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인천에서 플맥 최고급형 브라운 인도받고 오늘로 10일째 700키로 탔습니다.
오늘로써 임시 번호판 기간 꽉 채우고 등록했네요.
기념으로 DPF 한번 터져주고...^^
앞으로 제 인생에 많은 부분을 함께 할 차니까 가급적 주기적으로 느낀 점을 시승기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열흘간 700키로 탄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맥스는 가격대비 좋은 차지만,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낼 차는 절대 아닙니다.
개인의 운전성향과 드라이빙 목적에 따라 호불호가 비교적 쉽게 갈리는 차라고 할 수 있지요.
현대차가 대중이 원하는 성향을 두루두루 만족시키는 반면, 맥스는 비교적 매니아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 장점이 단점을 비교적 많이 상쇄하기에 아마 고객 충성도가 높게 나오는 차종일 거구요.
여기에 만족 못하시는 분들은 아마 실망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맥스의 드라이빙 성향은, 1) 고속 주행, 2) 코너링, 3) 사륜이 주는 안정성, 4) 동급대비 뛰어난 안전도
대략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속도로를 자주 타며, 눈길/빗길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원하며, 사륜이 꼭 필요한 상황(오프로드, 눈길 등)에 적합하다는 것이죠.
이 말은 시내주행을 주로 하며, 연비/소음에 민감한 운전자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앞으로 맥스를 구입하실 분들은 이 부분을 잘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1. 엔진/미션
이제 700키로 정도 밖에 안 탔고, 최고속도 120 내본게 다라 뭐라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익히 아시다시피
동력성능이 대단히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특히 현대차에 익숙하다거나, 악셀레이터 답력에 불만을
가지시는 분들은 아마 실망하실지도 모르고요.
그러나 통상적인 주행에서는 큰 무리가 없고, 50키로만 넘어가면 악셀레이터 반응도 훨씬 순발력있게
반응해 줍니다. 이런 부분을 놓고 보면, 가다서다 하는 시내 주행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겠지요.
그러나 고속 안정성과 꾸준하게 밀어부치는 힘은 묘하게 운전하는 재미를 줍니다.
아이신 미션의 내구성은 익히 정평이 나 있으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제 차만 그런지는 몰라도)
1-2단, 2-3단 변속 충격은 조금 있네요. 충격이라기 보다는 다음 단으로 넘어가는 것이 반박자 정도
느리다는 느낌입니다. 초기 악셀레이터 반응이 약간 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부분을 좀 더 타이트하게
세팅할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단이상 가면 변속충격은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엔진과 미션은 최소 한 만키로 정도 타봐야 뭔가 아.. 이건 이렇다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만족도는 여전히 한국의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팅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 승차감/코너링
승차감은 손색이 없네요. 무르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는 느낌..
차 받고 그날 바로 동네 뒷산 시멘트 빨래판/오프로드(MTB 1-1 or 2단으로 꾸역꾸역 올라가는 정도의 길)
를 2키로 정도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비포장 승차감도 좋습니다.
서스가 물렀으면 상당히 출렁거렸을텐데, 바로바로 자세를 잡아줍니다. 역시 상시 4륜의 특성에 맞게
잘 세팅되었다는 느낌...
다만 경사로 저속주행장치를 켰을 때, 주기적으로 "끄윽끄윽"하는 소리를 내면서 내려오는 것은 왠지
거슬리네요. 제가 다른 경사로저속장치가 있는 다른 SUV를 못타봐서 원래 이런건지 아님 맥스만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신경이 거슬리는 것은 분명합니다.
고속주행안정성이나 코너링은 원체 평이 좋으니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고속코너링시 차체 기울임이
대단히 억제되어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항상 차 앞부분이 생각한 것보다 딱 반박자 먼저
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버킷시트는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차는 잘 돌아나가는데, 원심력을 받는 몸을 시트가
꽉 잡아주지 못한다는 느낌? 시트랑 제 몸이 안 맞을수도 있어서겠지만, 버킷의 형태를 좀 더 강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전반경이 동급대비 커서 좁은길 턴이나 유턴 적응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이건 뭐 4륜이니 그러려니 하고 타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지만, 여성분들이 운전하기는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3. 편의사양
요즘이야 워낙 편의사양이 좋게 나오지만, 이 차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이 급에서 이만한 편의사양은
찾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제가 베라크루즈 4륜과 맥스를 두고 엄청 고민을 했는데, 베라에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커튼사이드에어백, HID 등을 장착하려면 4천 훨씬 넘게 줘야 하죠. 게다가 베라에서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같은건 최고 모델에서도 없구요.
