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훈련 중 비행사고로 순직한 고 이규진 공군중령과 고 박인철 공군대위에게 보국훈장 삼일장과 광복장이 추서됐다.
공군은 7일 순직 당시 고인들이 소속됐던 20전투비행단 단장 정재부 준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 30여 명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각각 훈장 수여식을 갖고 고인들의 군인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고인들은 지난해 7월 20일 오후 8시26분쯤 KF-16 전투기를 몰고 서산기지를 이륙, 야간 요격훈련 임무를 수행하다가 서신기지로부터 90㎞ 떨어진 서해상에 추락해 전투기와 함께 산화,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참군인의 표상이 됐다.
특히 고 박대위는 1984년 전투조종사로 활약하다 순직한 고 박명렬 소령의 아들로 유례없는 부자(父子) 조종사의 순직으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현재 두 부자는 서울 국립현충원에 나란히 안장돼 있다.
두분에게 훈장이 수여 되었군요. 늦게나마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6월에 현충원에 있는 박인철대위님 과 아버님의 묘역에 다녀 왔는데 참 가슴이 아리더군요. 장교묘역에 있는 많은 분들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젊은 나이에 조국의 위해 산화하신 두분을 포함, 많은 젊은 고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첫댓글 제가 존경하고 저와 함께 근무를 했던 이규진 선배님....늦게 나마 무인의 영광인 훈장추서에 경의를 표합니다.
두분에게 훈장이 수여 되었군요. 늦게나마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6월에 현충원에 있는 박인철대위님 과 아버님의 묘역에 다녀 왔는데 참 가슴이 아리더군요. 장교묘역에 있는 많은 분들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젊은 나이에 조국의 위해 산화하신 두분을 포함, 많은 젊은 고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