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는 7살 작은 소녀 오싱...
이 이야기를 실화를 다룬 것이다. 엄마 품을 떠나 본 적 없는 7살의 천진난만한 어린 소녀 '오싱'. 친구들이랑 뛰어 놀고 학교에도 가고 싶은 ‘오싱’은 가난한 살림 때문에 일을 하러 가야만 한다. 엄마의 결혼식 옷을 줄여 만든 새 옷을 입고 가족에게 따뜻한 밥을 선물하기 위해 길을 나선 ‘오싱’은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버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가족을 위해 씩씩하게 일하던 그녀는, 어느 날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일하던 곳을 도망 나와 아득하게 펼쳐진 설원 위를 떠돌게 되는데...
엄마, 나 하나도 힘들지 않아!
혼자서도 괜찮아. 나 잘할 수 있어.
난 엄마 딸로 태어나서 기뻐!
-오싱(하마다 코코네)
앞으로는 모든 걸 너 혼자 해야 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혼자서 해야 하는 거야.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면 돌아오렴.
엄마가..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
-오싱 엄마 / 타니무라 후지 (우에토 아야)
모티브
엄마란 말이다. 자기를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란다.
항상 가족들을 위해서 일하는 거야. 그게 바로 엄마란다.
네 엄마도 마찬가지야. 오싱! 엄마를 이해해야 한단다.
네 엄마도 힘들었을 거야.
-주인 마님(이즈미 핀코)
첫댓글 지난주에 시사회에서 봤습니다. 일본 영화지만 우리나라와 정서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7살 어린아이가 겪는 삶의 고단함... 설경은 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