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11.25.목
■코스:
○고창읍성(모양성)~노동저수지: 매표소-공북루-감
옥-진서루-척화비-노동저
수지 수상 산책로-고창읍
성(모양성)-관청-작청-풍
화루-Back/원점회귀(시
계방향 일주)
*문수사 까지 12.2KM 이동
○문수사: 주차장-일주문-
대웅전-문수전 석조승상/원점회귀
*산림욕장 까지 14.5KM 이동
○월곡산림욕장: 주차장-방장산 입구-좌틀-MTB 데
크길-임도-상원사-Back/원점회귀(시계반대 방향)
■구간거리/평균속도: 별
첨
■후기: 오늘은 전북 고창
읍에 위치한 고창읍성(모
양성) ~ 노동저수지 수상
산책로와 문수사 및 월곡
산림욕장 트레킹을 떠났습
니다.
먼저 모양성과 올해 6월에 준공된 노동저수지 수상 산책로를 연계하여 트레
킹했습니다.
모양성은 옛날 88~89년에 고창전화국 근무 당시 올
라가 봤는데, 방문한지 30
년이 넘은 듯 하고, 춥고 평
일이라서 그런지 산책 나
온 사람들이 별로없어 썰
렁했습니다. 이어서 멋지
게 조성된 노동저수지 수
상 산책로를 걸었는데, 여
기도 인적은 뜸했고 물 위
에 데크길이 떠 있다지만 출렁거리지 않아 신기했습
니다. 모양성 산책로엔 여
기저기 철쭉꽃이 푼수없이 계절을 모르고 피어 있었
습니다.
8KM가 넘는 코스를 이곳
저곳 누빈 뒤, 문수사에 승
용차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이어 갔습니다. 일주문 부
터 문수사 까지 0.8KM 정
도의 진입로에 펼쳐진 애
기단풍 나무길이 멋지게 펼쳐졌는데, 단풍잎은 이
미 다 떨어져 볼 수 없었지
만 단풍철을 맞춰 가면, 내
장산이나 피아골 보다도 더 고색창연한 붉은 빛을 연출하는 전국 최고일 듯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천
연기념물이라는 단풍나무
숲이 대한민국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것
이기에, 수령이 수십년은
넘었을 정도로 굵고 키가 큰 단풍나무였습니다. 가을 단풍철에 방문하면 더없이 화려한 애기단풍의 향연을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특이하게도 문수전
내부에는 돌로 만들어진 부처상인 석조승상이 있었
습니다. 문수사 트레킹을 마치고 또다시 차로 이동
하여 마지막 목적지인 월
곡산림욕장-상원사 코스
를 트레킹했는데, 특이하
게도 MTB 데크길이 설치
되어 있었고 , 방장산 까지 등산로가 이어져 있었지만 시간 부족으로, 상원사 까
지 다녀오는 걸로 오늘 트
레킹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선한 날씨라서 걷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차기 산행지: 11.27.토.
지리산둘레길 제15구간
(구례군 오미-난동, 18.6
KM)
■산 소개:
○고창읍성(高敞邑城):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있
는 조선전기에 축조된 성
곽.읍성. 사적이다. 사적 제145호. 둘레 1,684m. 지정면적 18만 9764㎡.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고창지역이 백제 때 모량부리(毛良夫里)로 불렸던 것에서 유래
된 듯하다.
동쪽으로 진산(鎭山)인 반
등산(半登山)을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북의 세문과 치(雉)주 01) 여섯 군데, 수구문 두 군데, 옹성(甕城)주 02) 등의 시설을 갖
추고 있다.
이 읍성이 언제 축조되었
는가에 대한 확실한 기록
은 없고, 『고창읍지』나 『동국여지승람』에 단
순히 둘레가 3,008척, 높
이가 12척이고 성안에 삼
지사천(三池四泉)이라고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또한, 숙종 때 이항(李恒)
이 주민의 힘을 빌려 8년 만에 완성시켰다는 설도 있고, 1453년(단종 1)에 축조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성벽의 ‘濟州始(제주시)·
和順始(화순시)·羅州始
(나주시)·癸酉所築宋芝政(계유소축송지정)’이라는 각명(刻銘)으로 미루어 볼 때, 계유년(癸酉年)에 전라도의 여러 지역에서 축성을 위하여 역부(役夫)
가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
다. 계유년이 어느 해인지
는 알 수 없으나 성벽의 축
성법으로 보아 1573년(선
조 6)으로 추측되고 있다.
조선시대의 읍성에서 흔히 보이는 홍예문과 초루(譙樓)주 03)를 세우는 방식
이 아니라, 주초와 문짝을 달던 홈이 팬 누문(樓門)이 있는데 이것은 서울의 돈
화문(敦化門)·홍화문(弘化門) 또는 평양의 고구려
시대의 성문, 보은의 삼년
산성(三年山城)이나 강화
읍성 등에서 볼 수 있는 양
식과 비교되는 것으로, 성
곽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
료가 되고 있다.