9월 이전에 사신 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저처럼 협력업체 할인을 받았거나 10월 할인을 받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가격대비 훌륭한 차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차가 정가에서 3백만원만 싸게 나왔어도 아마 초대박을 쳤을지도 모를일입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네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네비 매립문제는 별나라 얘기로 들리지만,(가끔가다 스마트폰 네비만
사용) AUX단자와 시거라이트잭이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 건 만족보단 불만족이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가 시동 on/off시 자동접힘 옵션이 없다는 것, 공조장치 표시등이 그리 시인성이
크지 않다는 것, 남들 다 있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는 것 등이 아쉽네요.
(이 밖에도 몇몇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생각이...)
4. 연비
4단연비가 좋냐, 5단 연비가 좋냐 하는 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제가 현재 시험해 보고 있는 바로는
4단이 반드시 답이 아닐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건 한 5천키로 정도 타보면 정리가 되지 싶습니다.
현재까지 느낀바로는 80~90 정도 주행하더라도 약간의 내리막이 나오면 바로 5단 넣어줘야 연비가
좋게 나온다는 겁니다. 이 정도 속도에서 약간의 오르막은 다시 4단으로 넣어줘야 하고요.
평지에서 80~90키로 정도 가더라도 5단넣고 rpm 최소 2000을 넘지않는 범위에서 발끝으로 살살
달래가듯이 악셀링하면 순간연비가 대단히 좋게 나옵니다.
이 방법의 최대 단점은 약간의 경사나 토크가 필요할 때 악셀레이터에 힘을 주면 엔진 부하 증가로
오히려 4단보다 연비가 더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연비는 정답이 없고, 오로지 연비는 발끝에서 나온다라는 상식(?)으로 운전하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연비는 그냥 무시하고 타는 것이...^^;
5. 기타
실내는 상당히 고급스러운데, 변속기 주변 마감은 왠지 싼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오염도 쉽게 될 것 같고...
다른 상시 4륜 차들은 모르겠지만, 4륜이 작동할 때 계기판에 표시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봤는데요. 이게 참 아쉽더군요. 운전 습관이나 차량 제어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 DPF 터졌는데, 한 10분 정도 힘차게 돌아가더군요. 정차 중에 터졌으니 알았지, 주행 중이라면
아마 몰랐을 겁니다. 그래도 냄새나고 엔진소음 커지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죠.
사소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면 DPF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맥스의 최대 단점이 될게
분명합니다.
각설하고, 차에 무지하기로는 여느 김여사 못지 않은 우리 마눌이 맥스 10분 타보고 내린 평가는 딱 두가지 였습니다.
1) 승차감은 되게 좋네.
2) 악셀밞아도 왤케 차가 안나가...(동네에서 잠깐만 몰아보고)
^^; 솔직하죠?
맥스 사실 분들은 두루두루 많이 알아보고 사시구요.
고속주행/4륜 쓸만한 환경/안정감/탄탄한 승차감을 원하시면 최적의 차가 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이제 2500km 입장에서 좀 그렇지만 조금 더 이용해보세요. 탈 수록 다가오는 느낌이랄까요?
네. 저는 한 87.5%정도 만족합니다. 제가 원래 사물을 좀 비판적으로 보는 편이라...^^
좋은 차임에는 분명합니다.
^^ 정말 정확히 적어주셨어요~~동감!
저도 좀 민감한 편인데요....
그래서 사실, 요즘의 r엔진과 비교하면, 솔직히 소음도 안좋고 편의사양도 무척이나 떨어지죠^^
그러나!!!
