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치관에서 또는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욕심 욕망 욕정에 대한 견해가~ 달라지겠네요.
세가지 단어가 문득 정확히 어떤 뜻일까라는 ~ 궁금증이 생깁니다..
욕심 :명사]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심욕·욕기·욕념.
욕망: 명사]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
욕정: 명사] 1. 한순간의 충동으로 일어나는 욕심. 2. 이성에 대한 육체적 욕망.
욕구: 명사]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
심리학연구에서는 매슬로우의 동기 이론이 있습니다.
욕구(동기)이론
매슬로우는 49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인간은 본능적인 욕구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보편적인 욕구는 강한 것으로 부터 약한 것으로 위계를 가진 보편적이고 선천적인 욕구들이며 이러한 욕구들에 의해 동기가 유발된다.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는 다음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바로 그 전 단계를 올라가야 하는 사다리와 같이 가장 낮으면서도 가장 강안 욕구는 두 번째 수준의 욕구가 나타나기 전에 만족되어야만 한다. 계속 이렇게 하면 다섯 번째는 가장 높은 수준의 욕구인 자기 실현 욕구에 이룰 수 있다.
매슬로우가 주장한 다섯 가지 욕구는 다음과 같다.
1 단계: 생리적욕구(Physiological Needs)
욕구단계설의 첫 단계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생리적 욕구이다. 생리적 욕구는 음식, 물, 공기, 수면에 대한 욕구와 성욕으로, 이들 욕구의 충족은 생존에 필수불가결하다.
인간은 빵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굶주리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빵 한 조각이 전부인 것이다. 춥고 배고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다른 욕구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
2 단계: 안전욕구(Safety Needs)
일단 생리적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안전의 욕구가 나타난다.
안전의 욕구에는 안전, 안정, 보호, 질서, 불안과 공포로부터의 해방 등이 포함된다. 은행에 돈을 저축하고, 보험에 가입하며, 안정된 직장에 취직하는 것 등이 안전욕구로 인한 행돌들이다. 매슬로우는 안전 욕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사람이 극도로, 또 상시적으로 안전을 추구한다면 그런 인물이야말로 안전만을 위해서 삶을 영위한다고 할 수 있다."
매슬로우는 부모간의 갈등, 별거, 이혼, 죽음 등이 가정환경을 불안정하게 하기 때문에 아동의 심리적인 안녕감에 해가 된다고 하였다.
3 단계: 소속감과 애정욕구(Belongingness and Love Needs)
일단 생리적 욕구와 안전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소속감이나 애정욕구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소속감과 애정 욕구는 특정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어떤 집단에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이다. 한마디로 집단을 만들고 싶다. 동료들로부터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욕구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므로 어디에 소속되거나 자신이 다른 집단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기를 원하고 동료와 친교를 나누고 싶어하고 또 이성간의 교제나 결혼을 갈구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현대사회는 갈수록 애정과 소속감의 만족을 저해시키기 때문에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기 쉽게 된다.
4 단계: 자아존중감의 욕구(Self-Esteem Needs)
인간은 어디에 속하려는 그의 욕구가 어느 정도 만족되기 시작하면 어느 집단의 단순한 구성원 이상의 것이 되기를 원한다.
자아존중감의 욕구는 기술을 습득하고, 많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 내고, 작은 성취나 칭찬, 성공을 통하여,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들음으로써 충족된다.
자아존중감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존중해주기 때문에 갖게 되는 자아존중감과 스스로 자기를 높게 생각하는 자아존중감이 있다. 다른 사람이 존중해 주기 때문에 갖게 되는 자아존중감에는 명성, 존중, 지위, 평판, 위신, 사회적인 성과 등에 기초를 두는데, 이는 쉽게 사라질 수도 있다.
반면 스스로 자신을 높게 생각하는 자아존중감을 지닌 사람은 내적으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므로 자신에 대한 안정감과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자아존중감을 충족시키기 못하면 열등감, 좌절감, 무력감, 자기 비하 등 부정적인 자기 지각을 하게 된다.
