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이러죠..? 독-한도 해외 업체에서 요즘 계속 말 안 되는 단가로 의뢰 들어와요. 예전부터 단가가 너무 낮아 메일 받을 때마다 제 단가를 명시해서 회신했는데 아주 개무시를 하네요. 게다가 마감도 시차 따위는 생각지도 않고 자기네 편한 대로 정하고.. 괘씸하고 귀찮아서 마지막 의뢰에 대해서는 저도 개무시했어요.
@가드너"해외"에 있는 "한국인 프리랜서" 입장으로 보자면 "해외"가 다 같은 "해외"가 아닌데, 인터넷 상으론 구별이 힘드니까요. 제가 확인은 안해봤지만 2센트 정도의 가격이면 아마도 인도에 있는 에이전시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는 에이전시랑 일을 해 본 적이 없어 한국 에이전시의 단가를 정확히 모르지만, 미국/캐나다 베이스 회사, 유럽 베이스 회사, 동남아 베이스 회사가 다 다르니까요. 요즘엔 새 업체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그 회사가 해외 어디 있는 회사인가랍니다.
Upwork는 제가 2013년 처음 번역일을 시작할 때 사용했던 웹사이트(그 때는 이름이 oDesk인가 그랬음...Elance라고 하는 웹사이트랑 합치면서 이름이 바뀌었음...그 이후 올라오는 프로젝트의 질이 적어도 영한 번역 분야는 좀 떨어진 것 같음...)입니다. 저는 처음에 장기적으로 등록된 에이전시가 없을 때는 잘 이용했었습니다. 그 웹사이트만 보면 최근 1~2년 동안 평균적으로 단가가 좀 떨어지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그 웹사이트에서 장기적으로 등록할 에이전시를 찾거나 주 활동무대로 활용하시는 건 별로일거 같구요. 틈틈히 소소한 일회성 일거리를 찾기엔 괜찮으실 수도 있습니다.
한스맘님 말씀처럼 해외도 시장이 다양한 듯하고, 또 최근에는 해외도 단가가 조금씩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해외 업체와 계약했는데, 단가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6개월이 넘도록 의뢰가 한 건도 없네요. 일단 해외쪽은 접는 중입니다. 제가 해외 업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의욕이 나지를 않네요.
@한스맘한 가지 추가하면요.. 제가 거래하는 해외업체의 경우 유럽 소재 업체인데, 단가 조정을 요청해서 8센트까지 내렸는데, 이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주 가끔 일이 들어왔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래도 그 업체에서 영한만으로도 연 3백 이상은 했던 것 같지만, 2016년엔 독어 말고 영한만으로는 백도 못 벌었지 싶습니다. 즉 8센트도 좀 쎄다는 인식인 것 같습니다. 저야 국내 독한 명세서 일이 위주라 신경은 별루 안 쓰는데요.. 혹시라도 해당 분야가 엄청난 전문 분야가 아니라면, 8센트도 높지 않을까 싶어요.
@서문연흠... 영한의 경우 6~8센트가 일반적인가요? 에이전시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알아서 낮출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한 10~12센트 받고 있습니다. 이 가격도 무척 nice하다고 하더군요. 경력에 따라 자신을 어필하면서 네고를 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五月雨오월우님 그게 일반적인 건 아닙니다. 제 경험상 그렇다는 거죠! 다만 최하한선은 지키자는 취지입니다. 10~12센트 주는 업체는 어쩌면... 번역가 우선 정책을 쓰고 있는 업체가 분명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의뢰인에게는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 비용에서 업체의 성향에 따라 번역가에게 지불하는 할당율이 많고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유럽의 한 곳을 제외하고 거래 업체가 전부 독일에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지역은 전부 거래 끊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8년째 외국업체와 거래하면서 생긴 제 경험으로는 투쟁 밖에 없습니다. "당신네 회사가 왜 내 번역이 반드시 필요한지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된 생각이 있는 업체는 반드시 납득합니다. 독일 업체가 제가 요구하는 단가를 줘도 그들도 절대 손해보지 않으니까요! 어쩌면 독일에 10년 살아서 그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좀 알기에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그냥 제 경험일 뿐입니다....
한국업체 미국업체 관계없이 최저 영한 60원 또는 6센트, 한영 100원 또는 10센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단가 이하는 일할 가치가 없다 판단하여 고집을 부리고 이습니다. 7개의 업체들에서 주기적으로 3개월 정도에 한번씩 일을 던져 줍니다. 그나마도 최근엔 다른일 때문에 거의 못 받아 먹고 있지만요.
첫댓글 이력서 도둑은 많긴 한데 이 경우가 그 경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센트인거죠? 그 단가는 정말 육체와 영혼을 송두리째 팔아넘기는 단가니 시도도 하지 마세요.
그런 쓰렉스런 단가를 제시하는 업체에 나중에 조정 따윈 없습니다.
저도 단가가 이상하리만치 낮아서 놀랐어요. 근데 요새 올라오는 글들이 거의 그 단가더라구요ㅠㅠ
말로만 들어보던 단가군요. ㅠㅠ 국내 저가 업체보다도 불리한 단가로 보입니다.
그런데 2센트라는 단가를 보니까 슬그머니 화가 나는군요.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번역이 아닌 단순 한글 타자 알바에 근접한 금액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왜 이러죠..? 독-한도 해외 업체에서 요즘 계속 말 안 되는 단가로 의뢰 들어와요. 예전부터 단가가 너무 낮아 메일 받을 때마다 제 단가를 명시해서 회신했는데 아주 개무시를 하네요. 게다가 마감도 시차 따위는 생각지도 않고 자기네 편한 대로 정하고.. 괘씸하고 귀찮아서 마지막 의뢰에 대해서는 저도 개무시했어요.
