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다음과정을 설명하고 넘어가야 할 듯하여 포크조립에 대한 설명을 추가합니다. 당초 설계한 치수보다 폭크의 폭이 2mm정도 넓어졌어요. 어차피 포크의 폭은 설계자가 설정한 값이니 넓은대로 사용하면 되는 게 아닌가 하겠으나 사진에 있는 포크는 뼈대만 구성한 것이고 앞뒤로 판재를 막아야 상자구조가 됩니다. 제강도가 나오려면 상자구조(Honeycomb방식 비슷)로 만드는데, 앞뒤판은 CNC/ 레이저/ 워터젯으로 가공하되 구멍도 한꺼번에 가공하여야 합니다.</p><p><br></p><p>그런데 2mm 넓어진 위치가 어디인지가 분명치 않아요. 게다가 갈비살에 이미 뚫려진구멍을 맞추기란 아주 힘들어요. 2일동안 넓어진 2mm를 도면으로 재구성하느라 노력을 했는데도 실패하였어요. 갈비살을 판재에 부착하는데 M4 렌치볼트를 사용했어요. M4렌치의 카운터보링하는데 카운보어의 센터 굵기가 ∅4.3mm이고 카운터보어 외경이 ∅8mm입니다. (이 외경이 너무커서 ∅7.2mm 크기로 만들어 사용함) </p><p><br></p><p>따라서 ∅4.3 구멍에 M4볼트를 사용하여 45도로 꺾는 조립을 하니 구멍직경과 볼트굵기의 차이로 인한 편차가 생겨요. 더구나 6061재료가 8mm라는 가정아래 설계하였으나, 실제 8.15mm이더군요. 2mm는 이런저런 편차로 연유된 것입니다.</p><p>방법은 하나입니다. 바꿀수 없는 판재두께는 실제두께로 수정하고, 원하는 폭으로 도면을 다시그려 도면대로 포크를 조립하는 것이지요. 우선 구멍따라 삼천리로 가조립합니다. </p><p><br></p><p>다음그림과 같이 8mm 두께 판재를 제작하여 대형 클램프를 만들어요. 넓어진 포크 양단에 걸고 두 판을 M6 전산보트와 너트를 이용하여 원하는 폭이 되도록 조여줍니다. 물론 갈비살부분의 볼트들은 조금씩 풀어줍니다. 제넓이로 조여지면 갈비살 볼트들을 다시금 조입니다. </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B43359E1F49030" class="txc-image" width="10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71013-수정5.jpg" exif="{}" actualwidth="1000" id="A_99C5B43359E1F490300130"/></p><p><br>목수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음 사진은 전산볼트로 조인 상태입니다. 이렇게하면 느즌해진 볼트 연결부위가 타이트해집니다. <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AAF3359E1F51C09" class="txc-image" width="74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71012-수정2.jpg" exif="{}" actualwidth="748" id="A_998AAF3359E1F51C09A9DB"/></p><p>다음 그림은 검증사진입니다. 포크 앞뒤판은 동일하고/ 좌우판은 대칭이므로 반쪽만 PC 2t투명판을 컴터조각기로 구멍용 템플레이트를 가공하여 끼워보았어요. 사진에 2t 투명판이 보일것입니다. 검정점은 이미 뚫려진 갈비살 구멍과 투명판의 구멍이 맞추어진 볼트들입니다. <br> </p><p style="text-align: cente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B5D3359E1F53726" class="txc-image" width="74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71013-수정4.jpg" exif="{}" actualwidth="748" id="A_991B5D3359E1F53726ECA3"/></p><p><br></p><p> </p><p>이제는 두꺼운 판재를 가공하여 앞뒤로 붙여 단단한 포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포크 날개를 만든 방법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설명한 방법은 좁은공간이나 베란다에서 야금야금 수작업으로 조용히 만든 방법입니다. 결코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두 번째 방법은 앞서설명한 (1) (2) (3)의 경우 10t 판으로 하되 CNC로 D7로 파내기 합니다. (4)의 작업은 하지마세요. 판재를 넓어진 만큼 크게 만들어 알곤용접으로 접합시켜버려요 그리고 삐져나오는 부분은 망사그라인더로 갈아냅니다. </p><p>이방법은 10년전 모회사의 20인치용 포크만들 때 사용한 방법인데 포크날개 라운드처리하는데 망사 그라인더 20개정도 소모하였어요. <br>시끄럽고 비용이 추가되겠지만 몸둥이가 편합니다. 넓어진 만큼 스페이서를 덧대면 되고.... 작은 포크식은 판재 한 장에 ㄴ자형 앵글을 붙여요(80년도 초기 7인치용에 사용한 방법이요) 작은볼트는 영도다리처럼 도배해야 겠지요.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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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볼트탭내고 있어요. 일주일에 6일간 다른일 하다 하루만 반짝 탭냅니다. 지금까지 포크에 부착된 볼트만 세어보니 932개됩니다. 힘받는 부분만 528 나머지는 커버부분입니다. 조금 지겹내요. 모두 탭핸들로 냈어요. 탭이 부러지면 아주 낭패입니다. 기럭지가 길어서 방전내리려 가기가 힘들어요. 커서 해주지도 않을 겁니다. 몇푼받겠다고... 그러니 손으로 하나하나 낼 수 밖에요.ㅇㅇ
약 두달간 조립하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측면 탭을 잘못내어 탭 두개에 생긴 1.5mm 편차를 해결하느라 문래동 알곤용하는데 까지 가지고 가는 생쇼를 했지요. 결국 M4탭을 6mm 구멍을 내어 봉을 때려박아 해결했지요. + 독감 + 병원 + 부분분해 착색을 반복.... 며칠전 조립을 끝내고 한 컷올립니다. 웜휠은 금색으로 착색했는데 방진판과 색깔이 비슷하네요.
첫댓글 앞뒤판 부착된 내용은 올리지 않습니다. 진행시키는데 몇가지 문제가 있어 당분간 쉬려합니다. 이정도 설명하면 간보기와 감잡는데 충분하리라 봅니다.
아직도 볼트탭내고 있어요. 일주일에 6일간 다른일 하다 하루만 반짝 탭냅니다. 지금까지 포크에 부착된 볼트만 세어보니 932개됩니다. 힘받는 부분만 528 나머지는 커버부분입니다. 조금 지겹내요. 모두 탭핸들로 냈어요. 탭이 부러지면 아주 낭패입니다. 기럭지가 길어서 방전내리려 가기가 힘들어요. 커서 해주지도 않을 겁니다. 몇푼받겠다고... 그러니 손으로 하나하나 낼 수 밖에요.ㅇㅇ
약 두달간 조립하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측면 탭을 잘못내어 탭 두개에 생긴 1.5mm 편차를 해결하느라 문래동 알곤용하는데 까지 가지고 가는 생쇼를 했지요. 결국 M4탭을 6mm 구멍을 내어 봉을 때려박아 해결했지요. + 독감 + 병원 + 부분분해 착색을 반복.... 며칠전 조립을 끝내고 한 컷올립니다. 웜휠은 금색으로 착색했는데 방진판과 색깔이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