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106 주년 세계 여성의 날: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기사 모음)

[아름드리 나무]

관련 링크

[오마이 뉴스, 3. 8]여성이 대통령인데...왜 이모양인가

[보좌관 일기] 국민 51% 여성인데 여성의원은 15.7%...좀 바꾸자
[민중의 소리]3.8여성의날 맞는 광주, “여성대통령, 소통 좀 합시다”

대선개입 특검·복지공약 이행·민영화정책 중단·선출직 30% 여성할당 등 촉구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3/08/0701000000AKR20140308024651004.HTML?template=5566

서울 도심서 '3·8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열려(종합)

2014/03/08 17:26 송고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3ㆍ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30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색의 손수건을 흔들며 점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4.3.8 pdj6635@yna.co.kr

민주노총도 정부 여성정책 규탄 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성평등과 여성 노동권 실현을 촉구하는 집회들이 동시에 열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전국 291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1천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30회 한국여성대회를 열고 "민주주의 회복과 평등세상, 소통사회를 위해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난 1년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여성들의 삶도 힘들었다"며 "최근 들려온 세 모녀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소식은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의 안녕을 살펴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직 남아있는 3월의 한기를 녹일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여성 리더들"이라며 "여성들이 경력 단절 없이 경제·사회·정치적으로 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을 해온 할머니들은 올해의 여성 운동상을 받았다.

또 성평등 디딤돌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부부강간죄를 최초로 인정한 대법원 판례 등이 선정됐으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진한 전 서울지검 검사 등은 성평등 걸림돌로 뽑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안녕 보라 점프 퍼레이드', '점핑 스토리' 등 성평등을 상징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캠페인, 전시회도 진행됐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을 돌아 다시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같은 시간 민주노총 조합원 700여명은 보신각에서 박근혜 정부의 여성 일자리 정책을 규탄하는 여성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여성이 73% 이상을 차지하는 시간제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65만원밖에 안 되고 시간제 노동자의 37%가량은 최저임금도 못 받고 있다"며 "안정된 여성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고 보육의 국가 책임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국여성연대 회원 100여명도 같은 시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시간제 일자리 반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광장 주변에는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의 행진이 이어지면서 일대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http://www.vop.co.kr/A00000733472.html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106주년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증언대회 열려

입력 2014-03-08 17:22:27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입력 2014-03-08 17:22:27

http://www.facebook.com/newsvop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전국여성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 여성위원회 등 주요 여성단체 회원 200여명이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증언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세개 단체 회원들과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 유선희 최고위원,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배은심 회장,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회장, 진보정책연구원 조영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박근혜 정권의 진보진영에 대한 탄압, 농업 개방 정책, 대북 적대 정책 등의 문제들을 여성들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앞줄 오른쪽)과 유선희 최고위원(앞줄 가운데)이 함성을 외치고있다.ⓒ윤재현 인턴기자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회장은 축사에서 "아마 여성이 없었으면 우리나라 투쟁, 전세계 투쟁의 역사가 

없었을 것"이라며 "내년 분단 70주년을 평화 통일의 원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여성 동지들이 앞장서서 평화통일 대행진을 벌여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에서 "106년 전의 여성 노동자들이 투쟁을 통해 여성의 지위와 권리향상의 새로운 

역사를 썼듯, 우리들도 오늘날 여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요구를 들고 당당히 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여성들의 단결된 저항의 힘으로 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와 함께 ▲106주년 여성의 날을 맞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것 ▲민주파괴 박근혜 정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해 나갈 것 ▲박근혜 정부에 맞서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에 떨쳐나설 것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것 등을 결의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전국여성농민회 회원이 포대를 쓰고 발언을 하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증언대에서는 여성농민, 민주주의 수호, 국가보안법철폐, 성평등과제, 일본문제 등 다섯가지 주제로 

증언대회가 펼쳐졌다. 

증언대에 선 여성농민회총연합 강다복 회장은 "아무리 뼈빠지게 일해도 농촌 현실은 어렵다. 여성농민들이 식량주권을 지키는 데 앞장서자"고 했고,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여성이 싸워서 민주주의를 

얻는 그날이 바로 참된 민주주의가 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장미를 들고 발언을 하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내란음모조작사건 당사자인 김근래씨의 부인 한영씨는 "지난 일년 동안 너무 힘들고 일어나고 싶지 않은 하루였지만 진실이 승리한다고 믿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경기자주여성연대의 '이런 여성대통령 앙~대여!!' 촌극과 한국대학생연합 학생들의 율동 공연도 이어졌다.

증언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여성들의 지위와 권리향상을 염원하는 행진을 진행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전국여성농민회 회원들이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내란음모조작사건 가족대책위 가족들이 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내란음모조작사건 가족대책위 가족이 발언을 하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전국여성농민회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의례를 하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유선희 최고위원이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여성의 날 기념 떡을 나눠주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8일 오후, 전국여성연대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합진보당여성위원회가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1년, 여성들은 못살겠다!" 라는 구호 하에 3.8 여성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정태흥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여성들에게 여성의 날 기념 장미를 나눠주고 있다.ⓒ윤재현 인턴기자