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두 (FADO) / 포르투갈 민요 *
어두운 숙명 (Maldicao) / Amalia Rodrigues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파두(FADO)는 포루투갈의 전통 음악이라고 합니다.
밑바탕에 어두운 숙명과 운명을 드리운 이 사우다드(Saudade)는
스페인의 지배로 암울했던 역사 속의 고난을 반영한
한(恨)을 노래하여 인고의 시련속의 슬픔을 자아내게 하는
민족 특유의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포루투갈을 대표하는 파두음악은 슬픈 운명속의 애절한
호소가 깔려 있어 그 무엇인가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휘졌고
가기도 합니다.
뱃사람이나 죄수들의 노래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이 파두(FADO)는 검은 드레스의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가 세계적인 음악으로 격상시켰는데
강렬한 개성과 천부적인 재질로 끓어오르는 듯한 음성이
한 설이게 합니다.
상 운 편집.
어두운 숙명 (Maldicao)
Maldicao - Amalia Rodrigues
Que destino, ou maldi??o
Manda em n?s, meu cora??o?
Um do outro assim perdido,
**Somos dois gritos calados,
Dois fados desencontrados,
Dois amantes desunidos.
Por ti sofro e vou morrendo,
N?o te encontro, nem te entendo,
A mim o digo sem raz?o:
**Cora??o... quando te cansas
Das nossas mortas esperan?as,
Quando paras, cora??o?
Nesta luta, esta agonia,
Canto e choro de alegria,
Sou feliz e desgra?ada.
**Que sina a tua, meu peito,
Que nunca est?s satisfeito,
Que d?s tudo... e n?o tens nada.
Na gelada solid?o,
Que tu me d?s cora??o,
N?o ? vida nem ? morte:
**? lucidez, desatino,
De ler no pr?prio destino
sem poder mudar-lhe a sorte.
어두운 숙명 -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운명이나 저주
그 어두운 어떤 것이 우리들 마음속에
상실을 하나씩 보내는 것일까
우리는 두개의 침묵의 고함이며
두개의 반대되는파두이며
두개의 헤어진 연인이다
이 싸움에서
이 고통을 노래 부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난 행복한데 또 운이 없다
어떤 운명이 나와 나의 가슴속에
너는 한번도 만족해 본적이 없다
너는 모든 것을 주고 아무 것도 같지 못한다
어떤 운명이 너와 나의 가슴속에서
한번도 만족해 본적이 없게 했을까 ?
너는 모든 것을 주고 아무 것도 갖지 못한다
당신이 나에게 준 얼어 붙은 외로움
이건 삶도 아니고 죽음도 아니다
행운을 그대에게 옮기지 못하는
그 운명에서 읽는 광기 그리고 맑음
행운을 그대에게 옮기지 못하는
그 운명에서 읽는 광기 그리고 맑음
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s1920~1999)
Amalia Rodrigues는 1920년 알파마의 빈민촌에서
10남매 중의 막내로 태어났다.
한 살 때 집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하여 할머니 밑에서
자라났고 10대 시절에는 행상과 재봉사와 탱고 댄서를
전전하며 살았다.
19살 때 "밤무대"에 직업 가수로 데뷔하여 1년이 지나지
않아 스타가 되었고 그녀가 나오는 날이면 표가 늘
매진을 했다.
그녀는 1944년 전쟁을 피해 브라질로 가서 파두를
국제적으로 전파 시켰는데 1955년 중반 이후
"Coimbra", "Lagrima", "Barco Negro"같은 레코딩으로 국제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Amalia의 노래는 도회적 분위기의 알파마 파두와 농촌
분위기의 꼬임브라 파두를 결합하면서 실패한 사랑에 대한
비가를 넘어서 미국의 소울처럼 “영혼으로부터의 절규”
를 담고 있다.
파두는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um'에서 유래한 말이다.