주행성능과 안전성과 승차감은..........정말이지.......최고레벨입니다!!^^
중고속 안정감은 정말 좋지요. 반면 현대차의 약간 촐싹거리는 느낌이란..^^;
제가 지금까지 맥스 시승기 읽어본 가운데 가장 소비자들을 위한(소비자들이 좀 더 냉정히 평가해볼 수 있는) 시승기 인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그래서 맥스는 기본이 탄탄한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정민아버님이 맥스의 장점이라고 언급한 부분외 다소 부족한 부분은 돈은 들겠지만 사재로 처리가 가능한 부분이니 초반 가속문제는 ECU 맵핑, 소음은 하부코팅이나 방음, 사이드미러 on/off는 미러락폴딩등 뭐 이렇게 다 해도 어차피 옵션처리되는 현기차와 비교하면 저렴하지 않을까 싶네요..물론 DPF는 예외지만요 암튼 상시 사륜이라던지 아연강판, 풀옵션 에어백, 단단한 서스등은 사재로 할 수 없는 맥스만의 경쟁력이 아닌가 싶네요..이걸 지엠에서 제대로 마케팅했다면...GM브랜드로...지금보다는 휠씬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GM마케팅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차가 많이 팔려야 DPF문제도 공론화가 쉽고, 메이커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질텐데 이건 당최... ^^;
예비오너로서 많은 도움이 되는 시승기같습니다....고속도로주행이 95%이상(집에서 고속도로까지 2KM, 고속도로 220KM, 고속도로에서 회사까지 3KM)을 차지하는지라 많은 기대가 됩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95% 이상되시면 훌륭한 선택이 되실 겁니다.
객관적인 시승기라고 할수 있네요. 아직 500키로 조금 탔지만 아무래도 고속주행중 가속시 가랑가랑하는 옅은 소음은 귀에 거슬리더군요 .힘이 딸려서 긍가??.
암튼 시내 주행이 많은 분들에겐 분명 비추~~입니다. 엑셀 응답도 늦고 치고 나가는 건 영 아니죠
하지만 주행 안전성등 장점이 많은 차임에는 틀림없네요^^
음.. 저는 고속주행시 가랑가랑 거리는 소음은 안 나던데요..
대도시 시내 주행은 말씀하신대로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전 언제 이런 시승기 써보나요.. 5,000Km 이제 갓 넘었는데도 말이지요. 아직까지는 전 그냥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요즘 맥스도 좀 늘어난 듯 보여요. 맥스와 함께 즐겁고 안전한 드라이빙 하세요~
넵.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
제 경우는 구매 전 동경 - 인수 후 약간의 실망 - 적응 - 만족 이런 순서였던 것 같네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약간은 부족한 초반응답성, 회전반경으로 인한 주차,유턴의 불편함 등등에서 점점 차에 적응하고 특성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거쳐 일상주행에서의 만족도가 상승하며 1년을 탄 것 같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보통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거 쓰신거 같습니다.
제가 국산 여러차종의 오토차를 운전해본 경험에 의하면 현대의 초반 출발과 가볍게 가고서는 셋팅은 정말 우리나라사람의 입맛에 딱맞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대우차를 좋아하는(거의 신봉수준?^^) 저두 가끔 현대차 몰면.. 이런건 좋네하고 느낌니다. 하지만 대우차가 지향하는 것과 현대차가 지향하는 것이 다르다고 전 생각합니다.(그냥 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 대우차가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연비는 발끝의 예술이지 않나 싶습니다...
전에는 몰랐는데.. 트립컴 보면서 운전을 하다보면.. 가속을 하다가 살작 발을 때어주면 연비가 순간 좋아집니다..
그리고 그대로 주행을 합니다..(언덕 나오기 전까지..) 가끔 그거보면서 재밌어 합니다..
정말 냉정하게 판단해 주셨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초반 가속에 대해서... 완전 제 사견입니다만, 생각이 좀 다릅니다.
뭐 한국민들이 초반 가속 좋아하니까 차를 그렇게 만드는게 인기도가 높아지겠습니다만,
가끔 시내 주행, 골목길에서 횡하니 지나가닌 차량들 보면 가슴을 쓸어 내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가끔 미치면(?) 1-2단에서 악셀 확 밟고 지나갈 때 있지만, 그러고 나서는 한 며칠 그 장면에서 사고로 이어지는 상상때문에 잠에서 깨곤 합니다. 끔찍할 뻔 했던 기억 때문이겠지요.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스타트 시 혹은 저속에서 차가 굼뜨다고 불만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되면 안될까요?
