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초훈련을 한 후에 전 시간에 나눠주셨던 햄릿의 3장 73 대본을 받아서 끊어 읽기를 한 후 그것으로 놀아보았다.
🏃➡️기초훈련
우리는 기초훈련에서 가볍게 팔벌려 높이뛰기 100개 를 한 후 이제는 푸쉬업에서 내려가서 버티다 다시 올라오는 것을 하였고 스쿼트, 사이드 런지, 레그레이즈 등등 전보다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해보았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나와 지구에게 여자애들이랑 똑같이 하면 너네한테 그게 운동이 제대로 될까? 라고 하셨다. 근데 맞는말이어서 나와 지구는 저기서 빠르게 10개씩 더 하여 정말 근육을 키우는 느낌이 들도록 해보았다. 그리고 실제로 그 효과도 꽤나 좋았다.
🤔 끊어읽기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이것을 읽을때는 그냥 연기보다는 말을 하시라 하셨고 끊어읽기에 좀더 열을 가해달라 하셨다. 허나 난 그게 무슨뜻인지 잘 몰랐기에 그냥 내가 끊은 대로 읽기만 하였다. 하지만 두번째때엔 선생님께서 예시로 하시는것을 보여주셨고 끊어읽기를 잘못하면 아버지가 방에 들어간다 를 아버지 가방에 들어간다 가 된다 하셨었는데 실제로 내가 한문장을 그지같이 읽어서 (나만아는사실) 문장의 의미가 아예 변질이 돼버린 적이 있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무슨 뜻인지 알것같았다.
선생님께선 이제 이것을 할때 마침표 뒤에 오는 첫 어두를 다르게 하면서 친구와 대결을 해보라 하셨는데. 솔직히 처음 할때는 잘 몰라서 ㅎㅎ 그냥 얼렁뚱땅 넘겼고 두번째때는 성대모사를 하게 되었다. 마지막은 그래도 성대모사보다는 나 에 집중을 하면서 5개의 감각을 사용하여 동작을 하고 불쾌한것은 더더욱 불쾌하게 과장하면서 읽어보았다. 사실 이렇게 읽으면 안되는건 알지만 그냥 이기고싶었다. 사실 나에게 하나의 감각이 더 있다면 그건 승부욕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린으로 감싸진 내 대가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사실 감각은 아니고 그냥 승부욕이 나올때는 뭔가 내가 아니게되는 그런느낌이 있다)
🥹여담
근데 무승부나서 다리찢기를 다시했는데 여기서 내가 다리찢기를 어케 하는지 알았다. 세희누나가 그전에 눌렀을때 가랑이가 겁나게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가 오늘 혼자 할때도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의도치 않게 알아버렸다. 허허
오늘의 추천노래 NCT - 7번째의 감각
+ 지금까지 해온 형, 누나들에 대한 관찰일지
지금부터 쓰게 될 이야기는 그냥 내가 여기 처음 왔을때부터 형 누나들과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내가 본 형 누나들에 대한 자그마한 관찰일지이다.
