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
옛말에 일노일노, 일소일소(一怒一老, 一笑一少)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 화낼 때마다 한번 늙고, 한번 웃을 때마다 한번 젊어진다는 말이지요.
이처럼 웃음은 우리에게 젊음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천하의 명약입니다.
이는 웃을 때마다 분비되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의 효능 때문인데,
이 엔돌핀은 1975년 영국의 한스 코스터리츠 박사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아편보다도 200배나 강한 진통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체내에서 분비되는 모르핀이라는 의미에서 엔돌핀이라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연구가 거듭되어, 베타엔돌핀,(운동할때-희열을 갖는다. 진통제보다 40-200배정도 강하다),
감마엔돌핀, 알파네오엔돌핀, 다니놀핀, 프로엔케팔린 등의 다양한 엔돌핀들이 속속 보고되어 왔습니다.
특히 골드 스미스 박사가 발견한 다니놀핀은 엔돌핀의 700배 이상의 진통효과가 있는 강력한 호르몬입니다.
그 이후 다니놀핀 보다 더 큰 효과를 가진 펩타이드 엔케팔린이 발견되어 의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엔돌핀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중독성 진통제와는 달리 중독 되지 않는 천연의 진통제입니다.
우리의 신체에 통증이 발생하면 엔돌핀이 신경활동을 통제하여 통증을 진정시켜 줍니다.
또한 혈액 속에 순환하면서 긴장을 조절하고 심장활동을 도와주며, 특히 암세포를 억제하는 등 그 효과는 널리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엔돌핀은 스트레스의 치료제로서도 그 역할이 큽니다.
운동 선수들이 경기 중에 거칠게 태클을 당하여 넘어지고 부딪쳐 상처가 생겨도
그다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이 엔돌핀의 효과입니다.
그런데, 체내에서 생성되는 이 엔돌핀은 저절로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서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이 엔돌핀이 많이 생성되고, 반대로 화를 내거나 우울하고 속상하면 엔돌핀과 정반대의 효과를 내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심장병, 고혈압, 노화촉진, 노이로제, 편두통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분비된 엔돌핀의 효과는 그다지 길지 않아 약 5분 정도 지속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계속적으로 체내에서 엔돌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늘 즐거운 마음,
유쾌한 생각을 가져야 하겠지요.
웃음은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촉진제입니다. 이와 함께,
일상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실시하면 상쾌함도 느낄 수 있으며,
더욱 효과적으로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어 건강에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용기, 희망, 믿음, 동정, 사랑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만족한 정신과 즐거운 마음은 몸에 건강을 주고 심령에 힘을 준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잠 17:22)이 된다.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정신적 영향의 효과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올바르게 활용만 하면 이 영향은 투병을 위한 가장 효과적 기능 중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