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삼홍(三紅)이라!' 산이 붉게 타오르는 산홍(山紅), 붉은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치는 수홍(水紅), 결국 사람도 붉게 물든다는 인홍(人紅)을 뜻하니, 예로부터 지리산의 단풍은 세인들에게 찬탄의 대상이었다. 삼홍은 뱀사골과 피아골계곡에서 확연해진다.
뱀사골의 단풍은 암반과 조화를 이루며 가을 하늘을 수놓고, 섬진강에서 북으로 뻗어 연곡사로부터 주릉을 걸쳐 있는 피아골은 표고막터에서 삼홍소 간 1km 사이에 섬뜩할 정도로 온통 핏빛 단풍이다.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과 군인들이 흘린 피로 물들었다는 전설이 살아 숨쉬는 것 같다.
일명 병풍골이라고 불리는 내원사계곡 주변도 유명하다. 계곡 양쪽이 절벽으로 이어진 협곡으로 감나무와 단풍나무의 얼킴이 수려한 자태를 뽐낸다.
절정기 10월 16~20일 I 061-783-9100 I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첫댓글 어제 토요일날 내원사 다녀왔어,,너무 멋있더라,,,정말 베리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