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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 살수록 늘어만 가는 살림들, 특히 주방 살림은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말짱 헛수고가 되기 쉽다. 필요할 때 바로바로 찾을 수 있고 겉에서는 보이지 않게 꼭꼭 숨기는 마술 같은 수납 비법을 배워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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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실이나 주방의 빈 벽면도 놓치지 말자. MDF 판 한 장만 덧대면 수납공간으로 손색없다. MDF 판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구멍을 뚫은 다음 S고리나 튼튼한 고정 나사를 끼운 후 냄비, 바구니, 소가구 등을 걸어놓는다. 물건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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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파이프, 구석진 벽면 등 집 안 곳곳 코지 코너는 수납공간으로 변신시키기 좋은 곳들. 공간에 잘 맞는 두께가 얇은 가구는 수납과 장식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수납공간이 풍부한 아일랜드가 대세다. 거실 쪽으로 오픈되어 있어 가족과의 교류도 늘고 조리대로도 쓸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 의자는 등받이가 없는 스툴이 잘 어울린다. |
3년 전, 30년 넘게 살던 단독주택을 밀고 4층 빌라로 산뜻하게 재건축한 전수복 주부의 집. 1, 2층은 세를 주고 3, 4층은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4층에 아이들 방과 서재를 만들고 45평의 3층에 안방과 거실, 주방을 꾸몄더니 주방에 꽤 넓게 나왔다. 그래서 양쪽 벽에 붙박이 수납장을 짜 넣고 주방 한가운데에 큰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해 넉넉한 동선을 확보하는 데 성공. 주방 가구는 모두 부드러운 회색 계열의 에넥스 라이트 도브 컬러. 광택이 나는 도장 제품 가구들이지만 주방이 고급스럽고 환하다. 주방 전체에 컬러 포인트를 주기 위해 아일랜드 식탁 기둥, 가스레인지와 키 큰 수납장 사이의 공간을 블랙으로 마무리했다. 그래서 주방이 산뜻하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난다. 설계와 디자인까지 연필을 들고 직접 했을 정도로 주방 인테리어에 남다른 관심과 정성을 쏟았던 전수복 주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개조한 성공 케이스.
![]() ![]() 가스오븐레인지가 있는 왼쪽 수납장에는 프레임을 짜 넣어 전자레인지를 빌트인 시켰다. 주방은 들어서면 첫눈에 들어오는 곳이라 빌트인 된 전자레인지의 프레임이 장식 효과도 가져와 심심하지 않다.
튀어나온 냉장고 때문에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주방 안쪽에는 깔끔한 수납장을 짜 넣었다. 속 깊은 키 높이 수납장과 서랍장이 있어 실질적인 수납은 모두 이곳에 해결한다. 부피가 큰 가전제품부터 숫자 많은 수저 보관까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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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식탁 한쪽에 대형 2단 서랍장을 짜 넣었다. 2단 서랍장 속 위칸에 칼이나 행주, 간단 조리도구를 수납할 수 있는 속 서랍장이 있어 아일랜드 식탁을 보조 조리대처럼 활용할 수 있다.
꼭 필요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김치냉장고를 아일랜드 식탁에 빌트인 시켜 공간 확보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김치를 꺼내 아일랜드 식탁 위에 곧바로 올릴 수 있어 무거운 김치통을 들어 옮기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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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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