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3. 첫주
초콜릿 냄새로 가득했던 토요일
Y 요리수업 _ 가또 쇼콜라
교실에 들어오며
사랑이가 물어본다
“오늘 뭐 만들어요?”
태희가 대답한다.
“초콜릿 케이크!”
눈이 커진 사랑,
“선생님… 진짜 초콜릿 케이크예요 ?”
오늘의 베이킹요리는
프랑스말로 케이크는 가또
초콜렛은 쇼콜라이니
~~~가또 쇼콜라입니다.!
이건 까페 클래식 가토 쇼콜라~!
아, 보기만 해도 촉촉, 커피가 당기는 맛이다!🦄☕️
훗~~그런데
과연 우리가 이 모양을, 이 맛을 낼 수 있을까! ㅎ
아이들은 준비해둔 쪽지를 뽑아 2인1조, 오늘의 짝을 만난다.
관계된 짝 찾기
마당+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
러브 + 버그
이사부+신라
호두+인형 (호두까기)
......
오~~ 예!
너랑 나랑 한조야~~
🍫 오늘의 재료
다크초콜릿
버터
설탕
계란
박력분
코코아가루
소금
아이들이 직접 저울로 재료를 재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진지하게 , 과학실이 된거 같습니다
환이가 레시피 전담 연구원을 맡았나 봅니다 ㅎ
저울 위에서 초콜릿이 자꾸
한 알씩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아이들은 숫자를 맞추며 진지하게 알게 됩니다.😍
요리는 감이 아니라 정확한 비율이라는 것을.
어쩌면 모든 것이 그러한지도.
🤦선생님, 레시피에는 90그램이라고 써있는데
한알을 빼면 89, 올리면 91그램이 나오는데 어떡해요?
ㅡ1g 차이로 가또쇼콜라가 화내진 않을거 같아!
초콜렛과 버터가 전자렌지 속에서 사우나를 하고 있는 짧은 시간 동안
🙇🙇♂️" 자기조원끼리 -저 속에 초콜릿과 버터가 어떤 모양으로 과연 변하고 있을까?""타는 건 아닐까"
🤷♂️"선생님~~우리 조거는 별로 안녹았는데 왜 그래요?"
초코렛 녹이는 조원들을 기다리는 다른 조원들은
그새 놀이를 하고 있다.
요리도 요리지만 아이들의 언어로, 생각으로 함께 재미있게 웃고 있는 모습이 좋다. 행복해보인다.
👭🧑🤝🧑🕺💇♀️
사우나를 마친 초콜렛과 버터가 노고노곤~~드디어 나왔다.
6학년 준이와 형이도 버터냄새 그윽한 야들야들 초콜렛에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본다.
새로운 무엇이 만들어지려면
이렇게 먼저 조용히 변화가 있어야겠구나...
!
닫힌 오븐 안에서
케이크는 보이지 않게 자라고 있다.
아이들은 오븐 앞에서 냄새를 맡으며 기다린다.
어떤 변화는 기다리고, 희망하는 사람에게 먼저 느껴질 수있다.
인생에서 기다림이 가장 달콤한 시간이 아닐까...
🧏♂️“선생님… 케이크 되고 있어요!”
"달콤한 냄새가 벌써 다된거 같아요"
📃📜📓📖 활동지
케이크가 구워지는 동안
아이들의 생각도 함께 익어갑니다.
“왜 그럴까?”라는 질문들이 종이에 남습니다.
특별히 비전교실 요리는 자기주도형 협동 수업이지요.
레시피를 스스로 연구하고
친구의 생각과 손을 합하여 마침내 설레는 창작물을 만나게 됩니다.
성취감과 자신감을 활동지에 글로 기록.
어떻게 표현했는지 활동지를 구경? .
활동지2번
👩🎓"계란이 버터와 초콜렛을 잘 합하게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는 게 인상깊었다.
활동지 2번
🧑⚖️"처음 알게 됐는데
너무 많이 반죽을 저으면 빵이 갈라지고 딱딱해진다는 점이다“
밀가루 글루텐은 너무 많이 섞으면
질기고 단단한 그물처럼 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기라고 써있었나보다.
활동지 4번
내가 내는 퀴즈~~~맞쳐봐!
🙎♂️가또는 무슨 뜻일까?
🙎♀️
오븐에서 초콜릿 버터를 빨리 녹이려면 통을 가운데 놓을까 아니면 가장자리에 놓을까?
🙅
가또쇼콜라는 달달한 케이크인데 왜 소금을 한꼬집 넣으라고 할까?
만들면서 아이들에게 떠오른 질문들 !
👩 비율이 달라지면 다른 가또가 되나요?
🙋♀️ 저흰 버터 조금만 더 주시면 ..
ㅡ
음~버터가 너무 많으면 기름기가 많아져서
케이크가 물컹해질수있는데?.
🙍 우리 조 계란이 깨져 껍질이 들어갔어요. 계란은 안넣으면 안돼요?
ㅡ 안넣으면 케이크가 잘 부풀지 않고 딱딱,퍽퍽해질거예요.
케이크와 버터를 서로 붙잡아 주는 역할도 해요
🍫 얘들아, 오늘 가또쇼콜라는
재료의 종류는 많지 않았지? 집에가서 꼭 만들어보자!
초콜릿 + 버터 + 계란 + 설탕 네가지만 필요하지?
오늘 요리를 끝내며
가또 쇼콜라처럼.
'내 삶'의 아름다운 비율은 뭘까.
☕️🍫
YMCA아동비전교실 아이들이 즐겁게 요리를 하며,
자기 삶의 비율을 조금더 발견해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