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문수궁도장
궁도는 우리조상들이 오랫동안 갈고 지켜온 전통무예다. 활을 쏘아 표적을 맞추며 승부를 겨루는 전통무술이다. 우리조상들은 양반들이 반드시 익혀야했던 덕목으로 활쏘기다. 새로운 무기가 만들어지고 총이 개발되 면서 무기로서 활의 위력이 상실되었다.
활쏘기는 국궁과 양궁이 나누어 생활체육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양궁이 세계를 재패하고 있는 데는 노력과 시스템의 활약도 크지만 활을 잘 쏘는 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전통국궁은 문화유산으로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
시립문수궁도장에는 문수실버기자단을 위한 선생님의 시범과 설명도 있었다. 그리고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활과 화살이 진열되어 있었다. 활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긴장을 한 탓인지 몸 따로 마음 따로 놀았다. 바른 자세와 바른 정신이 중요한 활쏘기는 쏜 화살을 직접 주워오기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울산토박이도 모르는 울산 문수궁도장은 조용하고 탁 트인 자연과 더불어 다른 공원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 시립문수궁도장은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전통 활쏘기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