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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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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새꽃돌탐사관이 도입한 48인치 돕소니안 천체망원경은 국내 민간 천문대가 보유한 장비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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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계에 투영된 하나님의 사랑과 창조섭리를 교육하는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관장 김대송)이 개관 열한 돌을 맞아 48인치 천체망원경과 주관측실 슬라이딩돔을 새로 설치했다.
별새꽃돌과학관은 지난 19일 임직원과 운영위원, 인근 지역교회 성도와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11주년 감사예배 및 48인치 천체망원경 제막식을 갖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에 도입된 48인치 돕소니안 천체망원경은 국내 개방형 사설 천문대가 보유한 장비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 이를 통해 행성뿐 아니라 성운이나 성단 등 지금껏 쉽게 관측하기 어려웠던 천체의 신비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미국 OMI사로부터 매입했으며, 1년 이상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과학관에 설치되었다. 통관비용까지 총 5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었으며, 과학관의 설립자이자 기증자인 손경상 장로(원주 상아치과 원장)가 후원했다.
과학관은 48인치 천체망원경과 함께 약 2억5,000만원의 자금을 들여 주관측실 슬라이딩돔을 건축했다. 이 또한 국내 민간 관측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과학관은 지난 2008년 3월 본관 및 다목적관 준공과 숙소 리모델링 후 하루 수용 교육생수가 약 200명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교육시설이 협소해 증축보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총 공사비 4억5,000만원을 들여 플라네타리움 및 2층 본관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김대송 관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구경의 천체망원경은 국립 천문대에 있지만 이것은 연구용이라 1년에 5번 밖에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며 “우리 과학관에서는 국민 모두가 언제든 천체를 마음껏 관측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감사예배 설교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10여 년 전 한 개인의 헌신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이제는 국내 민간 천문대 중 가장 크고 좋은 과학관으로 성장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역이 진화와 창조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존재를 깨우쳐 주고, 인간이 하나님의 통치하에서 산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최종걸 관장은 “48인치 반사망원경을 보유함으로써 ‘별새꽃돌’은 이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연과학관이 되었다”며 “이곳을 다녀가는 모든 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마음을 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시의회 김명섭 의원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면서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이곳을 다녀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장차 위대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싸이언스홀 이승진 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에게 과학과 자연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곳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동력을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과학관의 발전을 위해 2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 설립자 손경상 원장을 비롯해 후원회장 변윤식 교수, 안유석 원장, 손경수 원장, 박신국 삼육식품 사장, 이국희 원장 등 관계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또 주관측실 공사를 맡아 수고한 조순암 사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되었다.
연간 약 2만 명의 교육생이 찾아오고 있는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은 이번 48인치 천체망원경 설치를 통해 날로 늘어나는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21세기 과학진흥에 역점을 두고 있는 정부 시책에도 보탬이 되고, 교단의 창조기별을 널리 선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