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녕 10월 16일 울산차인연합회 주관 화전놀이행사가 울산 동헌에서 열렸다
울산지역차인연합회 이영화회장은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이면서
언양 강좌의 열성적인 수강자이기도 하다.
언양강좌 120여명의 수강자중 50% 가량이 울산지역 차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 반가웠다.
화전놀이는 1년에 봄, 가을 두차례 개최하며 울산 중구청의 지원을 받는 다고 한다.
올 가을에는 14개 차회가 참석하여 아름다운 찻자리를 만들었다.
화전놀이에 출전한 14개 차회회장들
다식받침으로 사용하려고 조롱박을 작게 키웠다는데 그 정성과 아이디어가 놀랍기만 하다.
화전 경연의 평가는 누가 더 도톰하게 이쁘게 굽는가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한다.
다식도 잘 구워 이쁘지만 다식 받침으로 사용된 조롱박에 더 눈길이 간다.
효암다회 회장께서는 오이를 수반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이쁘다고 했드니 마치고 선물로 받게되었다.
명상차를 시연한 유치원생들이 이태리에서 온 귀빈에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
고래가 놀고 있는 화전이 특이했다.
많은 차회에서 잣을 여러가지 색으로 물을 드려서 꽃대신 사용했다.
울산 동구청장님은 차회마다 화전을 하나씩 드셨다. 점심을 굶으셨나? ㅎㅎ
호박씨와 대추로 고추잠자리를 표현한 어느 차회
가을을 옮겨다 놓은 것 같다.
한예원장은 내빈으로 초청되어 내외귀빈들과 함꼐 말차를 대접 받았다.
舞姬들이 노래와 춤으로 행사에 흥을 더했다.
내빈상에 내어온 다식들이 이쁘다.
이태리와 중국에서 온 귀빈들이 한국의 문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찻자리를 둘러보는 재미! 안목을 키우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
찻자리를 장식했던 오이 수반을 선물받고 언양강좌 수강자인 차회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휴대폰으로 사진을 올리고 확인을 하지않아 사진이 거꾸로 되고 ....아이구 죄송합니다. 바로 고쳐두었습니다.
☆한국세시풍속이 수록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제철에 나는 꽃잎을 따서 깨끗이 씼어
준비한 꽃잎 모양을 내서 전(煎)을 부쳐 먹으면서 '화전(花煎)' 놀이를 즐겼다는 고유한
우리의 아름다운 세시풍속을 울산에서 전래 행사를 하였군요. '한예원' 원장(님)이
참석하시니 더욱 고풍(古風)의 빛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