 러쉬+1라운드 픽2 장(2014,2017년)+복수의 2라운드픽 골든스테이트 get: 케빈 머피 이렇게 딜이 되었습니다 픽도 안받고 유타가 굳이 셀러리 폭탄을 받을 이유가 없었죠 밀샙잡고 다른 트레이드 했다면 셀러리야 채우는게 문제가 없었지만 이득이 필요했기에 드레프트 픽을 받고 골스의 셀러리 폭탄들을 받았던거죠
그게 좀 아쉽죠. ㅠㅠ 하든이 수비에만 더 집중하면 휴스턴이 수비가 더 좋아질 수 있을건데, 아쉽네요. 그래도 그만큼 젊은 선수들이 많아 활동량이라도 좋은건 다행입니다. 브룩스를 내주고, 5살 더 젊고 활동성 있는 조던 해밀턴이 왔으니 해밀턴이 수비에서 에너지를 잘 쏟아주기를 기원합니다. 샌안의 던컨은 그래도 4개의 반지가 있으니 지금도 어느 정도 농구 커리어로는 성공했죠. 다만, 지난 시즌 한쪽 다섯 손가락에 반지 끼울 뻔하다가 놓친건 매우 아쉽습니다. ㅠㅠ
골스로 갔으면 골스전력이 더 약해졌겠죠 사인앤 트레이드만 가능해서 하워드 샐러리 만큼 선수가 나가야 되서 몇몇 중요 선수들이 나갔어야 했죠 하워드가 휴스턴으로 간건 최고의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플옵 올라갔던 로스터에 하워드를 더한거니 더 좋은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하워드가 세컨옵션을 원한거였고 올랜도 시절의 공격룰만큼만과 승리를 원했다면 어느정도 선택이 옳은거죠...물론 욕먹었던 인성과 배포와 능력도 그 정도이구요 돈은 포기 절대 안할거고 이기고는 싶고 공도 좀 잡아보고 관심도 받고 싶었는데.....휴스턴이면 하든이 공격과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는다는거 외에는 하워드가 충족할만한 팀이구요
첫댓글 전 개인적으로 하든하고 잘 안맞는다고 보기에 별루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 휴스턴은 하워드의 장점인 수비를 제대로 활용하는 팀이 아니죠. 하워드에게 잘 맞는 팀은 하워드 중심의 수비전술이 제대로 갖추워진 팀이라고 봅니다.
근데, 하워드 중심의 수비 전술이 제대로 갖춰진 팀을 찾는 것도 쉽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레이커스는 댄토니가 있는 한 수비에서 정돈이 되기 힘들었을 것이고, 시카고는 이미 노아가 있죠. 감독은 티보듀라서 딱이었지만 말입니다. 나머지 팀들도 샐러리가 나름 차 있었고, 하워드 중심의 수비전술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팀이라도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따로 필요할건데 그것도 마음처럼 쉽지 않죠.
저도 하든하고 안맞는거 같아요
제 생각으로도 하든이 수비에서의 문제가 크고 휴스턴의 현재 팀 색깔이 공격 지향적으로 흐르는거 같아 완벽하게 잘한 선택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하워드가 득점에 대한 부담을 혼자 떠안을 필요가 없고, 수비에 대한 약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든이 스코어러로서 역할을 잘 해줄만한 선수라 보기에 이런 쪽에서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또한 휴스턴이 팀 전통으로 빅맨을 중심으로 특히 센터 중심으로 농구하는 색깔을 꾸준히 유지하는 팀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하워드에게 구미를 당겼다고 봅니다. 거기에 젊고 활동성 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도 컸다 보구요. 이리저리 따져보며 하워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하워드를 위해서라면 린이나 아식을 팔아서 슈터를 구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마땅한 선수가 생각안나네요. 요
쉽지가 않죠. 현실적으로 린과 아식의 남은 연봉도 만만치 않구요. 슈터도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의 수비를 갖춘 선수가 필요한데 이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골스를 갔었다면 최고였을텐데 말이죠 ㅋㅋ 하워드에게 어울리눈 슈터인 커리와 탐슨이있는 팀이고 말이죠.