5 단계: 자아실현욕구(Self-Actualization Needs)
자아실현의 욕구는 인간 욕구의 위계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것이다. 앞에서 언급된 네 가지 욕구를 모두 충족시킨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들이다.
일단 존경의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기 시작하면 다음에는 "나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 "자기계발을 계속하고 싶다"는 자아실현욕구가 강력하게 나타난다. 이는 자신이 이룰 수 있는 것 혹은 될 수 있는 것을 성취하려는 욕구이다.
즉, 계속적인 자기발전을 통하여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자아를 완성시키려는 욕구이다. 매슬로우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이 욕구를 실현시키지 못한다고 한다.
여러책이나 명언집에서두 욕심, 욕망에 대한 내용을 다루구요....
성경
야고보 1:14. 도리어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욕망에 끌려 유인당함으로써 시련을 받습니다.
야고보 1:15. 그리고 욕망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이루어지면 죽음을 낳습니다.
요한 첫째 2: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육체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자기 살림의 과시-은 아버지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요,
세상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 첫째 2:17. 더욱이, 세상은 지나가고 있으며 그 욕망도 그러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머물러있습니다.
골로새 3:5. 그러므로 음행, 더러움, 성욕, 유해한 욕망, 그리고 탐심과 관련하여, 땅에 있는 여러분의 몸의 지체를 죽이십
시오. 탐심은 우상 숭배입니다.
법구경
209. 잡념을 일삼고 명상에 전념하지 못하고, 뜻있는 일을 버리고 좋아하는 것을 따르는 자는, [오히려] 명상에 깊이 잠긴 이를 부러워 한다.
210.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지 날라. 미워하는 사람과도 만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음은 괴로움이다. 미워하는 사람과 만남도 괴로움이다.
211.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음도 재앙이니까. 사랑과 미움이 없는 사람은 집칙이 없으리.
212. 사랑에서 근심이 생기고 사랑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에서 벗어난 이는 근심이 없는에,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215. 애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애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애욕에서 벗어난 이에겐 근심이 없으니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216. 욕망에서 근심이 생기고, 욕망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욕망에서 벗어난 이에겐 근심이 없으니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338. 나무가 잘려도 뿌리 깊이 박혀있다면 다시 자라나듯, 욕망의 숨은 함을 뿌리 뽑지 않으면, 그[ 생사의] 고통은 자꾸만 되풀이 된다.
339. 감각의 쾌락으로 치달리는 , 설흔여섯개(안팍 각각 18가지의 욕망)의 거센 물줄기를 가진, 그릇된 견해를 가진 사람은, 탐욕에 덮인 야망의 빠른 물살에 휩쓸려 가리라.
340. 모든 [욕망의] 흐름은 사방으로 흘러가고,[욕망의] 칡넝쿨은 뻗어 가기만 한다. 칡넝쿨이 뻗어가는 줄 알았다면 지혜로서 그 뿌리를 잘라 버려라.
341. 사람의 기쁨은 지나치기 쉽고, 더러워져 있다. 환락에 빠지어 다른 쾌락을 구한다. 이런 사람들은 삶과 늙음을 받는다.
342. 욕망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잡혀온 들토끼처럼, 뱅뱅 돈다. 속박과 집착에 얽매어, 오랫동안 고통을 받는다.
343. 갈망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잡혀온 들토끼처럼, 뱅뱅 돈다. 그러므로 수도승은 욕망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욕망을 털어 버려라.
344. [욕망의] 숲에서 나와서 다시 [욕망의] 숲으로 마음을 기우리고, [욕망의] 숲에서 벗어나 [욕망의] 숲으로만 달리는 사람을 보라. 그는 속박에서 벗어나, 다시 속박으로 되돌아 달려 간다.
345. 현명한 이는 쇠붙이나 나무나 섬유로 만든 사슬(속박)이 강하다고 하지 않는다. 보석으로 만든 귀거리, 사랑하는 아들이나 아내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한다.
