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비자 단체가 시청자의 권리 회복을 요구하며 1994년부터 전기요금과 통합징수 되어 온 TV수신료의 분리징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과 행동하는 언론소비자연대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사장을 임명하든, 누가 임명되든 공영방송은 자본과 정부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독립된 방송으로 오로지 시청자의 감시 하에 두어야 한다”며 수신료 분리징수를 촉구했다.
현재 월 2500원의 TV수신료는 한국전력공사가 KBS로부터 위탁받아 공공재인 전기요금과 통합 고지 및 징수하고 있다. 지난 2012년 KBS 수입에서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다.
그러나 이들 언론소비자 단체는 수신료와 전기세를 통합해 징수하는 것은 공영방송인 KBS를 시청자의 영향력이 아닌 정권의 영향력 아래 두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통합징수는 언론을 장악하려는 권력의 입맛에는 잘 맞겠지만 하루 빨리 청산되어야 할 군사독재의 잔재”라며 “수신료 분리징수’는 군사독재기에 빼앗긴 시청자의 권리를 되살리고 공영방송과 시청자의 관계를 일방적인 억압적 관계에서 상호책임성의 관계로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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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PD저널]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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