어찌보면 단점이 장점이 되겠네요 ㅎㅎㅎ 전 장점같아요 ㅎㅎㅎ
근데 동네 뒷산 빨래판 이라면...우면산이 딱 생각 나는데요...ㅎㅎ 혹시?
네 저는 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라 시승기처럼 굉장한 만족도를 가집니다. 시승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한마디로 현대차에 길 들여진 오너는 단번에 거리감이 느껴지는 차죠 나가는 것 부터 서는 것까지 현대와는 다른 색깔이니까요 ^^
좋은 글입니다 시내주행 많으면 디젤보다 휘발유차가 더 낫죠 맥스도 휘발유가 내수로 나왔으면 선택의 폭이 더 넓었을텐데요
옷 같은아파트 사시는분이시네욤 번호판 다셧네요 전번 지하주차장에서 임판달고있는 플맥을 보았더랬죠 ㅎㅎ
주행거리가 저랑비슷 800km 아직못탔구욤 dpf는 아직 잠잠하네욤 요즘은 수동모드 3000rpm변속 즐기는중입니다.
참 달릴만한곳이 ;; 좀 갈려고 하면 ㅡ.ㅡ 라프를 타면서 느낀점은 대우차는일단 2만찍고 평가를 해야한다는 라프 1.8도
무쟈게 안나가더니만 어느순간 날라다니던데욤 ^^
지난 번에 1005동 앞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신 거 봤습니다.^^
전 연비 길들이기 할려고 수동변속모드로 잠시 하다가 맘 편하게 자동으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이 놈을 잘 관찰해 볼 생각입니다. 저도 일단 2만 까지는 모든 걸 용서하고 타 볼려구요.ㅎㅎ
dpf가 고속주행하면 자동으로 재생된다하여 테스트중 ㅎ 수동3단 75km 알피엠 2500근처 나름 연비는 잘나오는거 같은데 트립상 .. 근데 뻥트립인거 같음 오늘아침 축적량이 21g정도 낼 아침에도 한번 볼려구욤 그럼 안운하세요
5000km넘고 한번더 써주세요.. 또 틀릴겁니다.ㅎㅎ 현기차는 도심형위주로 셋팅이 됐다면 대우차는 레져형(고속주행)으로 셋팅이 됐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도시에서는 현기차가 우위지만 고속에선 대우가 더 우위라 할수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면에서는요.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1. 변속충격은 공감이 안갑니다 ㅎㅎㅎ;;; 08년9월식 오너인데 말씀해주신 구간에서 변속충격이 발생된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연식이 지나면서 조금 수정된 세팅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시내에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이다... 이 부분은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악셀링을 얕게 하느냐 깊게 하느냐의 차이죠(현기차 대비) 터보디젤차의 특성상 생기는 터보렉과, 아이신 미션의 살짝 느린반응에 적응하여 컨트롤이 가능할 때쯤 되시면, 초반 답력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어지실 겁니다. 타다보면 숨겨진 매력이 하나둘 생겨나는 신기한(?) 차입니다. ㅎㅎㅎ
역시 고수분들이 많으셔요... 전 걍 운전만 할줄알음 ㅎㅎㅎ
음.. 제 차 미션만 그런가요..^^; 이 부분은 저도 요령이 생겨서 변속 시점에 살짝 악셀링 놓아주면서 스무스하게 변속되도록 하고는 있는데... 초기형 SM5도 굴리고 있는데, 같은 아이신 미션(4단)인데도 변속충격 거의 없거든요. 십년 다된 차인데도.. 저도 세팅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악셀링은 이제 어느정도 저도 적응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정말 좋은 시승기네요.. 갠적으로 AUX위치는 아주 만족하는 편입니다. 기존 타던 차량은 센터페시아 오디오쪽에 붙어 있어서 MP3연결선이 지저분하게 늘어지게 되니 보기도 안 좋았거든요.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맥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 것 같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맥스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서울 도심을 출퇴근하는지라, 그리고 그동안 약 15년 이상 현대차만 타왔는지라 조금 걱정스럽긴 하네요. 그래도 가끔씩 고속도로를 좀 길게 타기도 해야 하는데, 안전성과 고속 주행성이 좋다고 하니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크루즈 컨트롤은 무척 기대되고요^^
4륜 표시등...너무 아쉽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