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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 여자탁구 최고자리까지 오른 전지희.
전지희는 지난해 월드투어에서의 빼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서효원, 양하은등과 함께 리우(Rio)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에 선발되었을 뿐만아니라, 대표선발의 기준이 된 10월 세계랭킹에서 양하은을 뛰어넘어 한국2위에 올라 국가별 단 2명의 선수만 출전 가능한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권까지 따냈습니다. 전지희는 2015년 참가한 월드투어에서 우승3회(스페인 오픈, 아르헨티나 오픈, 칠레 오픈)에 준우승2회(호주 오픈, 체코 오픈)를 차지했는데, 이 성적은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와 함께 월드투어에서 성적이 가장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 참가한 리스본(Lisbon) 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양하은, 일본의 와카미야 미사코를 차레로 이기고 4강진출에 성공했는데, 전지희는 리스본 그랜드파이널스 성적을 바탕으로 1월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달에 비해 2계단이 오른 세계11위에 올랐습니다. 전지희가 기록한 세계11위는 지금까지 줄곧 한국1위 자리를 유지해온 서효원의 랭킹마저 뛰어넘은 것으로, 전지희는 지난해 10월 양하은을 뛰어넘은데 이어, 2016년 첫 세계랭킹에서 서효원마저 뛰어넘음으로써, 새로운 한국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전지희와 서효원의 랭킹포인트 차이는 55점으로, 지난달까지 줄곧 한국1위 자리를 유지해오던 서효원은 이번달에 한계단이 하락하며 한국2위로 밀렸습니다. 이번에 전지희가 기록한 세계11위는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으로, 이전까지는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세계12위가 최고랭킹이었습니다. 전지희는 세계10위 우양과 랭킹포인트차가 단 7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올해 활약여부에 따라서는 세계탑텐 진입도 충분히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에서 개최된 그랜드파이널스대회는 중국의 류스원과 딩닝에게 전혀 다른 의미의 기록이 걸린 대회였습니다. 먼저, 류스원은 이전까지 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서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리스본 대회에서 우승하면 탁구 여제 장이닝이 가지고 있는 역대 그랜드파이널스대회 개인단식 최다우승(最多優勝) 기록에 도전하는 상황이었고, 딩닝은 류스원과는 반대로 이전까지 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서 준우승만 4회 연속 차지한 선수로 리스본 대회를 통해 그랜드파이널스 개인단식 첫 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류스원은 8강에서 중국의 천멍에 1-4(3-11,11-8,7-11,2-11,5-11)로 패해 4강진출에 실패했고, 딩닝은 4강에서 세계2위 주위링을 4-1(10-12,13-11,14-12,11-5,11-6)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천멍마저 4-2(11-13,12-10,7-11,2-11,11-9,7-11)로 이기고 그랜드파이널스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류스원은 리스본 대회를 통해 그랜드파이널스 첫 패배를 기록했고, 딩닝은 5회 연속 결승진출만에 감격스런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첫댓글 전지희선수 대단하네요 ^^*
감사합니다!
전지희 선수 올해 올릠픽에서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