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백명의 시민들을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이게 했던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지 내일이면 1년이 됩니다. 대구에서는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앵커: 이제는 말끔히 단장된 참사의 현장, 중앙로역입니다. 1년 전 불탄 전동차가 서 있던 그 자리에 다시 유족들이 찾아와 아픔을 달래봅니다. 참사현장을 보존한 곳에도 각계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거리마다 추모의 시가 내걸리고 중앙로역을 지나는 시민들은 국화꽃으로 희생자를 애도합니다.
⊙정경란(대구시 송현동): 지금 1년 되니까 그날의 아픔이 살아나고 그러네요.
⊙기자: 참사 1년이 되는 모레는 대구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대구 시민들은 애도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재난의 원인과 성격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백서도 발간됐습니다.
⊙홍원화(경북대 교수/백서 발간자): 앞으로 지금부터 우리가 손을 봐야 될 그런 부분들을 중심적으로, 중점적으로 연구해 가지고 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또 참사 순간부터 최근까지 현장을 시간대별로 구성한 다큐멘터리도 상영됩니다.
⊙현종문(다큐멘터리 작가):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의 이유가 밝혀져야 된다는 거죠. 그거 없이 국화꽃만 달랑 영전에 놓는다고 이게 충분한 걸로 생각 안 합니다.
⊙기자: 도시 전체가 숙연한 가운데 안전도시로 거듭 나기 위한 심포지엄 등 행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출처 : www.kbsnews.com
이글을 보니 정말 그 아픔의 순간이 생각나네요......
고속철도는 지하화해야 합니다. 고속철도는 불연자재를 사용하고 있고 역사내부도 불연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시 큰 위험은 없구요... 지상화를 하면 기존 경부선 철로에 엄청난 압박이 가기 때문에 대전.대구시에서 반대할 겁니다. (신선을 건설한다고 해도 그럴 공간이 없구요)
첫댓글 안전불감증의 도시는 역시..... 그것도 모자라더니 지하철사고난지 반년도 안되어 대구서 또 열차사고(#303김천-부산)가 나서 102명사상을 내니 참 대구는 속쓰리겠군 나도 속쓰린다! 대구사람이라서!
그리고, 한가지 기가 막힌 것은 지하에서 일어난 참사를 벌써 잊었는지 요즘 고속철도 지하 통과를 주장하는 인간들이 또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고속철도는 지하화해야 합니다. 고속철도는 불연자재를 사용하고 있고 역사내부도 불연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시 큰 위험은 없구요... 지상화를 하면 기존 경부선 철로에 엄청난 압박이 가기 때문에 대전.대구시에서 반대할 겁니다. (신선을 건설한다고 해도 그럴 공간이 없구요)
안전불감증의뿌리는박정희의경제개발에있습니다.
아예 대구역에 고철 정차시키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