@키세 골스파르타 갔으면 정말 무서웠겠네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안그래도 더 좋아진 골스 수비력을 더 업그레이드 해주겠죠
@키세 슈터도 뛰어난데, 수비도 어느 정도 갖춰진 팀이니까 샐러리만 아니었으면 하워드에게 최적이었겠죠.
@(주)댈러스 매버릭스 마크 잭슨 감독이 빅맨 살리는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괜찮다면 최적의 조합이었겠네요.
골스를 가기위해서였다면 기본적으로 골스 수비의 중심인 이궈달라는 영입이 불가능했을 것이고, 하워드를 FA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샐러리를 더 비워야했겠죠. 결국 반스나 탐슨도 그 와중에 포기했어야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궈달라 영입을 위해 샐러리를 비우는 과정에 1라운드 픽 2장 이상을 희생했는데.. 하워드 영입을 위해서라면 더 지출이 필요했겠죠. 레이커스와 사인앤트레이드를 노렸더라도 그 만큼 댓가를 치뤄야했을 것이구요. 지금의 골스 전력에 하워드가 추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beardsanity 그렇죠. 이궈달라가 온게 덴버와 유타를 엮어 삼각딜로 제퍼슨과 비듬린스를 덜어내고 이궈달라를 데려온거죠. 거기에 센터로 보것이 뛰는 상황에서 하워드를 데려오기도 그랬고, 그럴려면 레이커스랑 엮어야 했으니 이루어질 수 없던거였죠. 하워드는 정말 주어진 조건에서 샐러리가 비워져있고, 하든이란 스코어러를 지닌 휴스턴으로 가는게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었죠.
하든이 말년 코비처럼 플레이하기 때문에..
그 문제가 크기도 하지만 하든만한 스코어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죠. 샐러리 제한도 있고, 여러 제반 조건을 따져가며 선택한 곳이 휴스턴이라 봅니다. 골스도 제법 괜찮았겠지만 당시 골스의 샐러리도 어느 정도 꽉 차 있었던지라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이 이적 첫해인만큼 천천히 조각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선택을 뭐라할 수는 없지만.. 하든이 참 수비가 없어서 우승은 앞으로도 힘들 것 같네요.. 하워드 역시 올랜도 시절의 지배력은 무리일 것 같구요.. 랄팬으러써 레이커스를 나간건 참 아쉽네요..
아무래도 하워드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기에는 런앤건에다 빅맨 포스트업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 댄토니 방식 농구와 충돌할 수 밖에 없었죠. 레이커스에 하워드를 남길려 했다면 댄토니를 감독에서 물러나게 했어야 할거고 둘 중 한명은 나가야하는데 샐러리는 전력 보강할 처지가 안되었던 당시 상황이었으니 하워드가 고민 끝에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된거 같습니다.
전 하워드가 안나갔다면 이번시즌 레이커스가 코비에게 연장계약을 안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서로 좋은게 좋은거니까 서로 잘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댄토니 감독도 물러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구요. 레이커스로서는 훗날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코어에다 젊고 재능있는 자원을 모아야 하는데, 앞의 경우는 어느 정도 기반이 쌓여야 올려할거고, 후자의 경우인 젊고 재능있는 자원을 우선 모으려고 하는거죠. 그 방법이 드래프트에서 자원을 얻는건데 그걸 위해서는 성적의 희생이 따라야하는데, 하워드에게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주어진건 아니었고, 기량이 어느 정도될 때 자신을 중심으로 더 많은 승리를 하고 싶었을거니 하워드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워리어스에 갔으면 했었는데 말이죠..^^ 사인앤트레이드로
골스의 샐러리 상황이 당시에 엄청 복잡했습니다. 제퍼슨에 비듬린스까지 있었으니 꽤나 골치 아팠죠. 그래서 저 둘을 유타가 떠안고, 골스는 이궈달라를 얻고, 아마 덴버에게 1라운드픽 2장을 줬는가 그럴겁니다. 유타는 최소 샐러리 요건을 채우며 탱킹을 하고, 덴버는 1라운드 픽을 가지고 골스는 샐러리 잡아먹던 2명 처리한 동시에 그 여윳돈으로 이궈달라를 데려온거죠. 하워드가 왔으면 이궈달라는 올 수 없었고, 그러면 당시 샐러리가 차 있던 골스는 레이커스에게 뭔가 줬어야하니 지금과 같은 전력 구성이 나올 수가 없었을 겁니다.