1976년의 발굴 결과 서문
지와 동문지가 확인되었
으며, 성벽은 비교적 잘 남
아 있는데, 최근 보수공사
를 하여 원형에 가깝도록 재현시켜 놓았다. 성벽을 쌓은 자연석은 거칠게 다
듬어 굄돌을 넣는 방식으
로 쌓았으나, 그 가운데는 초석(礎石)·당간지주(幢竿支柱) 같은 것을 깨뜨려 쓴 것도 있다.
그러나 미석(眉石)주 04) 이하의 성가퀴는 별로 남
아 있지 않다. 이와 같은 읍
성의 존재는 중국·일본에
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나라의 독특한 형태로서 행정적·군사적 목적을 동
시에 충족시키는 시설이었
다.
특히, 이 성은 여자들의 성
벽밟기 풍습으로 유명한데
, 이는 한해의 재앙·질병을 가시게 하는 기양의식(祈禳儀式)주 05)의 하나로 좋은 민속자료이다.
○문수사(文殊寺):
전북 고창군 고수면(古水面) 은사리 문수산 중턱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
다. 644년(의자왕 4)에 신
라의 자장이 창건하였다
고 전한다. 1653년(효종 4)에 성오와 상유가 중창
하고, 1764년(영조 40)에 신화와 쾌영이 중수하였다
. 1835년(헌종 1) 우홍이 다시 중건하였다. 1989년에는 칠성각을 지
었으며 1997년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한산전을 해
체 복원하고, 범종각과 범
종을 조성하였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자장
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는데, 당
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
산과 같은 느낌을 받아 이
곳 석굴에서 7일 동안 정
성껏 기도를 드렸는데, 땅 속에서 문수보살이 나오
는 꿈을 꾸어 그곳을 파 보
니 커다란 문수보살입상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에 절을 세우고 문수사
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백제
의 영토에 속하였고, 백제
와 신라가 심하게 대립하
던 시기였으므로 신빙성이 없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전북유형문화재 51), 문
수전(전북유형문화재 52), 명부전, 나한전, 누각, 요
사, 산문 등이 있다. 특히,
문수사 일주문 부터 문수
사 경내까지 진입로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 천연기
념물 463호인 단풍나무 숲
이 800여 M 거리에 조성
되어 있다.
○월곡산림욕장(月谷山林浴場): 전북 고창군 고창
읍 월곡리에 있는 휴양 시
설이다.
월곡산림욕장은 주민을 비
롯한 이용객들의 휴식과 건강 증진 및 고창군의 발
전을 목적으로 2009년에 조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산림
청과 공동으로 월곡리 일
대 방장산 자락 100,000
㎡의 산림에 6억 원의 사
업비를 들여 휴양과 건강 치유 공간으로 조성하였
다.
산림 체험 시설인 기체험
장·삼림욕대·느티나무 쉼
터·데크로드, 간이 체육 시
설인 체력 단련장, 편익 시
설인 휴게 광장 등이 조성
되어 있다.
월곡산림욕장은 전망대 계
곡 쉼터, 꽃무릇 관찰로, 야
생화 단지 등이 마련되어 갈수록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고 8월에는 더위를 식히
려는 사람들로 계곡이 만
원을 이룬다. 특히 산림욕
장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는 최고의 쉼터로 활용되
고 있다. 고창읍 소재지에
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
변 석정온천 관광지 및 전
국 100대 명산의 하나인 방장산의 등산로와도 연계
성이 높으며, 대단위 꽃무
릇 군락지가 있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상원사는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 방장산(方山丈) 기슭에 자리한 사찰
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
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상원사는 고창의 진산인 방장산의 동남쪽 기슭에 자리한 고찰이다. 544년
(진흥왕 5년)에 불사창건
령에 의해 밀명을 띤 고봉, 반룡 두법사가 당시 백제 땅인 고창현의 영산 방장
산하에 546년(성왕 24년)
에 창건하였다. 이 사찰 이
외에도 내원, 외원, 임공, 벽호, 수월, 오봉, 풍천, 상월, 하월 등 모든 팔방구 암자가 연이어 세워졌다. 착공하여 준공되기까지 2년 6개월에 걸쳐 전 오천
량, 미곡 천석, 정철 3천근
이 소요되었고 절의 경역
도 넓어 동쪽으로 솔치, 서
쪽으로 사자치, 남쪽으로 취암, 북쪽으로 용초에 이
르며 상원사 소유 논이 20
결에 이르렀다. 그 뒤 현재
까지 6차례에 걸쳐 중창되
었으며 현재 대웅전, 칠성
각, 요사, 종각 등이 있다. 상원사는 호남지역 인사들
이 다담(茶談)을 나누는 명
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번잡한 세속을 떠나 그윽
한 다향(茶香) 속에서 마음
을 비우고 싶을 때 누구든 찾을 수 있는 아담한 고찰
이다.
○고창 읍성과 문수사 관
련 블로그
http://naver.me/Gry51YDi
http://naver.me/GKo3jXk8
●문수사: 아래
●월곡산림욕장: 아래
●문수사: 아래
●월곡산림욕장: 아래
첫댓글 사진을 보니 가본 곳 문수사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월곡산림욕장은 가보지 못하였으나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언제나 안전산행 하십시요
저는 두군데 다 처음 가봤는데 조용하고 걷기 좋은 곳이었습
니다. 단풍 피크 때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