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동창회장님께서 아득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동창회장 덕분에 어렴풋이 옛 시절을 떠올리며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우리 동창님들 추억으로 이글을 읽었으면 합니다
이 지상 어디고 발끝 닿는대로 가볍게 들어갈수 있는
내 고운 23살의 시절에 내가 살아가는 일에 우왕 좌왕
힘들어 하고 있을때 내 어머니는 말없이 자식의 성장을
지켜주는 수호 천사였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스스로를 감당할수 있는일이 있고
혼자서는 해결 할수 없는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제가 23살 군대 제대하구 시골에서 특별하게 무었을 할수있는 일이
없어 날이면 날마다 사고 뭉치속에서 하루 하루를 시간만
보내며 어머님 속 많이 태우고 있을 무렵
어머님께서는 자식이 결혼을하면 정신 차리겠지 생각 하셨나 봅니다
어머님께서 갑자기 맞선자리에 나가라 하실때
저는 깜짝 놀랐지요 내가 나이가 몇인데 맞선입니까
어머님께서는 당신과 친구이자 친목계 회원이시라며 거절 할수 없는
사이니까 꼭 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금와 생각하니 아마도 연무대 우체국앞에있는
다방으로 생각난다 오영희한테 전화해서 다방 상호가 무었이었는지
물어보니 오영희동창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는군
시간은 저녁 무렵이었을것이다
그당시에는 오영희 아버님이 선생님이었고 교육자 집안이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사돈을 맺으려고 애쓴 생각이든다
나의 아버님은 군인이었고 내가 어린시절 돌아가셨다
학창시절 나는 오영희 아버님 한테서 과외 공부라 할까부다
과외공부를 배우러 다녔던것이 생각난다
그때 아마도 오영희 아버님이 나를 잘 보았는가보다
맞선장소에 나가보니 이게 누구인가 참으로 이게운명인가
거기에는 우리 연무중앙 동창인 오 영희가 있지를 않은가
오 영희도 나를 보더니 깜작 놀라는 기색이 지금도 눈에 선하구만요
부모님들이 자리를 비워주고 오 영희와 나는 단둘이 한참동안을
웃음으로 다방 전체가 시끄러울 정도로 배꼽을 잡았지요
당시에는 나두 연무대에서 놀러다니면서 불량 청소년 이였고
오영희도 나름데로 불량 청소년으로 생활했다고 할수 있겠지요
오영희도 당시에는 만나는 남자 친구가 있었고
오영희도 나에 대해서 당시에는 잘아는 사이였습니다
그당시 저는 군대제대하고 기다리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연무여중을 졸업하고 쎈뻘여고를 다녔지요
이름은 생략하겠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냥 아무조건없이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들리는 소문은 머나먼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문만 들리는군요
지금 중년이 되어서도 옛시절 그여자분이 나의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 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생략
누구보다도 당시에 맞선자리에서 오영희가 나를 잘알고 있었으며
나의 여자친구가 누구라는것도 잘 알고 있어
나를 제일 많이 위로를 해주어 무척이나 고마웠습니다
내나이 23살 시절에는 어렵고 슬픈 시절도 있지만
지금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니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엮어지는 일 에는
반드시 시작과 끝이 있으며
자신의 주변의 어렵고 힘든일에도
어려운 문제를 풀어 갈수있는 답이 있지만
대부분 좀 어렵다 싶으면 시작도 해보지 않고
미리 스스로 포기하며 절망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해결할려는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며
반드시 그 일을 잊어버리고 희망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리 살아가면서
내 마음에 생각하고 담아보는
작은 소망이 생각되로 이루어지지않아
낙심하고 실망하여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반드시 성공 하겠다는 도전 정신과 희망을 가져야 하며
이러한 정신은 내 마음에 자리잡은 내면의 강한 힘이 될것입니다
누구나 이세상에 태어날때는
아주 귀하고 소중하게 태어났으며
소중하고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로부터 존경을 받을려면
먼저 자신 스스로 높이며 자신을 가꾸아야 하며
그래야 상대로부터 존경을 받을수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시 맞선 자리에서 오영희동창께 이러한 위로를
받고난 후부터 내인생은 한동안 세월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흘러 갔으며 인생의 슬픔도
모든것이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세삼스레 옛날 생각을하며 나의 첫사랑 이였던 그분은
먼 하늘나라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겠지요
내가 이세상 하직하는날 저는 그분을 저승에서라도 꼭 찾고 싶답니다
내가 다시 태어나도 나는 그 첫사랑을 기다릴것 같습니다
젊은시절 추억으로는 떠오르기 아쉬운 사람이지만
못다한 사랑은 죽어서도 사랑으로 맺어지고 싶은 사랑이지요
여러 동창님들도 나와 같은 바보같은 사랑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웃음으로 동창님들 제가 왜이리 늦게 장가를 갔는지
아는사람은 선물이 있습니다
세삼스레 동창회장께서 얼마전 이곳에 상경을 해서 오영희와 정명용과
술한잔 하며 추억 이야기 하며 오영희가 갑자기 맞선본 이야기를 해서
한바탕 추억으로 잘 웃어보았습니다
지금도 그시절 태성이가 슬픈시절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웃을지 몰라도 옛시절을 생각하니
아득한 추억으로 간직 하기엔 너무 가슴이 무너지는것같고
어떻게 할지 이내 마음도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태성이와 영희의 맞선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하고 흥미로울 것 같아 밤 늦도록 카페를 들락거리다 잠이들고 말았었는데,그냥 한바탕 웃어 넘기기엔 그런 슬픈기억이 있었다니 울컥 하고 가슴한켠이 시려오네. 젊은날의 방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 꾸리고 살아가는동안 많은 시련과 아픔이 따랐겠지만 그 아픔마저 인생의 발판삼아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하게 살아주길 기도할게.
추억으로 돌리기엔 가슴 한켠에 아픔을 주는 젊은 시절의 기억이네...
섣불리 댓글을 가볍게 쓰기가 머쓱하구만,,,, 그래서 한참동안 배경음악을 들으며 한줄 어떤글로 태성이와 영희의 추억여행에 동행할까하다가....노래가삿말로 같이 여행할까보다??!!...[나는나는 외로운 지푸라기 허수아비/ 너는너는슬프고 노을에 노란참새/들판엔 곡식이 익을때면 날찾아 날아온너/ 보내야만 하야할 슬픈나에 운명/ 허이훠이 가거라 산넘어 멀리멀리/ 설래는 나에 심정 내님은 아시겠지/ 석양에 노을이 물들고 들판에 곡식이 시들때면/ 노란 상상에 날찾아와주겠지/훠이훠이가거라 산넘어 멀리멀리 설래는 나에 심정/ '내님은 아시겠지' "내님은 아시겠지"]오랫동안 마음속에 지워지지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질문에 답하지 한꺼번에 다 말해버리면 재미가 없지 야 태성아 오영희가 얼마나 이쁘게 하고 나왔니 선본다고 하니까 아마도 신경을 많이 썼을거야 선볼 때 영희가 이쁘디?
후속타를 기대해봐 시간되면 선본시간들 한번 게시판에 남길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