뱃사람들이나 죄수들이 부르던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이 파두는 스페인의 지배 등 암울했던 포르투갈의 역사를
반영하듯 향수와 동경 슬픔과 외로움 등 민족 특유의
정서가 담겨 있는것 같다.
그녀는 파두의 여왕이었다.
그녀의 독특한 삶의 방식만큼이나 독특한 음악을 만들었고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여 세계적 가수가 되었다.
포르투갈인 들은 그녀의 노랫소리에서
자신을 느끼고 국가를 느꼈다.
Amalia Rodrigues 공원
파두는 포루투칼을 대표하는 월드뮤직의 한 쟝르이다.
포르투갈의 민요 파도 'fado'는 포르투갈의 바닷가에서
발생한 민요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망부석" 혹은 남도민요와 같은 노래이다.
남정네들을 바다로 보내놓고 기다리다 지쳐서 그것이 한이
되어버린 여자들의 노래 우리에게도 70년대 중반에 포르투갈
정서의 상징인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Amalia Rodrigues)가 부른
"검은 돗배"라는 노래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를 빼놓고 파두를 얘기한다는 것은 분명 어불성설임에
틀림없다.
파두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뮤지션. 그녀의 업적을
칭송하기에 더없이 좋은 수식어이다.
허나 그녀의 존재가 더욱 커보이는 것은 뒤에 소개될 주제
아폰수와 더불어 억압받던 포르투갈인들의 심금을
어루만졌다는 사실이리라.
장기 독재에 지치고 멍든 포르투갈의 국민들은 이들 두
뮤지션의 음악에서 희망과 위안을 찾았었다.
그리고 그녀는 전세계에 파두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 땅에 파두를 알린 명곡 Barco negro(검은 돛배)를
포함해 모두 18곡의 적지 않은 레퍼토리로 꾸며져 있으며
아말리아 음악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파두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 주제 폰티루차의 보석처럼 빛나는 기타 연주가
담겨 있다.
그에 의해 아말리아의 음악은 찬연히 현재까지 빛을 발하고 있다.
Barco negro(검은 돛배)란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얻은 바 있던 포르투갈의 팝 음악 ‘파두(Fado)’의 전령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1952년부터 1970년 사이의
대표곡 모음이다.
지나친 호들갑을 떤다고 하실 분도 분명 있을 터이고 영미
중심의 팝 음악에 귀가 익어 있는 많은 팝 음악 수용자들에게는
그리 달가운 앨범이 아닐 수도 있지만 잔잔히 가슴을 파고드는
구슬픈 멜로디는 듣는 이를 한없이 침잠시키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검은 돛배’ 역시 이 앨범에서
만날 수 있는데 "파두의 여왕"인 아말리아의 이 앨범엔
Povo que lavas no Rio 등의 전통 파두 음악과 파두에
기반을 둔 팝적인 음악이 고루 수용되어 있다.
대부분의 팬들이 아말리아의 언어를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Lisboa antiga, Maria Lisboa 등 그녀의 고향 리스본과
포르투갈을 노래하고 있는 작품들을 포함 모두 18곡의
대표곡들이 디지털로 마스터되어 실려있다.
1999년 10월 6일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79세를 일기로
타계했을 때 그녀의죽음이 확인 되자마자 포르투칼 정부는
즉시 3일 동안의 국가 애도기간을 공포 하였다고 한다.
파두(Fado)라는그들의 민속음악을 세계적인 음악으로 끌어
올린 아말리아를 포르투칼 국민들은 단순히 스타라거나 가수라
부르지 않고 "Fado의 대사"혹은"20세기가 낳은 포르투칼 최고의
"영웅"으로 불렀고 그녀는 그 정도로 포르투칼 국민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는 여걸이었다.
운명을 의미하는 파두는 샹송 리얼리스트나 인생의 고뇌를
노래한 아르헨티나 탱고와도 비슷한 포르투갈 특유의 향토색과
깊은 정감을 지닌 노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