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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의료센터 제 69 호 (호스피스∙완화의료, 노인전문요양원) 2011년 5월 |
전 화 : 031)536-8998 fax 031)536-8992 daum cafe : 모현호스피스 발 행 : 모현의료센터 / 주 소 :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151-3 우)487-804 |
사별가족 또한 모현의 새로운 가족입니다.
+ 찬미 예수님
모현의 모든 가족분들 안녕하신지요. 지금 포천은 지금쯤 굉장히 추울 때인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밖
은 아무리 추워도 제 기억에 모현 호스피스는 항상 조용하고 따스한 느낌이 들었어요. 주님의 품안에 있
다는 그런 느낌이요. 이곳 제가 살고 있는 일본 동경은 한국에 비해 올해는 아직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
다. 모현에서 엄마가 대세를 받고 돌아가신 직후 저는 동경에 와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딸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속에서 첫 영성체를 잘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저의 일과가 거의 성당과
관련된 일로 분주합니다. 제가 포천 모현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저도 열심히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교만한 저이지만 늘 주님의 사랑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이 시작되는 아침, 저의 딸과 같이 지금의 제가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
다. 그리고 제 딸이 학교 갈 때 저에게 매일 “주님, 제 어머니를 주님 사랑의 도구로 써 주소서”라고 인사
하고 학교로 향합니다. 이 말을 명심하고 매일 매일 주님의 종으로써, 도구로써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
고 있습니다. 그 곳에 계신 호스피스 환자나 그 가족분들이 여러분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며
만남과 에어짐을 통하여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고 모두가 부활의 기쁨에 희망을 걸며 지금
의 고통을 이겨 나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현 호스피스에 계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주님의 특
별한 사랑과 은총속에 머물러 있기를 기도드리며...... 사랑합니다.
2006년 3월 임종하신 제주도 김 마리아님의 딸 이 소피아님이 해마다 동경에서 보내주시는 편지 중 하나입니다.
+ 미안하다. 내 동생 미카엘
아직도 미카엘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질 않네요. 세상에서 상처받고, 그래서 잠시나마 더
머물고 싶었던 곳,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고통받는 모습에 차라리 하늘나라에서 행복하라 말하고 싶었
죠. 형으로서 동생을 먼저 보내는 못난 내 자신에 알수 없는 울분. 그나마 모현에서는 미카엘이 웃었지
요. 봄이 요만치 다가오는데... 꽃이 피면 미카엘을 모현의 뜰로 안내하고 싶었는데... 그는 모현에 도착
한지 열흘만에 바삐 떠났습니다. 하느님의 품으로... 모현의 밤을 지키시는 수녀님.간호사님들을 보면서
나도 닮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생겼지요. 모현에서는 왜 그리도 눈물이 나던지요. 미카엘에 대한 미안
함.회한.후회.... 두서없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감사한 마음이지요. 내가 모현을 찾을때는 미카엘이 간
절히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수녀님, 간호사님, 원장님이 보고싶어서 일꺼예요. 모현가족 여러분 고맙습
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3월에 하늘나라로 간 고 미카엘님의 형님이 써 주신 글입니다. 동생을 사랑하는 큰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 아니 아직도......? daum cafe ‘모현호스피스’ 가입 안하셨나요? *^_^*
* daum에서 cafe 검색 ‘모현호스피스’를 치시거나 http://cafe.daum.net/mohyunhospice 로
오시면 됩니다. 주인 의식(?)을 가지시고 방문하셔서 많은 글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클릭, 클릭이 조회
회수를 늘려 환자와 보호자들의 검색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부탁합니다.
♣ 4월에는 이렇게 행복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 봄이 되면서 드디어 화초 봉사단의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 1일 10여명의 천사들이 찾아와 모현
의 정원을 마치 천사들의 놀이터처럼 만들어 주었습니다. 신현자∙아녜스 자매를 비롯한 모현정원 봉사단
(자칭)은 튜울립,수선화,매발톱,무스카리,물망초 등 여러분들이 기증해주신 꽃들과 조팝,라일락,수국 등
의 나무들도 심어 주었습니다. 이후 계속 업그레이드를 시켜 주시느라 바쁘게 저희 모현을 방문해 주시
는 천사님들, 감사드립니다.
