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 추억의 도시락에 이어 수제 쿠키 만들기 체험을 위해 화순군 동복면에 위치한 삼복권역커뮤니티센터 숲소리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네가 오후 1시 반에 온다면 나는 한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만큼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귀한 손님맞이하듯 매번 문 앞에 기다리고 계시다가 도착하는 가족들을 향해 활짝 웃으며 반갑게 맞아 주시는 선생님들 때문에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오가는 발걸음조차도 가볍고 행복해지는 듯합니다.
수제 쿠키는 몇 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든 쿠키 믹스에 녹인 버터와 달걀을 넣고 쿠키 반죽을 만듭니다.
쿠키는 바삭함이 특징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빵 반죽과 달리 글루텐 함량이 적은 밀가루를 사용하고 버터와 섞을 때도 치대지 말고 살살 섞어줘야 한다고 해요!
반죽 만들기가 완료되면 적당량씩 떼어 손바닥에 놓고 동글동글 굴려 작은 공처럼 만든 다음 지그시 눌러서 두툼하지만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쿠키 성형이 완료되면 각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한 색과 모양의 스프링클을 쿠키 반죽 위에 얹어서 장식하면 완성이에요~
이제 남은 것은 오븐에 구워만 주면 되는데 이 부분은 안전상의 이유로 강사님들이 담당해 주셨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강사님이 커피, 레모네이드, 복숭아티 등 가족들이 원하는 음료를 만들어주셨는데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온 쿠키와 함께 먹으니 꿀~~맛~~ 이더군요.
직접 만든 쿠키는 시판 중인 제품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 먹는 쿠키 맛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었지만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재료는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좋은 간식이 됐답니다.
베이킹도 배우고 건강한 간식도 먹고... 좋은 곳에서 즐겁게 배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체험활동 #베이킹 #수제쿠키만들기 #삼복권역커뮤니티센터 #숲소리마을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화순군 #전라남도
첫댓글 다양한 활동으로 생산적인 결과을 얻어낼수 있도록 해보아요
사고의 폭과 깊이가 확대되고 삶이 윤택해지는데 도움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