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수남부부가 상경하여 서울에서 친구들 저녁모임이 이루어졌습니다.
길상혜님과 모처럼 서울 올라가는 김에 이중섭 100주년 기념전이 덕수궁 갤러리에서 열리어 둘러 보았습니다.
그동안 소그림 정도로 알고 있었던 이중섭의 작품과 생애를 천천히 짚어 보며 둘러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전쟁등 혼돈기에서의 미술가로서 불꽃처럼살다 39세에 떠난 이중섭,,,,,,
그사이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작품과 어쩔수 없이 떨어져 살게된 일본인 아내와의 편지(그림)를 보며 가슴이 저리기도 하였습니다.
천재 미술가로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추구하면서도 아내와 두아들에 대한 사랑이 이토록 깊은 그림과 편지를보며,,,,,,
내가 사랑하는 길상혜님과 두아들,, 그리고 부모님과 가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생각입니다.
1. 가는길에 조계사
국제포교사 단복을 찾아 덕수궁으로,,,,
2. 덕수궁
3. 이중섭 특별전 - "100년의 신화"
"백년 후 ,,,,,라는 싯귀가 100년 세월의 무게감을 느끼게 하네요
4. 관람 후
친구를 만나러,,,,
5. 청계천 공연
싼!!타 루치아~~ 거리악사의 즉흥연주까지,,,,,,,
저녁식사를 하며 반가운 다섯 친구부부를 만나 소주한잔 겻들여 회포를 풀고 안부도 나누고,,,,,
시청앞에서 청계천으로 걸어오니 제주도의 날 행사를 하여 무료제공하는 삼다수, 건강식품, 감귤, 마스크팩을 선물받고
제주민요와 코요테의 신지, 쿨의 김성수 음악공연을 보고,,,,,,,
이웃한 곳에서 맥주한잔 더하며 12월 모임일정을 정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2016. 9. 23 하늘지기, 길상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