351. 완성의 자리에 이르러 두려움이 없고, 욕망도 죄도 없는 이는, 생존의 가시를 꺾었다. 이것으로 그의 몸은 마지막이 된다.(곧 다시 윤회하지 않는다.)
352. 욕망을 떠나고 집착도 없고, 성전의 말과 그뜻을 얼른 이해하고, 문자의 결합과 그 순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참으로 마지막 몸을 가진이요, 위대한 성인 혹은 위대한 인물이라 부른다.
누가 교육받은 사람인가?
첫째로, 교양있는 사람이란 환경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둘째로, 교양있는 사람이란 어떤 경우에도 용감하게 행동하고 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셋째로, 교양있는 사람이란 모든 것을 명예롭게 처리하는 자, 다시 말해서 마음에 들지 아니하는 사람과 물건까지도 정정당당하게 처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넷째로, 교양있는 사람이란 쾌락을 절제하며 불행에 빠지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교양있는 사람이란 성공 때문에 명예를 더럽히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소크라테스
해나 달이 밝게 비추고자 해도 뜬 구름이 가리고, 강물이 맑아지고자 해도 흙이나 모래가 더럽히듯, 사람도 본성대로 허무평평하고자 해도 욕심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 오직 성인만이 외부작용을 배제하고 자기 본성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 회남자 재속훈
생을 존중하는 사람은 비록 부귀해도 살기 위해 몸을 상하는 일이 없고 비록 빈천해도 사리를 위해 몸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다. 그런데 요즈음 세상 사람들은 고관대작에 있으면 그 지위를 잃을까 걱정하고, 이권을 보면 경솔히 날뛰어 몸을 망치고 있다. - 장자 잡편
탐욕은 일체를 얻고자 욕심내어서 도리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 몽테뉴
명예를 탐내고 이익을 욕심내어 허덕이던 자, 그 마음 채우지 못하고 헛되이 백발일세. - 나옹 "보제존자어록"
큰 집 천간이 있다 해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요, 좋은 논밭이 만경이나 되어도 하루 먹는 것은 두 되뿐이다. - 명심보감 성심편
사아디가 노래하듯이 가난한 자 열명은 돗자리 하나에서 평화롭게 잠들지만 아무리 넓은 제국도 두 군주에게는 너무나 좁다. - W.R.앨저 "동양시선"
재산의 수준을 높이기보다는 욕망의 수준을 낮추도록 애쓰는 편이 오히려 낫다.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가장 적은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는 신에 가까운 것이다. - 소크라테스
탐욕이 많은 사람은 금을 나눠주어도 옥을 얻지 못함을 한하고 공에 봉하여도 제후 못됨을 불평한다. - 채근담
입에 맛있는 음식은 모두가 창자를 짓물게 하고 뼈를 썩게 하는 나쁜 약이다. 설컷 먹지 말고 5분쯤에 멈추면 재앙이 없느니라. 마음에 쾌한 일은 모두 몸을 망치고 덕을 잃게 하는 중매니라. 너무 탐닉하지 말고 5분쯤에 멈추면 뉘우침이 없느니라. - 채근담
종교적가치관에서도 세속적 가치관에서도 대부분의 이야기가 욕심과 쾌락을 버리거나 최소화하는것을 이야기하네여...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며 욕심을 줄이고 버리기가 얼마나 어려우면 성경에서까지 논할까 싶습니다..
유명한 사상가나 철학자들도 욕망 욕정 욕심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구요..
그만큼 어려운 일이니... 인간이 오랜세월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하겠지요...
무엇이 옳고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인간의 욕심도 자기애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욕망이 없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너무 무미건조하지 않을까요?
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성인이 될수 없기 때문에 욕심또는 욕망을 버리라는~ 가르침은 적당히 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려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중용이란 단어를 맘에 품고 사다면...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힘들지는 않게 할꺼라 믿습니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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