헐... 해외에서 한국 프리랜서들을 가평 잣으로 아는 건가요? 댓글로 공감하는 차원을 넘어 실제로 부아가 치미네요.
@가드너 "해외"에 있는 "한국인 프리랜서" 입장으로 보자면 "해외"가 다 같은 "해외"가 아닌데, 인터넷 상으론 구별이 힘드니까요. 제가 확인은 안해봤지만 2센트 정도의 가격이면 아마도 인도에 있는 에이전시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는 에이전시랑 일을 해 본 적이 없어 한국 에이전시의 단가를 정확히 모르지만, 미국/캐나다 베이스 회사, 유럽 베이스 회사, 동남아 베이스 회사가 다 다르니까요. 요즘엔 새 업체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그 회사가 해외 어디 있는 회사인가랍니다.
@한스맘 아... 인도는 저 정도까지 부를 수 있는 시장인가 보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가드너 인도 시장까지는 저도 잘 모르구요...제가 짧게나마 살펴 본 바로는 그렇더라구요.
아마도(!) 인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환율이나 인건비 측면에서 저 정도 단가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Upwork는 제가 2013년 처음 번역일을 시작할 때 사용했던 웹사이트(그 때는 이름이 oDesk인가 그랬음...Elance라고 하는 웹사이트랑 합치면서 이름이 바뀌었음...그 이후 올라오는 프로젝트의 질이 적어도 영한 번역 분야는 좀 떨어진 것 같음...)입니다. 저는 처음에 장기적으로 등록된 에이전시가 없을 때는 잘 이용했었습니다. 그 웹사이트만 보면 최근 1~2년 동안 평균적으로 단가가 좀 떨어지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그 웹사이트에서 장기적으로 등록할 에이전시를 찾거나 주 활동무대로 활용하시는 건 별로일거 같구요. 틈틈히 소소한 일회성 일거리를 찾기엔 괜찮으실 수도 있습니다.
budget은 반드시 고객이 올린 액수에 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proposal을 작성하실 때 원하시는 budget을 기입하는 항목이 있거든요.
해외업체도 해외업체 나름이지 싶습니다. 2센트... 우리나라보다 못한 걸 보면... 한스맘님 생각처럼 인도나 중국 업체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중국은 좀 더 낫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요..
암튼 아무리 쉬운 분야라도 국내 30원은 고수하시고(해외라면 6센트).. 의학 분야처럼 더 까다로운 분야로 넘어간다면 50-60원(해외라면 8센트 이상)은 고수하시는 게 맞지 싶지만... 뭐 남들 생각 무시하고 굳이 하겠다면,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
흠....6센트, 8센트....저도 참고하겠습니다.
한스맘님 말씀처럼 해외도 시장이 다양한 듯하고, 또 최근에는 해외도 단가가 조금씩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해외 업체와 계약했는데, 단가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6개월이 넘도록 의뢰가 한 건도 없네요. 일단 해외쪽은 접는 중입니다. 제가 해외 업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의욕이 나지를 않네요.
@한스맘 한 가지 추가하면요.. 제가 거래하는 해외업체의 경우 유럽 소재 업체인데, 단가 조정을 요청해서 8센트까지 내렸는데, 이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주 가끔 일이 들어왔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래도 그 업체에서 영한만으로도 연 3백 이상은 했던 것 같지만, 2016년엔 독어 말고 영한만으로는 백도 못 벌었지 싶습니다. 즉 8센트도 좀 쎄다는 인식인 것 같습니다. 저야 국내 독한 명세서 일이 위주라 신경은 별루 안 쓰는데요.. 혹시라도 해당 분야가 엄청난 전문 분야가 아니라면, 8센트도 높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경험한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ㅎㅎ.
@서문연 흠... 영한의 경우 6~8센트가 일반적인가요? 에이전시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알아서 낮출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한 10~12센트 받고 있습니다. 이 가격도 무척 nice하다고 하더군요. 경력에 따라 자신을 어필하면서 네고를 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서문연 제게 의뢰 메일 디미는 업체도 영국 소재 업체입니다. 유럽도 단가 후려치기에 맛들인 거 같아요. 최소한 국내 단가 수준은 되야지 원..
@五月雨 오월우님 그게 일반적인 건 아닙니다. 제 경험상 그렇다는 거죠! 다만 최하한선은 지키자는 취지입니다. 10~12센트 주는 업체는 어쩌면... 번역가 우선 정책을 쓰고 있는 업체가 분명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의뢰인에게는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 비용에서 업체의 성향에 따라 번역가에게 지불하는 할당율이 많고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린 나린님 아마도 그 업체에 한국인 PM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五月雨 이런 단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유럽의 한 곳을 제외하고 거래 업체가 전부 독일에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지역은 전부 거래 끊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8년째 외국업체와 거래하면서 생긴 제 경험으로는 투쟁 밖에 없습니다. "당신네 회사가 왜 내 번역이 반드시 필요한지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된 생각이 있는 업체는 반드시 납득합니다. 독일 업체가 제가 요구하는 단가를 줘도 그들도 절대 손해보지 않으니까요! 어쩌면 독일에 10년 살아서 그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좀 알기에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그냥 제 경험일 뿐입니다....
한국업체 미국업체 관계없이 최저 영한 60원 또는 6센트, 한영 100원 또는 10센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단가 이하는 일할 가치가 없다 판단하여 고집을 부리고 이습니다. 7개의 업체들에서 주기적으로 3개월 정도에 한번씩 일을 던져 줍니다. 그나마도 최근엔 다른일 때문에 거의 못 받아 먹고 있지만요.
댓글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 글, 나중에 자료실로 가도 좋을듯요.
모두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국업체와 거래하기가 쉽지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