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그리스도 이전'을 뜻하는 '비포 크라이스트(before Christ)의 약칭으로, 그리스도의 탄생 이전과 이후를 서력 기원(紀元)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525년 스키티아 출신의 연대사가(年代史家)·신학자인 디오니시우스엑시구스가 교황의 명을 받아 저술한 《부활제의 서(書)》에서 비롯하여 연대(年代) 표시의 기준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9세기 샤를마뉴 시대에 일반화하여 오늘에 이른다. 독일에서는 v.Chr.G., 프랑스에서는 av.J.C.라고 약기(略記)한다. 한편, BC는 특정 종교에 기반한 연대 표기이므로 종교색을 배제하고 '공동 연대 이전'을 뜻하는 'BCE(Before Common Era)'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며, 미국의 공립학교와 일부 영어권 학교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 두산백과사전
현재 서기2010 이죠.. 예수 탄생기점으로 하는 연대표기입니다. 기원전은 BCE로 하는것이 맞는것 같네요^^
불기:석가모니불이 입멸한 해를 기준으로 삼는 연대 표시.. 2010년은 불기로 2554년이 된다. 서기(西紀)에 544년을 더하면 불기의 연도가 된다.
많은 학설중에 두개만 소개한다.
기원전 544년 설: 태국과 미얀마에 전해온다. 제4차 세계불교도대회는 1956년 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렸다. 이때 불교국가마다 서로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불기를 통일하기로 결의하고 1956년을 불기 2500년으로 정했다. 또한 양력 5월 15일을 부처님오신날로 결정하였다. 세계불교도대회에서는 석가모니의 생존시기를 기원전 624년 ∼ 기원전 544년으로 공식 채택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로는 청담, 효봉 동산 스님이 참석하였다. 1970년 이후, 대한민국 조계종은 세계불교도대회의 공식 채택 기준인 544년 설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10년은 불기 2554년이다. 그러나 부처님오신날은 세계불교도대회의 양력 5월 15일을 채택하지 않고, 음력 4월 8일을 채택하고 있다.
1960년대까지 대한민국에서는 기원전 1027년 4월 8일 석가모니가 탄생하여 기원전 948년 2월 15일에 입멸하였다는 설과 탄생일 기점으로 하는 설이 있다. 탄생일 기점으로 불기 3000년은 1974년이다. 현재 오래된 절의 비문 불기표기를 전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불기채택과정에서 석가모니 사후에 정법,상법,말법시대가 3000년인데 3000년에 미륵불시대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3000년 넘는 불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기원전544년 불기를 사용한것으로 보인다. 미륵의 시대가 온것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단기:단군기원(檀君紀元) 또는 단기(檀紀)는 한민족의 기년이다.
단군조선이 세운 기원전 2333년을 단기 1년으로 한다. 그레고리력에서는 0년이 없으므로 기원전 1년은 단기 2333년이 되고 서기 1년은 단기 2334년이 된다. 따라서 서기 2010년은 단기 4343년이 된다. (공식:서력 기원+2333)
단기에 대한 제안은 고려말 공민왕 때의 백문보가 최초이며, 조선에 이은 대한제국에서는 연호 이외에 단기연호를 함께 사용하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직후 대한민국을 연호로 쓰다가 1948년 9월 25일에 대한민국 법률 제4호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대한민국의 공용 연호는 단군기원으로 한다”고 하여 단기가 공식적으로 쓰였다. 그러나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을 일으킨 후인 1961년 12월 2일에 폐지 법령이 선포되어 서기를 공용 연호로 쓰게 되었고, 1962년 1월 1일부터는 단기의 공식적인 사용이 중단되었다. 참으로 안타가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