유타 get: 비에드린스+리처드 제퍼슨+브랜든 러쉬+1라운드 픽2 장(2014,2017년)+복수의 2라운드픽 골든스테이트 get: 케빈 머피 이렇게 딜이 되었습니다 픽도 안받고 유타가 굳이 셀러리 폭탄을 받을 이유가 없었죠 밀샙잡고 다른 트레이드 했다면 셀러리야 채우는게 문제가 없었지만 이득이 필요했기에 드레프트 픽을 받고 골스의 셀러리 폭탄들을 받았던거죠
@Jerry Sloan 정확한 딜 내용이 이랬군요.^^ 몰랐는데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이커스관중들이 Howard SUCK 을 외칠 때 같이 외치면서 그경기에서 좋은 활약펼치는 모습보니 성장한거 같고 안정을 찾은거 같아서 보기좋더군요
하워드가 휴스턴에 그만큼 만족하는 느낌이 드는거 같기도 합니다.
하든이 수비에 신경을 쓴다면.. 참 탄탄하고 좋은팀이 될것같은데 이녀석이 도무지 각성하지않는것같아 하워드도 살짝은 안쓰럽네요. 물론 앤써니에 비하면 매우매우 좋은 팀원들입니다만 ㅠ.,ㅠ..
P.S. 뜬금없이 올해는 샌안이 우승을 하길.. 작년의 던컨옹이 플로어를 칠때ㅠㅠ 아침부터 울컥하던게 아직까지 가슴에 맺혀있네요
그게 좀 아쉽죠. ㅠㅠ 하든이 수비에만 더 집중하면 휴스턴이 수비가 더 좋아질 수 있을건데, 아쉽네요. 그래도 그만큼 젊은 선수들이 많아 활동량이라도 좋은건 다행입니다. 브룩스를 내주고, 5살 더 젊고 활동성 있는 조던 해밀턴이 왔으니 해밀턴이 수비에서 에너지를 잘 쏟아주기를 기원합니다. 샌안의 던컨은 그래도 4개의 반지가 있으니 지금도 어느 정도 농구 커리어로는 성공했죠. 다만, 지난 시즌 한쪽 다섯 손가락에 반지 끼울 뻔하다가 놓친건 매우 아쉽습니다. ㅠㅠ
흥해라 하워드!!
감사합니다.^^
골스로 갔으면 골스전력이 더 약해졌겠죠
사인앤 트레이드만 가능해서 하워드 샐러리 만큼 선수가 나가야 되서 몇몇 중요 선수들이 나갔어야 했죠
하워드가 휴스턴으로 간건 최고의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플옵 올라갔던 로스터에 하워드를 더한거니 더 좋은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하워드로서는 정말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하워드가 세컨옵션을 원한거였고 올랜도 시절의 공격룰만큼만과 승리를 원했다면 어느정도 선택이 옳은거죠...물론 욕먹었던 인성과 배포와 능력도 그 정도이구요 돈은 포기 절대 안할거고 이기고는 싶고 공도 좀 잡아보고 관심도 받고 싶었는데.....휴스턴이면 하든이 공격과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는다는거 외에는 하워드가 충족할만한 팀이구요
달라스 팬이라서 하워드가 왔다면 하는생각을 아직까지 떨쳐버릴수 없네요 노비 하워드 조합은 정말 어떤팀보다 강력할꺼 같거든요 노비 매련의 내년 페이컷이라면 또다른 빅네임이 들어올수있는데 그렇다면 엄청난 로스터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중요한 건 플레이오프에서의 성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