호성이형
제일 먼저 학원에 와서 봤던 형이며, 솔직히 말해서 처음볼땐 마동석이 생각나서 좀 무서웠던 형이다. 심지어 난 여기 왔을땐 말도 제대로 잘 못했었고 그것도 동갑한테나 그나마 말을 좀 붙여서 친해졌지 선배님들과는 아예 말을 걸어볼 생각조차 안했었는데 먼저 다가와주시고 다정히 대해주셨으며 선도 잘 지켜주시고 여러모로 고마운게 많은 형이다. 이 형과 2인극을 하였을때 형의 눈을 보고 있자하니 활활 타오르는 그런 눈을 보며 같이 하면 꼭 나도 활활 타올라야하는 느낌을 받아서 곁에 있으면 같이 힘내서 하게되는 그런 형이였다.🐼
세희누나
우희쌤과의 수업에서 처음으로 같이 이야기를 나눠봤으며 처음봤을때는 이 누나도 약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먼저 다가와주시고 이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 등등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같이 돼지 부부역할을 했을때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지금 제 성격이 많이 외향적으로 바뀔수 있게 해주신 누나다. 그리고 2인극을 했을땐 의견도 많이 내주시고 그 속에서도 또한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부분이 있어서 많은걸 배웠었다. 그리고 전에 내가 아직도 기억나지만 피드백을 할때 누나가 정말 독수리같은 눈으로 날카롭게 어디 부분이 아쉬운지 집어주시길래 그걸 보고 정말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게됐다. 🦅
경민누나
경민누나는 솔직히 말해서 뭐랄까 많은 대화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와 딱 하나는 비슷한 점이 있는것같다. 바로 말에 영혼이 없는 그런 느낌이 있는데 뭐랄까 콕 집어서 설명 하기는 어렵고 그냥 그런 느낌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누나와 2인극을 해본적은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같이 연기를 해봤을때 경민누나는 자신의 의견도 많이 내주시면서 우리 예비반의 이야기들도 잘 들어주시고 괜찮은게 있으면 바로바로 수용해서 플레이 하는 그런 멋진분이시다. 내가 만난 어른들은 그냥 말로만 오 오 괜찮다 하고 자신의 의견을 덫붙이거나 묵인하기 일상인데 적극 수용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오늘 정말 예쁘셨습니다😉)
민기형
민기형은 내가 첨 봤을때 뭐랄까 내가 친한 형과 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셔서 오 뭔가 친해지면 재밌을것같다 는 생각을 했었다. 아니 생각만 했다. 난 남에게 다가가는법을 잘 몰라서 그냥 다가오기만 기다렸는데 그런 나를 캐치 하셨는지 먼저 다가와 주셔서 해외영화 좋아하는거 뭐있냐 물으셨었다. 그때 나는 조커를 좋아한다 했고 형도 매우 좋아한다 하셨다. 그리고 같이 무용할때 형이 말한것이 정말 내 머리속에 꼭 꼭 담겨있다. "안 죽었지? 안다쳤지? 그럼 됐어" 정말 극 현실적인 말이었지만 내겐
입발린 말보단 저런 말이 훨씬 더 재밌고 좋은 말인것같다. 이 형은 동네에서 만나면 준희야 같이 피방 고? 할것같은 형이다.
동아형
동아형은 조금 친해지기 어려운 선배라 생각했다. 혼잣말도 많이하시고 그리고 약간 분위기가 조금 무서워서 어려웠었는데 뭔가 시간을 두고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보고 다른 분들과 대화 하시는걸 보면서 느낀게 이분은 약간 좀 양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은 딱딱해 보일지라도 까면 깔수록 그 사람에 진가가 드러나는 딱 그런 느낌이였다. 실제로 대화해보면 민기형과 약간 같지만 살짝 다른결로 재미가 있다. 그리고 안경을 벗으시면 훨씬 포근해 보이셔서 좀 놀랐었다. 안경 벗은걸 최근에 봐서 그런가 더더욱 그런 면이 있어서 놀랐다. 약간 동아형을 보고있으면 카드주고 사고싶은거 다 사 라고 마트에서 말하는 동네 형이 떠오른다.
혜인 누나
사실 혜인 누나에 대해선 난 잘 아는것도 없으며 심지어 말도 진짜 아예 안섞어볼 정도로 잘 만나지도 못했다. 하지만 오디션에서 본 모습과 전에 연극 단관에서 본 모습을 떠올라서 감히 적어본다면 이분은 강인해보였다. 오디션에서 본 혜인누나의 모습은 포스가 넘쳤으며 자신이 가고자 하는길을 갈고닦아서 그 위를 당당히 걷는 그런 모습이 있었다. 무용과 뮤지컬 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꼭 내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다. 언젠간 나도 이렇게 될수 있겠지..? 라고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인상깊게 봤었다.
사실 더 쓰고싶은 이야기들도 많은데 지금 이것만 2시간째 쓰고있는지라 꼭 하고싶은 말만 적었었다. 보름달이 참 노랗고 아름답게 잘 떠있는 밤하늘을 보고있자니 우리 8기 형누나들의 미래도 저렇게 밝은 달처럼 환하게 열려있을거라 생각하고 또한 기대하며 기도한다. 언제나 행복한 앞길만이 있길 소망할뿐이다.
그간 먼저 다가와주신 형 누나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제가 표정으로 잘 드러내질 못해서 조금은 죄송하단 생각을 합니다. 어려서부터 로봇같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아직도 못고쳤네요 미래에 볼땐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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