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는 순간 핏줄이 건강해진다
금연을 하면 혈관은 빠르게 원상 회복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당장 금연을 하면 심장병 등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뜻이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진들은 금연 클리닉에 등록한 사람 1500명을 대상으로 금연 뒤의 혈관 상태를 초음파 검사를 통해 팔뚝 동맥의 건강 상태를 검사해 보았다.
팔뚝 동맥은 심장 혈관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위로, 심장 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중요한 곳이다.
연구진은 성공적으로 금연을 한 사람들과 끊었다가 다시 피우게 된 사람들의 팔뚝 동맥을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일년 이상 담배를 끊은 사람들은, 체중이 증가한 경우라도, 혈관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심혈관 질병의 가능성을 14% 정도 낮춘 수준이라고.
즉, 담배를 1년이 아니라 아예 끊어 버린 사람들이라면 혈관계 질환의 위험은 훨씬 더 줄어든다는 뜻이다.
Blood Vessels Bounce Back Once Smokers Quit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bloodvesselsbouncebackoncesmokersquit.html
빨리 걸으면 금연이 쉽다
하루에 5분만 운동해도 금연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 결과 입증됐다.
엑스터 대학의 운동 건강 심리 연구소는 운동과 니코틴 중독과의 관계를 연구하던 중, 일상 생활에서 하는 운동으로도 담배를 끊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보았다고.
그 결과,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루에 5분씩만 하더라도, 니코틴 패치나 금연 보조제와 거의 같은 효능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실험은 흡연자들에게 여러 가지 종류의 운동을 시켜보고 운동 후에 이들의 흡연 욕구가 얼마나 사라지는지는 측정했다. 그 결과, 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나 걷기만으로도 상당한 금연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이 운동으로 인한 금연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기본적으로 흡연 욕구가 일어날 때는 일단 운동을 하는 것이 돈을 주고 니코틴 패치를 사서 붙이는 것보다 더 경제적이라는 것. 굳이 헬장을 찾아가지 않고 그저 앉은 책상에서 근육 수축을 위한 스트레칭을 5분 이상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다.
과학적인 분석으로, 운동은 도파민과 같은 기분을 향상시켜주는 물질 분비를 촉진시키고, 인산의 니코틴 의존도를 낮춰주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한다.
출처: Study: Quick walks may help smokers quit
http://health.yahoo.com/news/172977;_ylt=AttX3FB5_XzSNeyXY9GqYzmmxbAB
흡연자, 무릎에 통증있으면 폐암 의심해 봐야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 무릎 관절염이 있는 경우, 악성 폐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태리의 프라토 병원에서는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무릎 염증 환자 296명을 조사해 보았다.
이들 중 2% 좀 안되는 수가 비소 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에 걸려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중년의 나이에 평생 동안 담배를 심하게 피워온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폐암 종양을 제거하고 난 뒤에는 무릎 통증이 없어졌다고.
전체 폐암 환자의 85%가 비소 세포 폐암으로, 이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비소 세포 폐암은 5건 중에 1건은 뼈를 통해 전이 되는데다 발견됐을 때는 절반 정도가 중기 이상 진전된 상태다.
이번 연구 결과로, 폐암 환자들의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좀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Knee Pain May Signal Lung Cancer
http://health.yahoo.com/news/179075;_ylt=AgpnOaiyDBJj5aPgj9p0GMemxb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