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척면 여성자원봉사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상주시 은척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수옥, 51세) 회원 15명은 지난달 30일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최근 기생충 알 검출 등으로 김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사회적 분위기를 일소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은척면 자원봉사에서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이용하여 150여포기의 사랑의 김장을 담아
은척면 무릉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성희(75세)씨 등 20가구에 전달했다.
김수옥 은척면 자원봉사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살아있음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은척면 자원봉사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독거노인 15가구와 1:1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밑반찬 전달, 집안청소,
말벗돼 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