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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나들이 스크랩 장군다리 너머 돼지고기두부전골
꿈꾸는도마 추천 0 조회 46 06.08.02 14: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러분....

큰돈 주고 맛나는거 드시는 것도 사실은 어렵죠?

 

건물이나 하드웨어...그리고 종업원의 친절도 까지

세련되고 호화스러운 곳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메뉴를 보면 보기는 그럴듯한데

맛은 그저그런인 곳이 많죠...

특히나 밥값 생각하면 영 아닐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아~~ 물론 환경이 아주 깔끔해야 하는 분은 제외입니다만,

편하게..그러나...깔끔한 돼지고기두부전골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특히 점심 메뉴로도 좋고 가족들이 별미를 찾아

한번쯤 가보기 좋은 곳입니다...

 

도마의 경우엔..

도마 가족이 워낙 컨츄리 해서리,

도마 마눌은 한공주파이지만서도,

애들의 식성이 콘츄리파라서리..

경주로 볼일 있어 나오는 날에는

식사 장소는 이곳이 영순위랍니다..

 

서론이 길죠?

ㅎㅎㅎ 접근하는 순서에 따라

소개 해볼께요...

 

일단은~~ 그곳으로 가는 길을 말씀드릴께요...

 

① 서천다리=>김유신장군묘(수도산)방향=>서천의 서쪽길 따라 쭈욱가서

    장군다리 있는 곳을 지나고 또가면 나옴

② 동대다리=>동대병원입구=>약30미터지점에서 오른쪽으로 => 동대다리 밑으로해서

    좁은 강변로를 따라 수도산방향으로 쭉~~

 

대충 아시겠죠? 걸어서 가신다면 강변로에서 장군다리를 지나 약간 오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림으로 약도를 그려드려야 하지만

ㅋㅋㅋ 도마 실력이 미천하여 허접하게 그리기 보다는 말로...ㅎㅎㅎ..

 

철길이 지나는 요 다리 밑 어디에 주차하세요

 

주차를 하고 몇발짝만 걸어 가면 석장휴게소라는

다 떨어진 간판의 초라한 점빵이 나옵니다..

점빵 옆 빠알간 철대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보기에 어때요?

깔끔한 것 좋아 하시는 분이나

모처럼 만난 귀한 손님은 모시기가 그렇겠죠?

 

하지만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위생도 보기에만 멀쩡하면 뭐하겠습니까?

 

건물은 허름해도 환경은 쫌 거시기해도

음식 자체의 위생만 좋으면 되는 거 이이겠습니까?

 

일단 주저하지 마시고 들어가 보세요 ㅎㅎ

 

아참.... 이집은

매월 셋쩨주 수요일이 정기 휴일입니다..

경주산악회는 매월 세째주 일요일 정기산행 갑니데이...

그리고 세째주 화요일은 월례회죠? ㅎㅎㅎ

그리고 8/2일 부터 6일 까지는 여름 휴가로 문을 닫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가시면 낭패를 당합니다..ㅎㅎ

 

물은 셀프고

금연입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역쉬 깔끔한 도배는 아닙니다..

허름한 시골집 분위기 입니다...

사실 이런 분위기라야

이집의 두부전골이 제맛 납니다...

 

먼저 우리 가족은

두부를 한모 먹습니다..

두부..? ㅎㅎㅎ 두부집 마다 맛은 다르겠지요마는

제가 경주에서 먹어본 두부 중에선 최곱니다...

가격은 한모에 5,000원입니다...비싸죠?..하지만 돈값합니다...

 

두부를 먹고는 요거...주메뉴...

보기에도 맛나게 보입니다...

느끼하거나 조미료 맛 나는 그런 이상야릇한 전골이 아닙니다...

 

전골은 인원수에 따라 나오는것이 아니라

먹을 만한 냄비크기로 주문합니다...

8천원, 1만원, 1만2천원, 1만5천원 짜리가 있습니다..

공기밥은 따로 한공기에 천원으로 계산합니다...

 

도마 식구는 애들..특히 지성이의 식성이 거의 아빠 수준이기 때문에

1만2천원짜리를 주문합니다..사진에 나오는 크기입니다..

 

대략 8천원짜리는 2인...1만원은 3인...1만2천원은 4인..1만5천원은 5인 기준입니다만

드셔보면 알겠지만

워낙 맛이 좋기 때문에 인원에다가 한명 더 추가한 기준으로 주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

 

반찬은 주메뉴가 워낙 맛나기 때문에 조촐합니다..

오히려 요런 것이 주메뉴의 맛을 그대로 살려줍니다..

우리 애들..특히 지성이는 환장하며 먹습니다..

입이 까탈스럽기 때문에 도마가 자주 짜증도 내는 도마 마눌....

음식 엄청 가리지만 이집의 두부전골은 엄청 좋아합니다...

 

금새 바닥이 훤합니다..

가끔은 서로가 조금이라도 더 먹을려고 눈을 부아리기도 합니다..ㅎㅎㅎ

 

옆 테이블요?

마찬가지입니다...

남녀 두분이 왔두만...

특히 여자는 화장을 곱게 하고 우아하게 내숭을 떨었는데...

살짝 전골 국물 맛을 보두만

바로~~~

ㅎㅎㅎㅎㅎ

남자가 먹다가 죽은는지 살았는지 관심이 전혀 없더군요 ㅎㅎㅎ

 

이집의 두부전골이 기똥찬 이유를 도마는 다 알지 못합니다...

비법을 안다면

도마는 벌써 회사 그만 두었을 겁니다 ㅎㅎㅎ

 

일단 추정되는 것를 말씀 드리면

순수 우리콩으로 직접 하루 분량을 만들어 내십니다..

두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두부는 간수라 하나요?

그것과 콩의 품질 등이 좌우 한다그러데요..

맞나요? 여하튼 보들보들한 두부와 시원한 국물...

 

이집의 김치맛은 365일 똑 같습니다..

김치를 담구면 담군 날짜로 부터 몇일 지나면 맛이 달라 져야 하는데

항상 그맛입니다....신기하더군요..

김치 맛이 정말 옛날 할매들이 담그는 김치맛..

뭔가 깔끔하고 시원한 그런 맛입니다..

그 김치의 맛이 전골이 시원한 이유일까?

 

아리송합니다..

 

 

 

주방을 한번 보겠습니다..

주방은 깨끗합니다...

허름하긴 해도

보통 시내의 식당을 보면 홀은 깨끗해도 주방은 바닥 부터 개판 5분전이쟎어요?

이집은 바닥조차 누워도 되는 그냥 방입니다...

 

조리대나 음식 재료 보관 냉장고도 청결 합니다...

 

두부는 요렇게 ...실온에다가...

그만큼 그때 그때 만들어 판다는 이야기죠....

 

상인은...오직 팔아야만 하고...

팔아서 세상을 유익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상인일기라는 글이 인상적입니다...

 

세상사람 입맛과 취향은 다 다릅니다..

도마가 아무리 추천해도

아닌 사람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멀지 않고 가격도 만만한 수준이니 한번쯤 가보시 바랍니다..

그리고 소감도 꼬리로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여하튼 즐겁고 행복한 한끼 식사 자리되세요....

 

찾아가기 힘드시는 분은 011-387-5538 꿈꾸는도마에게 전화 주세요...

도마도 그집 전번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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