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KJ4uo_9tQ0
2023년 3월 22일 울산MBC 뉴스
벚꽃 축제 이틀 앞두고 철거..상인 '반발'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작천정 벚꽃축제를 앞두고,
울주군이 불법 시설물 철거에 나서자 노점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철거 이후 ... 벚꽃 축제 현황 후속 보도
https://youtu.be/7vKdnW-ABao
2023년 3월 26일 울산MBC
불법 노점 사라진 첫 벚꽃축제 "꽃구경할 맛 나요"
3년 만에 재개된 작천정 벚꽃 축제에 불법 노점상이 사라지면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호응도 높아졌습니다.
아래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축제장 인근에 사는 현지인 댓글.
30년째 해당 벚꽃축제 바로옆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꼭 철거해야 하는 이유 말씀드립니다.
1. 지난 수십 년간 무질서 상인으로 인해 나무 쓰레기, 각종 음식 폐기물들
다 부어서 버리고 도망가서 나무가 정말 50% 이상이 죽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지금보다 벚꽃 만개했을 때의 양이 지금의 두 배가 넘었었습니다.
(30년 현지인이라 보장합니다.)
지금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무마다 절반 이상 죽어서 메꾸어놨습니다.
(이것도 벚꽃나무 살리기 복원 사업 진행해서 겨우 다시 살린 겁니다.)
(근처에 작은 벚꽃나무도 다시 심었고요.)
2. 철거하고 모든 쓰레기들 절대 안 가져갑니다.
싹 다 근처 구석 또는 인근 마을 근처 또는 대놓고 그냥 버리고 갑니다.
오염이 엄청 심해서 냄새가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민원도 꾸준히 들어옴)
3. 상인들 가격이 진짜 말도 안 됩니다.
5년 전 기준 꼬치 하나 5000원. 다른 건 더합니다.
해물파전? (파 두세 조각에 냉동 해물 몇 조각 들어가 있고 싹 다 밀가루. 18,000원.)
현지인 상인도 아닙니다. 밑지역 시작으로 위로 쭉 올라가서
한 달 만에 몇 년 치 돈 번다고 들었습니다.(각설이 하는 분이 말해줌. 두 달 빠짝 벌고 1년 쉰다고.)
4. 위생이 엄청 취약합니다.
먼지 날리든 말든 음식 그냥 팔고 위생법 다 무시하고 허가 난 곳이 없습니다.
5. 여행객들은 가장 이쁠 시간인 낮 시간대에서 늦어도 저녁시간대엔 돌아가시니 모르시겠지만
근처 사는 저의 입장에선 새벽 2시? 어림없습니다
새벽 4시까지 각설이고 뭐고 북 치고 장구 치고 노래 크게 틀고
술 마시고 소리 지르고 진짜 엄청 심해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벚꽃시즌입니다.
잠을 진짜 너무 못 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6. 멀리서 보고 가끔 오면 희극이지만 인근 주민은 비극입니다.
제발 저런 건 / 뭐 한철 장산데 어떻냐 / 좀 봐줘라 / 저분들도 돈 벌어야지 /
이런 어설픈 말들로 기만하지 말아주세요.
불법입니다. 나라에서 정한 불법이란 말입니다. 불법을 옹호하지 말아주세요.
첫댓글 전국의 계곡들 및 축제장 인근 불법 똥파리들이 근절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