♥ 부활절 달걀을 기증해 주신 김민구∙구진우 부부와 그 달걀에 예쁜 장식을 해 준 동남 중학교 학생들과
부활 꽃꽂이를 해 주신 박인미∙이춘호 봉사자님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과 환자분들에게 베풀어 주는 그
변치 않는 사랑에 저희는 더욱 더 행복해 집니다.
♥ 부활절 성야미사가 요양원에서 봉헌되었습니다. 곤솔라따수도회의 타므랏 신부님이 오셔서 어르신
들, 환자분들과 함께 부활 성야 미사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예수 부활의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부활의 인사를 드립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 부활하
셨도다.
♥ 4월 26일부터 한국외방선교회의 양성우.베드로 신학생이 호스피스 병동 체험을 하게 됩니다. 함께 하
는 모든 시간들안에서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많이 깨닫고 행복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여러분
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종로구에서 10주간의 호스피스 교육이 시작되었고 노원성당과 백석성당에서 사순절 특강으로 ‘죽음
앞에 선 인간’을 강의하였습니다. 의정부보건소의 방문 호스피스팀을 위한 사별가족 강의와 춘천교구 레
지아 영성학교에서 3주간의 호스피스 기초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 5월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
봉사자 |
대상 |
일시 |
장소 |
아로마 테라피 |
박인미,이춘호 |
병동 환자 |
매주 화,토 오후 |
병동 |
노래 교실 |
이명숙 |
어르신, 환자 |
매주 수 오후 3:00 |
교육관, 병동 |
오카리나 |
노미순 |
어르신 |
매주 수 오전 10:30 |
교육관 |
미술 치료 |
오경주 |
환자와 가족 |
2,4주 토 오후 2:00 |
병동 |
엠마우스 기타 |
권혁정 外 |
어르신, 환자 |
26일(목) 오전 11:00 |
요양원, 병동 |
♥ 연극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가 앵콜 공연됩니다. 지난 두달 공연하 였던 ‘세우아트센터’에서 4월 8일
부터 6월 12일까지 앵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공리에 포천과 강릉의 공연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입성 한 인기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주변의 사람들 에게 많이 홍보하여 함께 오
시기 바랍니다. 미리 오셔서 공연장에 마련 된 카페에서 함께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면 참 좋겠습니
다. 환영!!!
♥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공연 및 작은 잔치가 있습니다. 직원들과
봉사자,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작
은 나눔을 해 주실 분들의 먹거리 찬조, 기부도 환영합니다. *^_^*
♥ 5월 28일 직원들과 봉사자들을 위한 아로마 마사지 교육이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환자들을 대하는 직
원뿐만아라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로마 마사지 방법을 배우고 실기까지 할 수 있는 좋
은 시간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사무실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용 : 무료, 시간: 오후 2:00~5:00, 강사는 아로마테라피스트 박인미 님이 봉사해주십니다.
***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한 분들입니다 ....................................................
◈ 입원중이신분 : 최정옥 님, 이명숙(마리아) 님, 장옥연(루시아) 님, 심미선(효주아녜스) 님 권광식(요
셉) 님, 조엄전 님, 주진순 님, 이경희(소화테레사) 님, 박동원(안토니오) 님, 이동필 님
◈ 선종하신 분 : 유흥식(마티아) 님, 노병곤(아넬로) 님, 오성석(마태오) 님, 최둘림 님,
최시정(마르코) 님, 정금주 님, 안영섭(안나) 님, 김순자(테레사) 님, 김정자(마리아) 님, 김형권(요한)
님, 우장식 님, 박연수 님, 강용구 님
*주님,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여러분의 정성을 기다립니다. 국민은행 : 219-01-0173-857 농 협 : 175-01-146871 우리은행 : 004-558835-13-004 지 로 : 6990143 예금주)천주교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아낌없이 주십시오. 별로 줄 것이 없다면 친절한 말 한마디, 따뜻한 눈길, 미소라도 주십시오. Mary Po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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