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가 고장나서 들안길에서 고쳐서 올라 가려다가 갑자기 혹시 고속버스 일산가는거 없나 조회...
마침 오후 4시에 있더군요 ...
하루에 4차례 ...
3시 20분에 조회를 가창에서 했으니 급하게 계획을 바꾸어 동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유료주차장에 주차 ...
주차장 비용이 재미 있는게 입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이 하루가 아니라 그날 12시 (자정) 기준이라네요... (입차기준 하루만에 와도 이틀비용 )
따질것도 없고 바로 고속버스에 올라타고 ...
와 요즘은 옆사람과 대화는 거의 불가능 ...
간만에 휴식이라 잠자면서 올라가는데 왠 에어콘을 그리 세게 트는지 추어서 잠을 얼마 못자고 ...
누가 카페 활동 열심히 하는지 둘러보고 손가락 운동 얼마나 하는지도 보면서 도착 ...
다른사람들 따라 차에서 하차 ...
내일 대구행 표를 끊고 보니 ...
어라 여기가 고양의 시외버스 터미널이 아니라 부천시 시외버스 터미널 ...
순간 먼가 잘못 됐다 생각하고 내린곳 가보니 버스는 떠나고 ...
알고 보니 부천시를 경유해서 가네요 ....
아이고 여기서 일산까지 이 차 막히는 시간에 가려면 1시간은 가야지 싶은데 ...
표 반환하고 ...
5000번 버스타고 고양시로 ...
정말 불친절한 버스기사 ...
킨텍스 가는교 ...
안가요 ...
분명 5000번이 근처 간다고 했는데 ...
어차피 근처 가서 자고 아침에 킨텍스 가면 되니...
근방에 가는거 아닌교...
열받거러 사투리를 못 알아 듣는지 ...
안가요 ...
근처 안가요...
가요...
확 갈바까 하다가 참자...
이래저래 우째든 도착해서 아는이들과 한잔꺽고...
8월29일
잘 구경하고 점심때 사람들 정말 마니 식당에 몰리는데...
킨텍스 2전시장 바로 앞.옆쪽으로는 식당이 정말 맛없음...
거기서 서쪽으로 30m 더 진행하면 제되로된 음식점이 있답니다...
내려오는길은 올라오는것 보다 더 황당 ...
3시30분에 고양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
아직 공사중이여서 내부는 덥고 어수선...
버스 정차하면 타야지 하면서 9번게이트에 버스만 오기를 기다리는데 3시 55분 되도 오지 않고 ...
4시 되도 안들어 오고...
정체때문인가 하는 찬라...
어제 타고온 버스가 9번게이트 90도 꺽인지점에서 후진을 하길래...
직감적으로 뛰어가니 ...
그냥 가버리네요...
여기가 3층이여서 마트 주차장 처럼 뱅뱅 돌면서 내려가고 있어서 ...
한손에 카메라...
한손에 카다로그 들고 뜀박질 ...
간만에 수백미터 전력질주...
결국 터미널 나와서 신호 걸린거 잡아타고 ...
9번게이트 간판은 내 눈앞이인데 알고 보니 90도 꺽인부분이 9번이라고 하네요...
뭐 이런 개같은 안내간판이 ...
운전사왈 ...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니 참 황당하네요...
올라오면서 생쇼하고 ...
내려가면서 생쇼하고 ...
간만에 뛰어보니 정말 안되네요...
얼마나 뛰었는지 한참동안 기침이...
얻은 교훈이라고는 양손은 가볍게 해서 뛰어야 한다...
절대 버스 쫒아가면서 서라고 말하면 숨만 더 차다...
상.하행 같은 시간 (구미-부천시-고양백석동)
오전7시30분
10시
오후 1시30분
오후 4시
첫댓글 촌놈(?) 포티 오지게 낸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