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15시즌은 큰 기대를 가지고 시작.
김진규와 임종은의 군입대 크리로 구멍이 되어버린 중앙수비진에 새로운 선수 수혈
김정주의 빈자리는 용병으로 마무리, 배천석을 대신하여 새로이 데얀의 후계자로 지목한 서명원 영입
선발로는 2%부족해진 이용과 강진욱을 대신할 선수 영입등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인수설로 이적금지령 발동에 따라 자유계약외에 계약불가로 이적시장에서 고생
다행스럽게도 인수무산이 빨리 되어 1월 중반에 이적금지령이 철회되었습니다.
그나마 자유계약으로 최규호를 건진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의 폭풍 영입이 눈에 띄었는데(사가란 말이다 -ㅁ-) 결과적으로 성남은 성공했습니다.
먼저 주요 방출 선수들을 소개하자면
멀티플레이어 강진욱입니다. MLS로 이적했지만 팀 성적이 안습 그자체라...
나름 팀내 입지는 주전급으로 보입니다.
공격진 포화로 자리를 주지 못해서 아쉬웠던 선수입니다.
결국 계약해지를 통해서 전반기를 무적으로 있다가 후반기에 부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후반기 성적을 놓고 볼때 다음시즌이 기대가 되는군요.(우리팀에게는 살살해주기를~)
처음으로 영입했던 베테랑, 2년간 서울에서 잘 뛰어줬습니다.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성남의 부활의 한 몫을 담당해주었네요.
많은 기대를 갖고 감독 부임 첫 해에 영입했던 선수
하지만 기대치를 충족해주지 못하고 정체된 느낌이어서 라이벌 수원에게 큰 맘먹고 이적
수원이적이후에도 무난하긴 하지만 부족한 느낌은 여전하네요.
그래도 이적하자마자 군대가줘서 고마울따름
한국 축구(K리그 포함)에도 몇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조동현 코치의 은퇴
최주영 팀닥터의 은퇴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의 은퇴네요. 윤성효감독의 뒤를 이어 명가 수원을 재건해내었는데 아쉽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수원하고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는데(물론 중요경기는 제가 승리) 그리울 듯
차범근 감독의 뒤를 이어 허정무 감독이 수원의 새로운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중!
다시 서울의 시즌 결과를 이야기해보면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던 리그컵에서는 우승을 차지
감독부임후 첫 우승을 한 대회에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FA컵 광탈은 이제 옛날이야기
2회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시즌 쿼드러풀의 기대를 높여갑니다.
ACL도 우승, 이로써 5회연속 우승이라는 위업 달성
더군다나 라이벌 수원하고의 데스매치는 손에 땀을 지게 했습니다.
축구는 골로 말하는 경기, 점유율 따위는 버리는 겁니다.
성남이 오랜만에 이름값했던 시즌, 폭풍 임대의 결과가 좋아서 저도 기쁩니다.
긴장했던 챔결은 알고보니 허당으로 변한 상주와 편안하게 경기
아무래도 군제대한 선수들의 공백이 컷던 듯 싶네요.
홈경기여서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결국 쿼더러풀 달성!
경배하라 ~ 나를! 남은건 클럽 월드컵
쪽박차버렸네요. 이상하게 기대하면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질 않습니다.
멕시코 팀한테 승부차기 패배후 5위에 만족해야 했던(너무 아쉬워요)
이번 시즌 주요선수들을 소개
제 2의 황선홍, 실축에서도 유망주였는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있더군요.
포스트 데얀을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아내었습니다.
데얀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이적 첫시즌만에 갈아치우는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자유계약으로 이만한 선수를 데려왔으니 일단 성공.
아직은 좀 더 다음어야 할 부분이 보이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김정주의 군입대 공백으로 영입했습니다. 낯선 환경을 생각한다면 나름 괜찮은 활약.
홍정호를 내보내고 새롭게 영입한 베테랑 수비수, 베테랑답게 활약도 좋습니다.
윤원일을 떠나보내면서 새롭게 영입해서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음
실축에서는 QPR로 이적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윤석영이지만 제 FM에서는 부족한 윤석영입니다.
감독부임후에 가장 영입하고 싶었던 영건중에 하나였지만 지금은 기대이하랄까요.
애초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건지 제 눈에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군대에서 용되서 돌아온 녀석, 플레이가 몰라보게 안정적이 되어 흐뭇합니다.
서울의 오른쪽을 확실하게 책임져주는 선수, 남준재가 상주에서 복귀해서 내년은 더욱 기대되는군요.
한편 이번 시즌은
무패기록도 새롭게 경신하고
새로운 유니폼 후원계약도 체결. 이전 계약과 비교하면 5배정도 올라서 7500만원인
ACL 5회연속 우승, K리그 4회연속 우승 , FA컵 2회연속 우승 팀의 유니폼 가격이 안습할 따름
하긴 뭐, 이렇게 우승해도 여전히 아시아 No. 1이 못되는 불편한 진실
짠돌이 구단주가 현금투입도 해줄때도 있더군요(웬일이래 했지만)
구단을 팔아먹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던 겁니다.
내부승계의 비극. 새로운 구단주는 단물만 쪽쪽 빨다 가시겠다는 의지의 드립
에혀, 부자구단주는 언제 만나려나
첫댓글 아시아챔스는 매년 우승하시고 리그도 거의 우승하시고 매년 더블을 하시는거같은데 다른팀에서 감독오퍼는 안오시던가요?ㅎㅎ
감독 오퍼는 들어왔지만 서울로 클럽 월드컵을 먹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