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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보원
 
 
카페 게시글
해외활동, 국제사회사업 대안적 단기국제자원활동 - 베트남에서의 실험 이야기
김동훈 추천 0 조회 152 10.11.25 14:02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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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6 10:32

    첫댓글 관련 글 => 몽골의 의료봉사 이야기
    클릭했더니, [누가누가 베트남에서 나쁜 짓 하나 경진대회] 이야기가 열렸습니다.
    제목부터 섬뜩하더니, 읽어보니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 복지수상록(김동찬, 2010, 푸른복지출판사)을 다시 읽으며 가슴 쓸어내렸는데,
    이어서 이 글을 읽으니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 10.11.26 10:50


    "처음 기획에 있어서는 김동훈 선생님의 이전 동국대학교의 몽골 봉사활동을 많이 참고했다."
    "김동훈 선생님의 동국대학교 봉사단 1:1 버디 시스템을 적용하고 싶었"다.

    이렇게 참고할 모범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번 겨울에 푸른복지출판사에서 대여섯 권의 책이 새로 나옵니다.
    시설 사회사업, 노인복지센터 사회사업,복지관 사회사업, 지역아동센터 사회사업...
    그러면 사회복지 각 분야의 실천 사례들이 고루 갖춰집니다. 기대가 큽니다.
    김동훈 선생님의 책을 푸른복지 출판사에서 내시면 어떨까요?

  • 작성자 10.11.29 18:46

    혼자 한권의 책을 쓸만한 내용이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언젠가 책을 써보고는 싶었습니다.ㅎㅎ

  • 10.11.26 10:43

    푸른복지에서 책을 내시면,
    출판비가 아주 저렴합니다. 따라서 책값도 저렴합니다.
    저자에게 필요한 만큼 책을 많이 많이 드립니다.
    그룹스터티용으로 주문하거나, 행사장에 내놓으면 절반 값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온 책들은 가장 비싼 게 2천 5백원밖에 안 됩니다.
    수익에 관심 없고, 널리 나누는 데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 10.11.26 10:53

    volunter team VIET-HAN
    베트남 대학생과 한국 대학생 연합 봉사활동

  • 작성자 10.11.29 18:52

    일방향적인 봉사에서 '연합'으로 가는 것도 힘들고, 연합안에서 공정한 관계를 맺는 것도 힘들고, 서로가 같이 발전하는 것도 힘들고....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기에 그래도 도전을 하는 실무자들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10.11.26 10:57

    "왜 베트남 신부만 교육을 받죠? 왜 한국 남편은 베트남 언어도, 문화도, 음식도 공부하지 않고 베트남 신부만 교육을 받는 거죠?"

    ->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다만, "쌍방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 작성자 10.11.29 18:49

    제가 듣기에도 한국의 다문화관련 정책과 프로그램들은 그 전제가 주로 결혼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동화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 10.11.26 11:11

    "첫날 오리엔테이션 동안 한국 다문화가정과 다문화 도서관 및 기관 등에 필요한 베트남어 아동 도서, 국기, 지도, 전통 물품 등을 조별로 구입해오는 미션을 진행했다. 베트남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꼭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해 왔고, 활동을 다 마치고 돌아가는 한국 봉사단이 그 물품을 한국의 필요한 기관에 전달을 했다."

    - 'Pack for Viet-Han' 이라는 프로젝트,
    우체부 역할 하겠다던 처음 기획도 좋고, 이렇게 변통한 활동도 좋아 보입니다.
    한국에 계신 다문화가정 및 도서관 당사자들과 먼저 의논하면 더 좋겠고요.
    다문화 가족이 노출을 꺼린다니, 다문화 도서관 당사자들만이라도...

  • 10.11.26 11:08

    쓰레기 줄이기,
    물품을 현지에서 구입하기...

  • 작성자 10.11.29 18:47

    쓰레기문제는 매년 1만명의 단기해외봉사단이 버리는 쓰레기양을 생각하면 꼭 생각해야할 내용이고, 단기봉사단이 쓰는 비용 대부분을 한국이나 다국적기업들에게 들어가서 현지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는 것도, 그리고 1만명이 가져가는 공짜구호품들이 역시 현지 경제를 교란시킨다는...

  • 10.11.26 11:19

    "미흥 중학교 전 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1인 1책 기증학기 운동으로 도서관을 희망의 책으로 가득 채웠다. ~ 양국 이것은 학생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양시키고~"

    "농촌마을 중학생 친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하나하나 만들어갔던 ~"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중학교 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공부하고 기획하고, 대학생 봉사단과 교섭하고, 위에 쓰신 것처럼 대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주도적으로 도서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 대학생 이야기보다 중학생들의 이야기가 더 돋보이게 하는 활동이었겠지요. 다만 이 글은 대학생 봉사단 활동이 어떠해야 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초점이 다르지만요.

  • 10.11.26 11:24

    외상대학교 학생들의 농촌봉사.
    농촌을 우러러보고, 농촌 사람을 존중하여 주체로 세워드리는 활동이기를 바랍니다.
    농촌 당사자들에게 제안.설명하여 선택의 기회를 주고, 선택한 그것에 주체로 참여하여 함께 계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농촌 당사자들이 이룬 당신들의 활동이었다고 감사로써 반응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이 (한국 대학생이든, 현재 대학생이든) 봉사하는 건 좋으나
    농촌, 농촌 사람을 대상화하여 대신 하거나 베풀어 주는 방식은 조심스럽습니다.

  • 10.11.26 11:31

    한국에서 베트남을 돕는 일이나,
    베트남 도시에서 베트남 농촌을 돕는 일이나,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대학생이 베트남을 돕는 일이든,
    베트남 대학생이 베트남 농촌을 돕는 일이든,
    일방적으로 대신 하거나 베풀어 준다면, 그 폐해는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니까요.

  • 작성자 10.11.29 18:48

    역시 선생님이십니다.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우리가 봉사의 주도권을 놓는다는 것만으로도 꽤 진척된 것이라 거기에 집중했는데...더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점이었네요.감사합니다.^^

  • 10.11.30 08:52

    김동훈 선생님의 여러 댓글 보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으로도 충분히 좋은 책을 만드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해 보십시다.

    아기 잘 크지요?
    바라만 보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좋기만 한 아기...
    요즘은 좀 일찍 들어가십니까? 그러셔야 합니다. 지금은 일찍 들어가 아기와 함께하셔야 합니다.

    아기, 아기엄마,
    그리고 책...

  • 10.12.03 13:29

    본부에서 봉사단을 인솔해 현지에 갈 때와는 달리, 현장에서 봉사단을 받으면서 더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봉사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많아지면 많아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서 일하는 실무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도 요즘 내년 1월에 올 대학생 봉사단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일 중 하나였지만,^^;;
    이렇게 받게 된 이상,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들을 주체로 세워드리면서
    모두에게 의미있는 활동이 되게 할지 더 깊이 고민해야겠습니다.

    좋은 사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1.01.14 22:23

    많이 배우고 갑니다.

  • 11.02.24 19:17

    베트남, 다문화가정, 베트남 사람들의 정서, 결혼관, 가족관... 제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의 일을 그만두고 나열된 단어에 대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무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이 조금 움직임을 느낌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그들에 대한, 그리고 사회복지에 대한 고민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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